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또는 딸만 있는 분들은 미련이 없으세요?

????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4-10-22 21:32:20

저는 아들 또는 딸만 있어요.

성별은 말하지 않을께요.

이상하게 댓글들이 산으로 가더라구요..

( 딸이 좋네. 아들이 좋네..이러면서....)

암튼 오늘 저와 같은 성별을 가진 동네엄마를 길에서 만났는데 왠 신생아를 안고 있어서

보니 최근에 낳았네요...성별은 위에 두아이와 다른 성별의 아기에요.

순간 ....

나도 지금이라도?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더군요.

위에 아이들은 중학생 초등고학년이에요.

괜시리 나도 모르게 맘스홀*카페에 들어갔다가 더 놀랬어요.

같은 성별의 아이를 이미 두명 이상 두고 있는 젊은 엄마들이

계속 다른 성별의 아이를 갖기 위해 임신하고 초음파 사진 올려서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질문이 너무 많더라구요.

심지어 딸을 낳기 위해 아들 넷, 반대로 아들을 낳기 위해 딸 넷 낳은 엄마들도 있구요..

딸 셋, 아들 셋은 정말 많더군요.

이분들중 많은 분들이 다른 성별을 위해 또 도전할 것인가를 고민하던데..

두명 낳고 딱 끝내버린 내가 너무 쿨한가...이런 생각도 들구요...

IP : 114.206.xxx.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2 9:33 PM (113.199.xxx.65)

    한명낳고도 더 낳을 엄두가 안나던데요..두명이면 할도리 다한거 아닐까요?...아이들을 위해서..
    솔직히.. 성별다르게 갖고싶은건 부모욕심인듯요.

  • 2. 두명 낳고도
    '14.10.22 9:35 PM (180.65.xxx.29)

    이러는데 한명 낳고 미련 없는 저는 너무 쿨한가요

  • 3. 저도
    '14.10.22 9:38 PM (49.1.xxx.161)

    둘만 낳고 더이상 계획이없는데요..
    더 살다보니 하나만 잘키웠음어땟을까도 해봤네요ㅠ 워낙 살기 팍팍하니 ....

  • 4. ...
    '14.10.22 9:56 PM (39.121.xxx.28)

    부모 욕심으로 이 세상에 아이 더 낳고싶으세요??

  • 5. 올리브
    '14.10.22 9:57 PM (221.164.xxx.184)

    딸이 없는데요
    저도 다정다감한 딸 아니어서
    절대 미련없어요.

  • 6.
    '14.10.22 10:02 PM (39.121.xxx.198)

    다 있는데요..음..그냥 자식들이지요..국민될꺼에요.
    남편이 더 좋아요.

  • 7. 살다보니 바뀌어지네요.
    '14.10.22 10:54 PM (59.26.xxx.155)

    극보수 경상도집안에 20대때도 아이는 기본2명 아들은 필수라던 제가 경상도 집안에 장남과 결혼해서 딸 한

    명만 낳고 사는데 둘다 맞벌이하다보니 한명 키우기도 너무 버겁다는 생각이에요.

    둘이었음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일은 못했을거 같은데...

    시댁식구와 남편이 더 자식에 대한 애착이 없으니 저도 딸 하나 낳고도 당당해지네요. ^^

    대신 노후대책에 더 힘 쏟고 잘 살고 있는데...

    남편이 장남이며 외동이라 제사가 작은아버님댁으로 넘어가게 되어 작은댁 큰며느리에 미안할뿐이에요.

    작은댁 큰며느리가 우리아들 장손 만들면 안된다고 노래 불렀는데.... =.=;;;

  • 8. ..
    '14.10.22 10:56 PM (125.182.xxx.80)

    요즘 생각은 하나만 낳고 제대로 뒷바라지 해줄걸 그랬다 싶어요
    아들이던 딸이던 아이가 둘있는데 동성이라 다른성의 아이를 낳기위해 낳는것 부모의 이기심인것 같아요
    구색맞추기도 아니고요 경제력 뒷받침된다면 낳으시는것 반대는 안합니다 님이 하고싶은대로 하시고 후회는 안하시는걸로 !!

  • 9. ㅇㅇㅇ
    '14.10.22 11:00 PM (211.237.xxx.35)

    저도 하나만 낳고 전혀 미련 없을뿐더러 아주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성별도 나이도 말할수 있어요.
    고3 딸입니다.

