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크대에서 양치질..남편

답답 조회수 : 5,249
작성일 : 2014-10-21 23:38:09
오늘은 퇴근했더니 욕조 안 때 닦던 매직블럭으로 가스렌지를 닦아놓고 자랑스러워하더군요.저는 새 매직블럭으로 닦았으면 하거든요.
그러고 본인도 제가 짜증낼까봐 지레 화를 내면서 제가 이상하다고 합니다.꾹 참고 식사를 마쳤는데 아이가 양치하게 비켜달랬더니 싱크로 달려가며 거기서 양치한다고 잔소리하지말라고 먼저 언성을 높이길래 한바탕했어요.제가 결벽증이라고 완전 비상식적이라고 몰아세우는데..저는 화장실에서 쓰던 고무장갑은 화장실에서만 썼으면 좋겠고 양치는 욕실에서 하고 화분받침으로 사용하던 접시에 사과 깍아먹고싶지 않거든요. 남편은 물로 씻어 내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저는 싫어요.제 위생개념이 보편적인 주부분들 보시기에 유별난건지요? 답답해서 야밤에 글 올려봅니다
IP : 115.137.xxx.14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21 11:42 PM (119.202.xxx.88)

    우리집은 제가 식구들에게 씽크대에서 양치질하라고 강요해요
    칫솔걸이도 부엌에 있음
    욕실에 칫솔 있으몃 비위생적
    변기 물내릴때 똥물이 미세하게 천정까지 비산함
    곰팡이 생기는 환경 욕실
    부엌 양치질 전기세도 절약됨

  • 2.
    '14.10.21 11:49 PM (175.209.xxx.22)

    저도 싱크대에서 해요
    거기에 칫솔걸이도 있구요 그럼 안된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걸레를 싱크대에 빠는 그런 엄청난 만행이 아니라면
    이 정도는 서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요?

  • 3. ..
    '14.10.21 11:50 PM (1.225.xxx.163)

    저도 싱크대에서 양치질해용...ㅠ

  • 4.
    '14.10.21 11:51 PM (175.209.xxx.22)

    고무장갑, 접시 는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글에 있는 내용처럼 쓰는건 비위생적이죠)
    다만 양치하는것만은 조금 다르네요

  • 5. 답답
    '14.10.21 11:51 PM (115.137.xxx.146)

    변기 뚜껑 닫고 물내리라고하면 짜증내고 길바닥에 놓던 백팩이나 발톱깎이도 식탁에 올려놓아요

  • 6. 답답
    '14.10.21 11:52 PM (115.137.xxx.146)

    대걸레도 당연히 싱크에서 빨고 살기를 원해요

  • 7. 드러
    '14.10.21 11:55 PM (223.62.xxx.162)

    전 화장실밖에서 칫솔물고있는것만 봐도 비위상해요.
    그리고 싱크대닦던 매직블럭에 바싹 말려도 더러운데 그걸로 가스렌지닦았다뇨... 으으으... 살균소독해야해요...

  • 8. 답답
    '14.10.21 11:56 PM (115.137.xxx.146)

    답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부탁도해보고 태연한척도 해보지만..서로 양보를 못하니..

  • 9. 답답
    '14.10.21 11:57 PM (115.137.xxx.146)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식탁위에 신발이나 땅바닥에 내려두었던 쇼핑백등을 올려놓는건데요 그것도 제가 별난걸까요

  • 10. 답답
    '14.10.21 11:59 PM (115.137.xxx.146)

    양치는 오늘 싸움의 발단이라 적어본거구요..

  • 11. 답답
    '14.10.22 12:03 AM (115.137.xxx.146)

    시덥잖은 글에 여러 의견들 주셔서 마음이 조금가라앉았어요..제 남편 엄청 까탈스럽고 신경질적인데 저런면에서 너그럽네요ㅜㅜ

  • 12. 답답
    '14.10.22 12:07 AM (115.137.xxx.146)

    본인도 저땜에 엄청 스트레스받는데요.
    이걸 여기서 빨면 또 난리치겠지하면서요 그러면서 꼭 제가 싫어하는 행동들을 간헐적으로 해요. 제가 종일 일하고 늦게 들어오면 한번씩 저렇게해놓고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지요.

