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을 쎄게 하는 분들요..

궁금해요 조회수 : 4,851
작성일 : 2014-10-21 16:26:57
여기 덧글에 쎄게 다시는것 처럼...
실제 사람들과 대화시에도 쎄게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상대방 기분 배려보단 솔직하게 돌직구 하시는 유형요...
전 솔직히 저와 잘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좀 멀리 하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런분들 주변엔 꼭 순한? 분들이 함께 하는거 볼때마다...
저 속은 괜찮을까 싶을때가 있거든요~
돌직구 날리시면서... 이러고 싶지 않은데 그런말이 습관이 되신건지... 아님 상대편이 돌직구 맞고 당황 스러워 하는거 좀 즐기시는건지도~ 궁금해요.... 그심리!
IP : 14.34.xxx.2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10.21 4:29 PM (58.229.xxx.111)

    천성이 암 생각없고 못되처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 보면 상대가 당황하는걸 즐긴다기 보다는,
    자기는 그러기 싫은데 그게 습관이라기 보다는,
    그냥 암 생각없이 막 던져요.
    보통 사람들은 그런 말을 하면 안된다는걸 아는데 본인만 모르고 내가 뭐? 왜? 이러는거죠.
    상처받을 만한 말이라는 의식 자체가 없어요. 이런 사람들이 꼭 상대방이 똑같이 말하면 분노하죠.

  • 2. 왜궁금하냐면요..
    '14.10.21 4:31 PM (14.34.xxx.235)

    학부모 모임에 그런 쎈분이! 있는데요~ 저는 좀 순한편이지만 단호박같기도 하고~ 알아서 좀 그분 좀 피하는데요.... 정말 사람좋고 야무진분인데..... 매번 좀 그분한테 당하시는거 같아서요..

  • 3. ㅉㅉㅉ
    '14.10.21 4:33 PM (211.36.xxx.242)

    사랑도 관심도 받지 못해
    시선끌고 싶어 그런 사람도 있어요

  • 4. 이유는
    '14.10.21 4:37 PM (220.73.xxx.248)

    다양해서 ....
    그러나 글내용으로 짐작해보면
    보기에 세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적인 사람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순한 사람들이 많다는 뜻은
    약한사람 절대로 이용해먹지 않고 센 힘으로 오히려 지켜주기 때문이죠.

  • 5. 그런데 그런분들..
    '14.10.21 4:38 PM (14.34.xxx.235)

    주변에 좀 말주변 없거나 순한 사람들 타겟으로 말을 더 쎄게 하는걸까요...
    오프모임은... 온라인이랑 다르니 온라인상에선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얼굴 보고 말하는데도 그런분들 계시잖아요~

  • 6. 돌직구
    '14.10.21 4:41 PM (211.209.xxx.140)

    성격이 쎈것도 종류가 있죠.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콘트롤 하려 그러는지,
    아니면 성격자체가 다이렉트해서 돌려말하질 않던지..

    그냥 기질차이,성향차이 라고 보는게 편해요. 나랑 맞지 않는 사람인데 굳이
    가까이 지낼 필요는 없죠.

    그런데도 가까이 지내는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는게 있던지 아니면
    그런 부분이 원글님처럼 상처가 안되나보죠.

  • 7. .. 님
    '14.10.21 4:41 PM (14.34.xxx.235)

    님 덧글 보고는 전 솔직히 쎄게 라고 생각지 않고~ 헉 진짜? 하며 저도 제살 만져봤어요 ㅎㅎㅎ
    아까 글 하고 무관합니다~ㅎ

  • 8. 눈치가 없는거죠
    '14.10.21 4:42 PM (14.52.xxx.59)

    저 아는 분도 병 있었는데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누구도 그 병인데 죽었다,재발했다,이런말 무슨 정보랍시고 계속 말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몇번 눈짓해도 몰라요

  • 9. 정말...
    '14.10.21 4:44 PM (121.140.xxx.3)

    인간관계에서 곱씹을 교훈은... 자나깨나 말조심입니다...

  • 10. 돌직구
    '14.10.21 4:45 PM (211.209.xxx.140)

    제가 주위에서 경험해보기로는,
    순한 사람을 목표삼아 말을 더 쎄게 한다기 보다는,
    기질적으로 다이렉트한 사람의 눈에, 순한 사람이 더 어설퍼보여서 그런거 같아요.

