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돌아가신후 싱글의 삶은 어떤가요?
부모님살아계시고 아직은 젊은 올드싱글은
주위에 종종 봤는데
할머니?싱글은 본적이 없어요
형제자매도 결혼하고 자식생김
반남이고
부모님돌아가심
거의 남이라 볼일도 없을꺼같고
여기글들봄
미혼시누나 친정형제들
자기애들이랑 친해지는것도
상당히 경계하더라구요
앞으로 할머니싱글도 늘까요??
아님 부모님노쇠해지심
멘붕와서 부랴부랴 재취자리라도
가게되나요??
요양센터봉사활동 다니던데
여긴 자식소용없다해도
다들 자주 찾아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돌아가시고
고아된 올드싱글은
정신적으로 버틸수있을까요??
울부모님은
늙어서 자식없음 허무해서 미친다는데
긴가민가하네요
1. ...
'14.10.21 6:20 PM (39.121.xxx.28)저도 독신이에요. 결혼 생각 전혀없구요..
지금 삶에 만족해요.
근데 가장 큰 걱정이 원글님 말씀하신 그 부분이에요.
결혼한 사람들은 부모님 돌아가셔도 가족들한테서 위안삼고 그리 살더라구요.
근데 난 견딜 수있을까...싶어요.2. ....
'14.10.21 6:25 PM (211.202.xxx.66)그런 상황도 익숙해지겠죠.
3. 그냥 허무하지요
'14.10.21 6:27 PM (223.62.xxx.58)남는게 뭐가 있나요
돈 직업이야 때가 지남 사라지는 거고
자식도 남편도 없으니
적적한 방에서 청승이나 떨다가 끝나겠지요4. ㅎ
'14.10.21 6:37 PM (110.70.xxx.93)제가 볼땐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생길것같아요.
싱글이 세금도 더 내고 쪽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자발적이든 정부에서 나서든 뭔가 대책이 생길거에요
조금 더 나이들면 소득에 따라 양로원도 다양한 형태로 생길거고
싱글도 사람인데 어떻게 혼자만 살수있겠어요?5. 힘들었어요...
'14.10.21 6:49 PM (218.234.xxx.94)40대 중반 싱글, 엄마와 둘이 살다가 엄마 돌아가신 후 많이 힘들었어요.
거의 6개월간 집밖에 안나갈 정도로..
(쓰레기 버리러 한달에 한번씩, 개 산책 시키러 한달에 두세번 나간 게 전부. 식재료는 다 인터넷 주문)
남동생도 엄청 많이 울고 힘들어 했지만(저희집은 부모자식, 남매간이 화목했어요..서로 많이 사랑하고..)
동생은 결혼해서 자기 가정이 따로 있으니 저보다는 빨리 털고 일어나더라고요..
저는 그게 안되었고요.. 가족 잃은 슬픔을 공유할 사람이 없으니 훨씬 오래 가더군요.
동생하고도 예전처럼은 연락 잘 안하게 되는 거 맞고요. (중간에 엄마라는 매개체가 없으니..)
(올케와의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제가 올케 터치 전혀 안하는 시누이거든요.
저희집 오면 제가 조카들 온갖 워터파크, 테마파크 데리고 다니면서 놀 거, 볼 거, 먹을 거 다 제공하고
평소에는 연락 안함.. 전 올케 휴대폰 번호도 모름..)6. ...
'14.10.21 8:09 PM (110.70.xxx.70)위의 힘들었어요님은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맞이한 이별이었기에 더 힘드셨을거 같네요. 남동생분도 가족이 있어서라기보단 떨어져 살았기에 빨리 털고 일어났을거 같구요.
현재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만 계신 상태에서 중년의 미혼인데.. 아버지 돌아가시고나서 아버지의 부재 자체의 힘듦보다 혼자 남겨진 엄마를 챙겨야한다는 책임감이 훨씬 무겁게 다가왔어요.
만약 엄마가 돌아가신다면, 세상에서 절대적 무조건적으로 내편이던 유일한 사람이 없어진다는 점에서 외롭겠지만, 지금껏 살던대로 꿋꿋이 살아갈거 같아요. 경제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부모님과 독립한지 꽤 오래됐고 어떤 면으로든 의지하지 않고 살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엔 부모님이 돌아가신 여진이 그렇게까진 크지 않을듯 해요ᆞ7. ..
'14.10.21 8:26 PM (211.108.xxx.206)제 주변엔 할머니 싱글(50~60대..할머니는 아닌가..ㅎ) 많은데
다들 종교활동이나 모임으로 활기차게 사시던데요.
