맞벌이는 맞벌인데 제 근무시간이 하루에 4시간이라서 아이들 케어에는 문제 없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안청소하고 출근해서 아이들 학원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가 집에 있지요
제가 버는 건 소소히 여행 다니자는 생각으로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4시간치곤 신입사원 월급인지라)
그런데 매번 해외여행을 계획하면 신랑이 바뻐서 휴가를 못 내고 아이들과 저만 다녀오게 되거나 애초에 바쁘다며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하고요.
4년 전 부터 시작된 유럽부터 시작된 해외여행이 동남아 중국, 몽골, 러시아
(항상 여행에서 돌아오면 다음 여행지를 고르고 반년에서 일 년은 서서히 함께 공부합니다)
내년에는 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올 여름부터 여행책 사서 아이들과 공부하고 항공권 다 예약했는데
신랑이 못 갈 것 같다며 너희들은 좋겠다 나 혼자 뭐하나? 하는데 아차 싶은 게 띵하네요
신랑 못가도 여태 해왔듯이 아이들 데리고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ㅜ.ㅜ
이번 미국여행은 포기해야 하는 건지 내년 미국여행 접고 나면 첫째가 중학생이라서 외국여행은 당분간 접어야 할 텐데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