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중1, 2인데 오늘 공개수업 전 고입 입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첫째는 부모가 욕심날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데 본인이 도통 특목고에 관심이 없고 그냥 일반고 간다고 하니 입시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근데 둘째 아들이 허 참 나... .
오늘 설명회 들으면서 깨닳았어요.
만약 해도 안되고 공부에 집중을 더이상 보이지 못하면 차라리 특성화고 보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인문계고 가서 힘들어 하느기 정보고나 공업고가서 재미있게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암튼 오늘 설명회 듣고나서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구지 인문계고 보내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자기 진로 분명한 고교생활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고...
아.
설명 중에 특성화고 아이가 공무원 시험에 2차 합격하고 최종 합격 기다린다고 하던데
부모로서 19살부터 직업생활을 해야 하는게 뭔가 안타깝기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자기 앞길 분명히 하고 사는게 좋지 싶기도 하고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