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어 학원을 다니는데요,
원어민 회화반 수업을 듣고 있어요,
숙제를 내주는 것은 아니지만, 혼자 작문을 하고 있습니다.
듣기, 말하기, 독해, 작문 다 잘하면 좋겠지만,,, 저는 작문에 관심이 가장 많아요.
그래서, 그런 저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수업에 올때 작문을 해 오면 봐 줄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늘 수업 시작 하기전에 일찍 가는데요, 그걸 알고 강사가 교실에 미리 와서 작문을 가져가서 읽고,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틀린 부분을 고쳐 쓰고,
수업 끝나고 고친 부분을 설명해 줍니다.
그런데, 이게,,, 갈수록 제가 강사한테 피해 준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 쉬는시간 10분 정도있는거 결국 저 때문에 못 쉬는거잖아요,
아무리 원어민이라 제 작문이 어렵지는 않다고 해도,
읽어보고, 틀린 부분 고치고, 틀리지는 않았더라도 더 나은 표현이나 뉘앙스 설명해주고,
대체 단어를 알려준다거나,,,
하여간 처음에는 열심히 한다고 격려해줬는데
음,,, 엊그제는 분명 짜증이 났던 것 같아요,
솔직히 작문 잘하고 싶은건 제 사정이니까요, 그리고 다른 수강생들의 (대부분 40대 아주머니들)
시선이 좋지 않은게 느껴져요, 저 없을때 씹은건 확실하구요.
작문 체크해줄때 시선이 너무 따갑고 아주머니들 중에 왕초??같은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절 따돌리는게 느껴져요.
하여간, 강사한테 미안해서 뭔가 표시는 하고 싶었는데요,
뭔가 선물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쉬는 시간에 강사실 가서 틀린 부분 고치는데
그때 먹으라고 빵 같은거 사갈까요?(다른 강사들과 같이 먹게 될것 같음)
아니면, 작문은 혼자 하고 더 이상 검사해달라고 하지 말까요,,,
좋은 의견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