  • 13. 퐁듀퐁듀
    '14.10.22 12:07 AM (112.159.xxx.28)

    남편분 엄청 비위생적이에요
    저 진심 놀랐어요

  • 14. 답답
    '14.10.22 12:09 AM (115.137.xxx.146)

    퐁듀퐁듀님 진심 감사드려요.
    ㅜㅜ제가 유별날수있는데요.
    그냥 좀 못이기는체 따라주면 안되는지..에효~~

  • 15.
    '14.10.22 12:19 AM (111.65.xxx.223)

    그거 튀길건데..드럽네요..

  • 16. 놀람
    '14.10.22 12:28 AM (116.33.xxx.17)

    씽크대에서 양치를요?
    밥그릇에서 나온 부스러기랑 입안에서 씹고 나온
    찌꺼기는 다르지요.
    심지어 대걸레를 씽크대에세 빨려고 한다니 첨 들어보는
    소리라 양치하는 분들 많은 거 까지 ㅠ
    암튼 상식적인 모습은 아닙니다요.
    지인들 방문하실 때 양치한 개수대에서 씻은 그릇을 ㅠ

  • 17. 애완동물
    '14.10.22 12:36 AM (122.36.xxx.73)

    물통을 싱크대에서 닦는 울남편도 있어요.ㅠ.ㅠ....아 정말 드러.............난 정말 싫다고요.........저도 그런 시시한 일 가지고 화내는 말투로 얘기했다고 엄청 짜증부리는 남편보고 어이없었어요.울남편의 위생관념 안드로메다인건 알았지만...ㅠ.ㅠ..

  • 18. ~~
    '14.10.22 12:43 AM (58.140.xxx.162)

    한국사람 위생관념은 다 원글님같지 않나요? 본문에 쓰신 것들 다 기본인데요. 남편되시는 분은 독일사람 같고요.

  • 19. 답답
    '14.10.22 12:43 AM (115.137.xxx.146)

    애완동물님..ㅠㅠ 심정 이해가 갑니다.
    저도 가끔 결연한 남편 태도에 내가 이상한건가 싶기도해요. 하지만 싫어요..

  • 20. ..
    '14.10.22 12:55 AM (1.240.xxx.82)

    에스테틱 샵을 하는 주인입니다
    샵에서 일하는 관리사 직원이 바닥 딱은 밀대 걸레를 씽크대에서 빨고
    후라이팬을 코팅 다 벗겨지게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서 닦더라고요
    나이 많은 50대 아짐 이에요
    엄청 깔끔하고 부지런하고 일도 잘하는지라
    그냥 암말 안했어요
    그리고 저도 집에선 안그러지만 샵에 가면 탕비실 씽크대에서
    양치 하는데 다신 하지 말아야겠어요

  • 21. Gh
    '14.10.22 12:55 AM (223.62.xxx.174)

    여긴 참 특이한 사람들 많아요. 오줌누고 안닦는 여자들 댓글 수두룩하게 달리더니 싱크대에서 양치질
    ㅡ.ㅡ 아우. . 드러워

  • 22. 어떻게 싱크대에서
    '14.10.22 12:55 AM (115.140.xxx.66)

    양치질을 할 수 있나요????

    화장실에서 양치질 하고 나서 나중에 보면
    거울에 미세하게 양치질 한 거 튀어 있던데
    싱크대에서 양치질 하다니 넘 비위생적이네요

    싱크대앞에 컵이나 조리도구들 매달려 있는 집들도 많을텐데요
    보이지 않게 많이 양치질액이 튀어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욱 입니다
    싱크대에서 양치질한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놀랍습니다.

  • 23. 답답
    '14.10.22 1:02 AM (115.137.xxx.146)

    업장에서는 큰 상관없지요.음식을 조리하거나 닦은 그릇을 두는 개수대가 아니니까요.

  • 24.
    '14.10.22 1:03 AM (116.125.xxx.180)

    싱크대가 세면대보다 훨~~~~씬
    변기보다도 세균많고 드럽다고 뉴스에 나왔어요

    경악하는게 의아스럽네요
    전 칫솔치약을 주방 트레이에 두고 거실서 양치하다 세면대서 헹구곤 하지만...

