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이런 성격 ᆢ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14-10-22 07:55:11
막내지만 막내같지않고 속이 깊다
징징거리지않고 잔소리 없다
정이 많고 눈물많고 남한테 폐 끼치는거 싫어해
누가 하나를 주면 둘을 준다
베푸는걸 좋아한다
눈치가 빠르고 책임감이 강하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을 편하게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고
상대방이 속얘기를 많이한다
의리가 있다
그런데
애교가 없다
생각이 많아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게 한말을 곱씹고
혼자 끙끙거릴때가 있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부르르하고 삐지는데
그게 오래가거나 하진않고 하루이틀이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넘어간다
상대방이 싫어하는거 같으면 절대 강요 안한다

어떤가요?
IP : 211.206.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4.10.22 7:57 AM (125.184.xxx.28)

    자기감정에 솔직하면 더매력적일꺼 같아요^^

  • 2. ............
    '14.10.22 7:59 AM (1.233.xxx.80)

    주변인들에겐 정말 좋은 성격인데 본인은 힘들거에요.
    그렇게 할 수 있다는건 본인이 기민하고 눈치는 빠르면서도 배려심이 많다는건데
    남들은 그 사람만큼 눈치가 빠르지도 않고 배려심이 많지가 않으니 본인은 정작
    스트레스를 좀 받겠죠.
    사람을 잘 가려사귀면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할것 같습니다.
    눈치없고 배려 없는 사람은 애초에 가까이 하지 마세요

  • 3.
    '14.10.22 8:04 AM (211.206.xxx.33)

    사실 힘든건 맞아요
    그래서 전 새로운 사람을 쉽게 못사귀죠
    말을 한두번 해보면 저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라는게 감이오잖아요
    저하고 코드가 안맞는거 같으면 아예 선을 그어요
    누가 되었건 절대로 상대방에게 독하고 야멸찬 말을 못하거든요
    그래서 친구도 소수정예^^
    남자들이 볼때는 어떨까요?

  • 4. ᆞᆞᆞ
    '14.10.22 8:17 AM (203.226.xxx.48)

    저도 비슷한 성격인데 남에겐 좋을지 몰라도 정작 자신은 병걸리기.딱 좋은 성격이에요. 눈치빠르고 작은말도 속으로 곱씹고 등등. 저는 크게 아프고 난뒤 무심하고 좀 무뎌지려고 노력하는데 천성을 바꾼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 5. ᆞᆞᆞ
    '14.10.22 8:23 AM (203.226.xxx.48)

    남자들은 젊어서 이성적으로 생각할땐 이런성격 좋아하는 사람 많으나 결혼하고 중년으로 갈수록 두루두루 잘 어울리고 화통하고 활발한 사람 좋아하더라구요.

  • 6. 행복한 집
    '14.10.22 8:51 AM (125.184.xxx.28)

    님의 행동은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로운 행동이지만
    자기자신을 억압하는 삶이라고 보여지구요

    상대방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아요.
    너무 상대방 중심의 삶은 상대를 함부로 대하게 하고
    나를 억압하거든요.

    원래 나쁜남자가 매력있듯이
    님도 좀 나쁜사람으로 사셔도 괜찮을꺼같아요.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추천드려요.

  • 7. ...
    '14.10.22 8:56 AM (182.215.xxx.186)

    정말 제 성격과 똑같으시네요..
    님처럼 배려심많고 공감능력 좋은 남자를 만난다면 좋겠지만, 보통의 남자들한텐 기대하기 힘들죠..
    제가 예전 남친들이나 지금 남편한테 똑같이 들었던 얘기가..
    심성은 정말 좋은데, 성격이 좀덜 깐깐하고 두리뭉실해졌음 좋겠다. 였거든요.
    결론적으론 남자들이 보기엔 그다지 편하지 않아요.
    님의 많은 장점때문에 감내해줄수 있겠지만,
    특히 결혼생활 잘 유지하시고 님도 덜 힘드시려면,
    성격을 좀더 바꾸려고 노력해보세요.
    물론 쉽지않고 그 과정에서 많이 상처받을수 있겠지만요. 성격땜에 이혼까지 할뻔한 저의 경험담이에요.