  • 10. 둘인데
    '14.10.22 11:20 PM (58.143.xxx.178)

    하나가 좋죠. 셋까지 생겨 어쩔 수 없이 낳았지만
    막내 잃음. 그냥 하나 낳고 내 일과 건강 돌보는 것
    중요함. 자식많아도 치매오면 내 자신도 못 돌보는데
    무슨 욕심들인가요? 자식 많은 만큼 걱정 맘고생 번뇌
    골고루 맛보게 됩니다.

  • 11.
    '14.10.22 11:43 PM (61.83.xxx.77)

    딸둘을 낳아 키우다보니 아쉬운게없었어요.
    남편도바라지도 않고,
    다만 제가 같은성별인 딸이있어 좋은점이 있으니
    남편도자기랑 같은성별의 아이가 있었음하고 바라긴했어요.
    원글님처럼 위에애들 둘 큰데,
    어느날갑자기 제게 아들이 왔어요.
    ^^
    조금 버겁간하지만,좋긴좋아요

  • 12.
    '14.10.23 1:28 AM (124.111.xxx.24)

    하나 낳고 두돌되기전 지금 내상황을 예견하고 포대기까지 다 처분했어요. 미련절대없네요... 십년후 지금 저는 정말 죽을맛

  • 13. 자녀를 바라보는
    '14.10.23 1:40 AM (50.166.xxx.199)

    가치관이 어떤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소유물이나 뽑기로 뽑는 상품, 수집품처럼 생각한다면 원하는 것을 갖지 못했을 때, 나에겐 없으나 남들이 가진 것을 보았을 때 나도 어떻게 하면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겠죠.

    하지만 아이들은 선물이고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나에게 잠시 왔다 가는 각각의 한 인간이라 보신다면
    남의 가정에 있는 아이들과 비교할 일도 없을 것이고 아들 딸 여부도 상관없을 것이고 어떤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그저 감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178 서울길~^^ 7 첫도전 2015/09/09 1,073
481177 노예가된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7 요즘 2015/09/09 2,369
481176 미혼인데 독립하신분들 보통 처음에 집규모 어느정도로 하세요? 2 하하오이낭 2015/09/09 1,291
481175 전문대 수시접수 5 .. 2015/09/09 1,928
481174 스물여섯 대학교4학년 막내 동생(하소연.ㅜ) 23 .... 2015/09/09 5,017
481173 이성잃은 이성혐오 2 후후 2015/09/09 1,011
481172 노트북 얼마짜리를 사야 오래 쓸까요? 4 .. 2015/09/09 1,831
481171 거제 여행지,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1 거제 2015/09/09 1,265
481170 이런 성격좀 봐주세요 50대 2015/09/09 572
481169 앞에서만 잘해주는 상사 ㅡㅡ 2015/09/09 732
481168 허위사실댓글유포자 의원실에 알렸는데,,, 4 ㅇㅇ 2015/09/09 810
481167 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10 모라는겨 2015/09/09 3,272
481166 부산만)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10만 .. 부산분들 보.. 2015/09/09 726
481165 썬크림은 기초다음,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건지요? 2 masca 2015/09/09 1,594
481164 아들이 노후대책인시부모 27 2015/09/09 7,850
481163 2008 금융위기.다시 생각해보면 4 리먼 2015/09/09 1,728
481162 하나고 학부모들, 공익제보 교사 사퇴 요구. 14 ... 2015/09/09 3,599
481161 괄약근 수술도 되나요? 2 혹시 2015/09/09 1,521
481160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2015/09/09 2,259
481159 2015년 9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09 611
481158 82님들,세종시 버스출퇴근 가능한 대전지역 알려주세요~~ 5 포리 2015/09/09 1,679
481157 연브라운 시스루 상의에 어울리는 코디는요?? 1 2015/09/09 1,153
481156 아침에 즙 한잔만 달랑 마시고 가네요. 8 탄수화물 2015/09/09 2,542
481155 잠 좀 많이 자고싶어요 ㅜ.ㅜ 3 ... 2015/09/09 1,668
481154 예능 육아와 현실 육아의 간극, 슈퍼맨 아빠들에 좌절하는 보통 .. 4 ㅇㅇ 2015/09/09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