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등에 의해 국내에서도 양자암호 체계 상용화가 임박했다. 양자컴퓨터도 머지않았다.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캐나다 벤처기업 디웨이브는 이미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 9월 양자컴퓨터 CPU를 직접 개발하겠다고 공표하고 나섰다. 양자 기술이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로 구현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양자컴퓨터는 RSA 등 기존의 암호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것이고 양자암호는 최근까지의 해킹 방식을 무위로 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창과 방패의 대결은 양자의 세계로 옮겨 붙을 개연성이 높다. 어쩌면 지금 어딘가에선 이런 대결이 펼쳐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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