    암튼... 싱크대는 대장균 식중독균 엄~~청 많대요


    걸레는 쓰면 세탁기에 빠세요
    세제 넣고 빨아야 세균 제거되요
    빨래를 때지라고도 하지만 세균 제거 목적으로도 하는거잖아요

  • 25. ,,
    '14.10.22 1:40 AM (115.140.xxx.42)

    아..글 보고나니 울집은 많이 비위생적이네요..^^; 위 있는거 다 하는편이고..서로 위생같은걸로는 싸워본일이 없어요..이것도 궁합이라면 궁합인지...
    살아보니,그런것들로 큰일생기는것 같지않아 우리는 대충 서로 허용해요~;; 되세균 박멸하면 박멸되는대로 오래가면,또 내성이 생기고..적당히 세균들?과 사는대로 인간은 또 적응되는거같습니다...요즘 후진국형 간염A가 다시 잘 나타난다잖아요~

  • 26. ...
    '14.10.22 1:59 AM (182.219.xxx.12)

    저같음 그냥 다 하게 놔 두는데...괜히 부부싸움 하는것 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 27. 싱크대 양치라니!!!!
    '14.10.22 4:21 AM (14.52.xxx.208)

    정말 놀랍습니다.
    게다가 이 많은 분들이 이런 중국인스러운 문화를 갖고 계실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특히 외국에 나오면 절대로 하지 마세요.제발요
    화장실에서 문안잠그고 볼일 보는 수준의 테러에요

  • 28. 애들은
    '14.10.22 11:48 AM (58.120.xxx.136)

    학교 갈때 바쁘니 싱크대에서 해도 뭐라 안하지만 남편이 한다면 못하게 할 것 같아요.
    그게 엄청 튀쟎아요. 뭐가 급하다고 화장실 놓아두고 싱크대에서 하나요.
    맞춰 달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070 유나의 거리 정말 최고네요 20 창만이좋아요.. 2014/10/22 4,154
428069 이런 경우 학원강사한테 뭔가 표시를 해야겠죠? 31 이런 2014/10/22 2,507
428068 고 3 엄마입니다.. 34 고3 엄마 2014/10/22 4,878
428067 고덕우 1 도자기 2014/10/22 756
428066 미국에서 가장 빠~~른 우편이 뭔가요? 한국 집에서 받는데 며칠.. 5 빠른새벽 2014/10/22 558
428065 얼굴살만 찌우는 방법은 없겠지요? 13 82온니들 2014/10/22 4,583
428064 요며칠 허리가 미세하게 아파요 2 허리 2014/10/22 594
428063 LG 6모션 통돌이 세탁기 쓰시는분들~ 먼지 많이 나오나요?? 16 세탁기를 부.. 2014/10/22 6,248
428062 40대 초반 이패딩 어때요? 10 .. 2014/10/22 2,407
428061 개인회생이 정확히 어떤 제도에요? 2 ... 2014/10/22 1,126
428060 손석희 빠진 뒤 ‘시선집중’ 광고 매출 반토막 4 레버리지 2014/10/22 1,131
428059 녹내장 진단...그리고 미백잘되는 아이크림 추천해주세요 5 수요일 2014/10/22 1,523
428058 감기 앓은 뒤 얼굴감각이 이상하다는데 (친정엄마) 4 2014/10/22 872
428057 단통법 대응법 공유합니다. 9 ㅋㅌㅊㅍ 2014/10/22 1,564
428056 저희집 김치냉장고 문제 있는거지요? 1 2014/10/22 1,779
428055 취업난이라고 하는데 간호조무사 구인광고는 왜이리 많은건가요? 11 수상 2014/10/22 4,202
428054 머리가 지푸라기가 되었어요 방법이 ? 2 119 2014/10/22 1,036
428053 학교에서 발표를 못하거나 사람들앞에서 얘기못할때 이겨낼방법있을까.. 4 자기만의 감.. 2014/10/22 1,251
428052 ”왜 전단 붙였냐”…항의하다 덜미 잡힌 절도 용의자 세우실 2014/10/22 554
428051 도와주세요 마음이 지옥입니다 27 ... 2014/10/22 13,426
428050 와이셔츠 다릴 때 석유냄새가 나요 2 2014/10/22 697
428049 저희집 아침메뉴좀 봐주세요 44 휴.... 2014/10/22 4,879
428048 영어왕초보 주부..구몬영어..어떨까요?ㅡ.ㅡ 6 왕초보 2014/10/22 2,704
428047 가벼운 접촉사고가 있었는데.. 10 ㅜㅜ 2014/10/22 1,798
428046 유나의 거리 어제 너무 슬펐어요. 3 가짜주부 2014/10/22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