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천재들은 어려서

ges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14-10-23 12:32:50

주로 어떤 특징들을 보이나요?

이번 고3 수능 영어독해책에

세계에서 피아노연주 파이널리스트들을 인터뷰한결과

의외로 그들이 어려서는 그냥 좀 재능이 있는 편에 속하지

무슨 천지개벽 나라에서 그 지방에서 유명한 정도는아니었고

처음 만난 선생님이 아주 친절하고 따뜻하고 격려해 주는 사람을 만나서

 

그후에 프로 피아노연주가가 되기위해 필수 코스인

어마어마한 연습량을 견디게 해주는 밑바탕이 되었다.

뭐 그런 글을 읽으적이 있습니다만.

 

뭔가 확신이 있어야 연습도 저렇게 할수 있지

이거해도 밥굶는다는지

아님 재능이 평범해서 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면

저런 연습을 할수는 없을듯한데 말이죠..

 

어려서 어떤 특징들을 보이나요

IP : 210.220.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러니하게도
    '14.10.23 12:46 PM (218.50.xxx.49)

    예원 피아노과에서 1,2등했던 친구들이 현재는 피아노 활동 안한다는 사실... 어떤 스승님을 만나느냐도 아주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 2. ㅎㅎㅎㅎ
    '14.10.23 12:47 PM (59.6.xxx.151)

    좋아해서요--:
    어떤 특징을 보이는 건가
    가 아니아 연습량을 견디는 이유는 좋아해서지요

    천재 아니라도 어지간한 국제 콩쿨에 입상할 정도면
    특히 피아노는 긴 시간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ㅎㅎ
    할때는 하기 싫어도 몰입이 되면 그 자체가 즐거움이 되어야 감당할 수 있죠
    이미 무대에 선 경험이 있는 중에는 무대 자체가 욕구가 되기도 하고요

    폴리니는 콩쿨에서 이름을 알린 후 7년 잠적 연습했다라는 전설인지 뻥인지 ㄹㄹㄹㄹ

  • 3. 저런지문이
    '14.10.23 12:51 PM (59.27.xxx.43)

    잘못된 정보 지식 책 지문등이 평범한 사람에게 헛꿈(?)을 꾸게 하죠.

    여러분들이 이름만 들어도 아는 각 분야의 천재나 명연주자 피아니스트도 마찬가지고요..

    이런 사람들 본인이 겸양한 인터뷰한다 해서 평범한데 연습으로 이겼다..뭐 이런 류의 말 절대 믿지 마세요.

    평범한 사람은 그냥 평범한속에 열심히 노력하면 그나마 평범에서 몇 프로 재능 상승 효과정도 있지요.

    천재들이 보통의 노력도 아니고 하루 6-7시간이상 매일, 콩쿠르나 중요시합 앞두고는 하루 10시간 꼬박 매달리는 일을 1-2년도 아니고 수십년 하여..

    우리가 이름들어보는 유명 연주자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스비아토슬라브 리히터 같은 연주가는 이미 독학으로 어릴때 6-7세 피아노신동으로 두각을 나타내어서 당시 러시아최고음악학교를 들어가고 최고스승을 사사해서 다듬어지긴 했지만 연습만으로 된것이 아니라 본래 천재가 제도권에서 조금 다듬어 가고 명성을 알린 정도구요.

    아시다시피 예브게니 키신도 5-6살때 신동으로 알려져 7살에 카네기홀연주와 카라얀에게 천재지명받았고.. 그후로 매일 7-8시간씩 수십년을 연습해오고 베테랑이 된 지금도 테크닉지도 러시아 스승아래 꾸준히 사사하고 있구요.

    아르투루 루빈스타인경우 피아노치지 좋은 탁월한 신체 조건있어 남들보다 적은 연습량으로 시작했으니 30세이전보다 이후에 자신의 재능있음을 알고 더욱 연습매진하여 일류가 된 사람이고요.. 등등.

    결론은, 천재가+열심히 갈고닦아=> 세기의 유명 연주자가 되었다. 가 맞아요.

    특히 명연주자의 경우 초반에 천재로 이름날리다 중후반에 사라지는 사람도 아주 많기때문에

    천재성에더해 꾸준한 연습과 혹독한 자기훈련이 평생에 걸쳐 버츄오소로서 존경받는 자리에 있게 하니까..

    이게 확률로 보면 수백만분의 1의 확률로 어려운 것이지 아닐까요.