  • 8. 웃음
    '14.10.22 9:15 AM (211.243.xxx.106)

    어쩜 제 성격이랑 똑같은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ㅎ
    막내 같지 않은 막내인 것 까지~
    결과적으론 사회에 나와선 적당한 선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중고등 대학친구들이랑 오랜 친구의 정을 나눕니다.
    거절을 잘 못하니 형제간의 돈문제에선 호구 노릇을 좀 합니다 ㅠ
    남자들은... 글쎄... 업무적으론 자기일 책임감 있게하고 아쉬운 소리를 안하니
    상당히 관계가 좋았구요.
    이성적으론 많은 남자들이 얘기를 잘 들어주니 말이 통한다고..비용도 일방적 부담을 안주니 상당히 좋아했던 걸로~ ㅎㅎ
    나름 배려할 줄 아는 남편을 만나 남편하고의 관계도 좋아요.
    그런데 우유부단함이 함정이라 40 중반이 다 된 지금도 뭘해야할지 머리로만 생각이 많은 게 문제네요 ㅠ

  • 9. ㅠㅠ
    '14.10.23 3:46 AM (36.38.xxx.168)

    좋은 분이실거예요. 분명히.

    근데 님, 모든 사람들은 다 자기 성격이 이렇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인간의 인지상정에 해당하는 거라는 거죠.

    객관화하는 능력을 기르시는 것도 중요할 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58 복비 관련 오늘 있었던일. 7 가마니 2014/12/04 1,759
441957 뛰어난 형제자매로 인해 힘들었던 분은 3 ㅌ허 2014/12/04 1,534
441956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2014/12/04 996
441955 직장에서 미움받아 본적 있는분 5 2014/12/04 1,949
441954 아빠 어디가- 보면 많이 불편하대요. 19 생각의 차이.. 2014/12/04 15,121
441953 월세 질문드려요...꼭 대답 부탁드려요 5 프리 2014/12/04 821
441952 영어유치원 종일반도 있나요? 4 으춥다 2014/12/04 1,119
441951 소금구이,매운양념,간장 양념,어느 맛을 선택할까요? 장어집에 갑.. 2014/12/04 416
441950 19)흉한쩍벌남~ 비위약한분패스 32 부끄러워 2014/12/04 15,005
441949 파밥 . 노력대비, 재료비 대비해서 정말 맛있어요 18 흠.. 2014/12/04 4,896
441948 아이들 장난감 얼마나 필요할까요? 7 아이들 2014/12/04 765
441947 상해날씨? 2 아일럽초코 2014/12/04 624
441946 평생 함께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조언 부탁해요 9 ㅁㅁ 2014/12/04 3,004
441945 요즘 산에갈때 입을만한 두툼한점퍼 사려구요 겨울 산행 2014/12/04 355
441944 완전 따뜻한 바지 좀 알려주세요 12 .. 2014/12/04 3,346
441943 연극배우 .. 참 매력적인 직업 6 5434 2014/12/04 2,206
441942 1년 넘은 직원이 없는 회사. 1 dd 2014/12/04 1,316
441941 전세 재계악 부동산끼고해야하죠? 7 질문 2014/12/04 1,173
441940 저 지금 초록색 별똥별 봤어요. 8 행운아 2014/12/04 1,549
441939 혈액에 좋은 음식...뭐뭐 있을까요?? 3 조심해야 2014/12/04 2,189
441938 아이허브에서 피타칩스라는 과자를 주문중인데... 2 아이허브 2014/12/04 1,438
441937 바이올린 아시는분... 9 하늘정원 2014/12/04 1,486
441936 남대문가려는데신발예쁜집 2014/12/04 720
441935 모피공장 이런곳 아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혹시 2014/12/04 1,345
441934 고등 한국사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히스토리 2014/12/04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