결혼 안한건 후회없다 하시지만
자식이 없는건 좀 허전하다고는 하시구요.
경제력도 있으시고 연세보다 젊어보이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8. 저도
'14.10.21 8:36 PM (211.210.xxx.89)그 부분이 제일 두려워요.
저랑 제 동생은 둘다 독신이라
나중에 우리 둘이 의지하고 살아야 될것 같기도 하고요.........9. 333222
'14.10.21 11:12 PM (220.117.xxx.223)일본이 한국의 앞날을 보여 주는데 늙어서는 결혼하든 미혼이든 공평해집디다. 그래서 남편과 사별후 혼자 남은 할머니들이 외롭다고 같이 모여 사는 내용을 본 적 있어요. 고독사의 대부분이 결혼한 사람이었고요.
앞날 걱정하지 말고 오늘만 산다고 사심이 어떨지요.10. 123
'14.10.22 2:43 AM (175.207.xxx.14)저도 40대 싱글이라 요즘 딱 걱정하는 부분을 질문해주셨네요. 요즘 며칠 간 참 괴로웠던 주제인데 어차피 기혼이건 미혼이건 나중에-80세 이후- 혼자 되는 건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일단 하루 하루 충실히 살 수 밖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2593 | 현재 완료중! 도와주세요 1 | gajum | 2014/12/07 | 507 |
442592 | 개명 할려고 합니다. 이름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 | 개명 | 2014/12/07 | 2,506 |
442591 | 부천에서 가장 핫한곳은 어디인가요? 4 | 알려주세요 | 2014/12/07 | 1,645 |
442590 | 목디스크 심한 분들 직장생활 어떻게 하세요? 5 | 어깨결림 심.. | 2014/12/07 | 1,579 |
442589 | 반전세집에 디지털도어락 고장. 수리비는 누구에게 6 | 디지털 도어.. | 2014/12/07 | 3,640 |
442588 | 밥해준 공도 없이...미안함만... 1 | 속상해 | 2014/12/07 | 1,259 |
442587 | 일반 사무직까지 이공계로 채워진다는게? 3 | 그런데 | 2014/12/07 | 1,661 |
442586 | 갈수 잇는자격? 3 | 꼭요 | 2014/12/07 | 395 |
442585 | 아이가 30개월인데 열나요. 해열제 먹일 때인가요? 10 | 열이 나요 | 2014/12/07 | 1,364 |
442584 | 라꾸라꾸 간이침대위에 온수매트 올려서 써도 될까요? 1 | 매트 | 2014/12/07 | 1,233 |
442583 | 자식 셋 다 사립대학 11 | 자식농사 | 2014/12/07 | 4,496 |
442582 | 김장 마늘을 많이 넣었는데~도와주세요 1 | 마늘 맛 | 2014/12/07 | 874 |
442581 | 요즘 시판 김치 7 | 김장김치 | 2014/12/07 | 1,702 |
442580 | 줄눈색상 좀 문의드립니다 3 | 조언부탁드려.. | 2014/12/07 | 2,258 |
442579 | 대치동 쪽 영어학원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 18 | 고민 | 2014/12/07 | 11,199 |
442578 | 남편한테 떽떽거리다가 그릇을 던져서 깼어요.. 102 | 칼날 | 2014/12/07 | 17,594 |
442577 | 발라드의 신... 9 | girlsa.. | 2014/12/07 | 1,395 |
442576 | 지방에서 서울올라올정도는 어느학교 정도인것 같아요..??? 43 | .. | 2014/12/07 | 5,774 |
442575 | 펜션에서 돌전아기 추가요금 받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 ... | 2014/12/07 | 2,744 |
442574 | 파파이스33회 2부 생존학생 출연분 모두 삭제됐네요. 6 | eee | 2014/12/07 | 1,756 |
442573 | 프로바이요(동원*푸드)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 유산균 | 2014/12/07 | 470 |
442572 | 고준희 크로스백 어디껀지 아시는분?? (링크 참조) 3 | ryangi.. | 2014/12/07 | 2,096 |
442571 | 음대들어가려면 4 | 대 | 2014/12/07 | 1,177 |
442570 | 임플란트 시술시 병원에 몇번 1 | 내원횟수 | 2014/12/07 | 1,008 |
442569 | 언더아머,브랜드 옷 어떤가요? 7 | 미국에서 쇼.. | 2014/12/07 | 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