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디플로마트, 물 건너간 대통령의 해경 해체 약속

홍길순네 조회수 : 521
작성일 : 2014-10-23 05:08:13

http://thenewspro.org/?p=8279


디플로마트, 물 건너간 대통령의 해경 해체 약속

– 해경 해체가 돌연 해경 강화로?

– 늘 있어왔던 중국어선의 영해 침범과 갑자기 대두된 해경 개선문제


디플로마트가 10월 10일 ‘South Korea’s Coast Guard Is Here to Stay – 한국 해경 결국 그 자리에 그대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일어난 한국해경과 중국어부들의 충돌사고로 해경 해체가 오히려 해경의 강화로 바뀌어 가고 있는 양상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기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성 없는 해경 해체 약속에 대해 진보파진영이 처음부터 회의적이었던 것과 한겨레신문 기자들이 처음부터 이를 ‘청와대 외부의 누구와도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대통령의 독단적인 발언으로서 세월호 참사로 몰리고 있던 정국을 타개하려는 ‘충격요법’과 같은 것으로 여겼다는 것과 박 대통령이 처음부터 해경을 해체할 의사가 없었음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플로마트의 스티븐 데니 기자는 이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한중 충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북한이 어업권을 중국에 팔아 넘긴 이후 쭉 있어왔으며 한국 측의 인명피해도 전에 있었다고 보도하며, 하지만 이번 사건들로 국정감사에서 여당 국회의원들이 해체가 아니라 해경을 더 강화시키자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의 보도를 빌어 이 기사는 해경을 개선시키는 방안을 여야가 논의 중에 있으며 해경에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집권 새누리당의 주장과 대형사고 시 대처 매뉴얼을 구비하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야당이 대립하는 양상도 보도하며, 국정감사의 세월호 참사 책임자 일부에 대한 징계 촉구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의 약속은 성난 국민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인 제스쳐(혹은 아마 일종의 “충격요법”)에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 어부들과 한국해경과의 충돌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1년 한국의 한 해경관리가 살해당했을 때도 아무런 대책을 논의하지 않았던 국회가 갑자기 해경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소권을 부여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기소권은 검찰의 고유한 권한이라고 세월호 특별법 조항을 놓고 결사반대하던 여당이 이제는 해경에 기소권까지 주자고 난리다.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이렇게도 해석하고 저렇게도 해석을 하는 새누리당의 행동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대통령은 대국민 약속을 가볍게 했다가 파기하고 집권여당은 이를 사후 관리하는 모습이다. 국민들은 언제까지 이 짓거리를 보아야 할 것인가?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디플로마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thediplomat.com/2014/10/south-koreas-coast-guard-is-here-to-stay/

 

South Korea’s Coast Guard Is Here to Stay


한국 해경 결국 그 자리에 그대로


IP : 207.244.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3 9:26 AM (74.101.xxx.210)

    정말 답답...한 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741 배고파요~ㅜ 2 .. 2014/10/30 474
430740 원래 오리털이불 이렇게 바스락거리는게 정상인가요 5 .... 2014/10/30 1,279
430739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제한 어플 추천좀 해주세요. ㅇㅇ 2014/10/30 1,626
430738 충치치료 무서워 하지 말라고 한말에 애가 더 놀랬어요..ㅠ 6 망했다 2014/10/30 1,211
430737 돈 빌려쓰라는 광고, 상조광고, 보험광고가 왜이리 많죠 ? 3 ........ 2014/10/30 746
430736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4조600억원..작년대비 60% 하락 4 이재용 2014/10/30 1,560
430735 18번째 생일날.. 시신으로 돌아온 단원고 황지현양 7 ㅠㅠ 2014/10/30 1,159
430734 양심선언이 많이 필요한 시대네요.. 1 ㄱㄱㄱ 2014/10/30 602
430733 회사에서 남자 동료와 시시콜콜한 얘기 하세요? 5 직장인 2014/10/30 1,297
430732 차용증 쓰는 법 지금 MBc에 나오네요 2014/10/30 1,084
430731 샤넬 미니백은 가격이 얼마쯤하나요? 3 궁금해요 2014/10/30 24,813
430730 82세까지만 살면···'공무원연금' 개혁해도 '국민연금'보다 낫.. 2 세우실 2014/10/30 1,640
430729 남편이 외도하는 꿈꿨어요. 8 ... 2014/10/30 3,496
430728 브루스 커밍스, '한국의 전시작전권 연기..이해안돼' 2 이해안되죠 2014/10/30 473
430727 전자렌즈+ 오븐기능까지 할수있는것 17 전자렌지 2014/10/30 2,747
430726 천주교 신자분들께 여쭈어 봅니다(기도 관련) 5 묵주의 기도.. 2014/10/30 1,324
430725 결혼 전에 남자의 본성을 알아차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16 ........ 2014/10/30 7,579
430724 미사키 진주목걸이 어떤가요? 6 미사키 2014/10/30 9,264
430723 전자레인지는 그냥 싼게 장땡? 18 신혼가전 2014/10/30 20,841
430722 30분 넘게 개가 앙칼지게 짖고 있어요 6 ... 2014/10/30 770
430721 연준, 양적완화 종료 선언. - 전문가님들, 설명좀. 8 이해좀 2014/10/30 1,994
430720 집값 좀 2 45 2014/10/30 1,163
430719 USB연결선 1 PC와 2014/10/30 439
430718 토마토잼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4 방울토마토 2014/10/30 628
430717 나이들면서 늘어난 건.. 뭐가 있으세요? 26 그럼.. 2014/10/30 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