    연주자 뿐 아니라 .. 철학 과학 물리학 수학 미술 무용.. 어느분야건. 존경받는 위치까지 올라간 전문가 들이라면 재능없이 노력만으로 가능하지 절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이니 에디슨이니 등의 어렸을때 둔재였다 천재가 되었고.. 이거 정말 잘못된 상식이구요,
    단지 제도권에 맞지 않는 성향이였을뿐 본래부터 특정분야에 매우 탁월한 지능인이였는게 맞지요.

  • 4. 제 생각
    '14.10.23 12:52 PM (180.224.xxx.143)

    아주 티나게 못 하는 전공자 아니면 윗등수들은 대략 비슷비슷합니다.
    여기서 윗등수란 악기별 3등 이내...
    그 전공자들 중 누가 유학을 가고, 누가 두각을 나타내고, 국제콩클에 나가서 입상하고, 누가 귀국 후 교수까지 가느냐,
    오로지 부모의 열정과 돈에 달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극히 드문 경우 돈도 없고 부모의 심적물적 받침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성공하는 전공자도 있으나
    말 그대로 지극히 드뭅니다.
    예능과 악기만큼 부모와 돈이 중요한 전공이 없습니다.

    요약하면 윗등수들은 재능과 능력이 엇비슷하나
    누가 성공하느냐는 부모(의 열정과 끈기)와 돈으로 결정된다는 것.

  • 5. ㅁㄴㅇㄹ
    '14.10.23 1:23 PM (125.128.xxx.198)

    윗분이 말씀하신게 딱 맞습니다. 천재가+열심히 갈고닦아=> 세기의 유명 연주자가 되었다
    전 피아노 전공자인데.. 학부때 저희과에서 절대음감 아닌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저도 어릴때부터 음악이나 어떤 소리를 들어도 다 계이름으로 들렸고요.
    타고난 음감 뿐만 아니라 운동만큼 엄청난 연습이 필요해요.
    "천재가 매일 10시간씩 연습하는것"에다 부모님 경제력, 국제 콩쿨, 레이블사, 교수 등등 뒷받침 해줄 것들을 다 갖추어야 겨우 됩니다.
    참..어렵죠...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465 오늘이 결혼 기념일인데... 14 2014/10/23 1,777
428464 65세 엄마 뉴욕여행 가기를 원해요~ 11 3333 2014/10/23 2,180
428463 이인호 또 망언, "김구, 건국 공로자 아냐".. 4 샬랄라 2014/10/23 554
428462 왜 자기 직업들을 디스할까요 12 2014/10/23 2,140
428461 외풍차단공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제발 2014/10/23 849
428460 판교사고 사망자중 부부보면 진짜 인명제천인건지.. 1 헐.. 2014/10/23 3,466
428459 서울지역 45평 전세 5억정도 하는 곳 좀 찾아주세요 4 전세 2014/10/23 1,883
428458 추억이 방울방울 2 봉주르 2014/10/23 469
428457 이불 뭐 쓰시나요? 추워요 7 이불 2014/10/23 1,981
428456 구스이불 사려고하는데 벌레생기진 않죠? 1 구스 2014/10/23 1,269
428455 냉동도 가능? 젓갈 만들기.. 2014/10/23 284
428454 신해철씨 1차 수술받았던 S병원 34 의혹 2014/10/23 44,406
428453 패키지 해외여행가면 돈 쓸 일이 별로 없죠? 8 환전 2014/10/23 2,180
428452 상체가 아파요, 어떤 병원 가야하나요? 욱신 2014/10/23 654
428451 시장에서 산 따뜻한 두부 먹으려면 다시 삶아야하나요... 14 화양연화 2014/10/23 3,216
428450 앞으로 월세 시대가 온다면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10 dma 2014/10/23 2,921
428449 발이 차고 시려우신 분들 집에서 뭐 신고 계세요? 15 //// 2014/10/23 2,624
428448 칼 말인데요.. 1 대장간 2014/10/23 618
428447 교원평가 선생님이 누구엄마가 했는지 아시나요? 5 ... 2014/10/23 1,544
428446 나이로 제한안두는 직업이나 직장이 5 as 2014/10/23 1,221
428445 반전세인 경우 부동산 수수료는? 2 수수료 2014/10/23 819
428444 사먹는 군고구마맛이 안나요 8 집고구마 2014/10/23 1,560
428443 고등 아이 동복 재킷 하나 더 사고 싶은데 3 장미 2014/10/23 537
428442 잠원동 사시는 분.. 장은 어디서 보시나요? 7 잠시 익명 2014/10/23 2,520
428441 월세 시대? 7 .. 2014/10/23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