    동전의 양면 같은거죠. 유순함 자체야 좋지만 그게 우유부단이나 자기 중심이 없어보이면
    옆에서 볼때 답답하잖아요. 그럴때 다이렉트한 사람들은 바로 그부분에 대해 얘기꺼내죠.

    즉, 선후의 문제에요. 유순하니까 먹잇감삼아 그런것일수도 있고 ( 의도가 나쁜 경우 )
    또 반절은, 터프한 자기의 눈에 거슬리니 말이 나가는 것일테고..

  • 11. 약하고
    '14.10.21 4:46 PM (220.73.xxx.248)

    순한 사람에게 더욱 세고 함부로 한다면
    멀찌감치 거리 띄우는게 상책입니다.
    마음의 상처만 받습니다.

    반대로 약해서 도움주기 위해
    세게 말해 마음을 강화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 특징은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 더욱 셉니다.

    그러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함부로 하는 것은 비열한 짓.

  • 12. 간혹
    '14.10.21 4:52 PM (87.2.xxx.86)

    저도 단호한 몇글자로 댓글 달 때가 있어요. 그것도 쎄다고 하셨다면...
    답답하고 어처구니 없는 글엔 쎄게 댓글 달아야 할 필요성이 있을 뿐
    평소에 쎄게 말하고 거칠지 않아요.

  • 13. 글쎄요
    '14.10.21 4:57 PM (223.62.xxx.69)

    답답하거나 답정너는 매가 약이에요... 후려쳐도 못알아먹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말이요?

  • 14. 정의감에 불타서
    '14.10.21 5:04 PM (183.96.xxx.1)

    쎄게 하는 사람이라면 백번 환영이죠!

  • 15. 대개는
    '14.10.21 5:08 PM (121.174.xxx.62)

    자기 존재감을 그런 식으로 알리는 경우예요.
    어려서부터 그렇게 해야 보상을 받던가 아니면, 그것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형태로
    강하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전혀 몰라요.
    상대방만 기분 나쁠 뿐.
    인간관계에서는 결국, 마이너스 요인이고, 대체로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사지 못해요.

  • 16. 센스없어서
    '14.10.21 5:23 PM (211.59.xxx.111)

    그말이 화살되서 자기한테 돌아올 줄은 모르고
    사람들이 자길 어려워해서 대장질하겠다 싶은거죠
    그렇지만 결론은 되게 센스없는 무대뽀 평판이나 얻는다는거

  • 17. ...
    '14.10.21 5:34 PM (49.1.xxx.216)

    꼭지가 돌아버려서가 아니라 원래 타고나길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대장질하겠다, 어려워하게 하겠다 그게 맞을것같네요.

    조카가 배고프다해서 누가 계란후라이를 스크램블로 해다줬더니' 이건 계란을 뭐 아주 지지고 볶아 부셔 죽여버렸네?" 이렇게 표현하고, 자기 동생들 앞에서 '내 남편 죽여버리고 싶더라' 말 이렇게 하고, 시가어른들 앞에서 0씨네가, 0씨네는 핏줄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제가 보다못해 '형님?" 했더니 "뭐?!! 동서가 애를 안낳아봐서 핏줄이 어떤지 몰라서그래!!!!" 이러면서 소리지르는데 그냥 사람들이 말섞기 싫어서 입닫는걸 지는 이겼다고 생각하나봐요.

    천하고, 상스럽고, 막말하면 사람들이 조심스러워하는걸 즐기는 부류죠. 본래 집이 그런문화던가 하겠죠.
    그런사람은 웃긴게 똑같이 받아쳐주면 자기 외에 더 쎈사람은 있는줄 몰랐다는듯이 당황스러워합니다.

  • 18. ........
    '14.10.21 5:42 PM (121.136.xxx.27)

    못 배워서 그런 사람도 있어요.
    지식말고 가정교육으로 배울 수 있는 소양같은 거 말이예요.
    친정엄마가 나쁜 사람이 아닌데 말을 함부로 생각없이 해서 늘 조마조마해요.
    특히 시댁 식구들과 함깨 하는 자리가 있으면 제가 좌불안석입니다.
    중요한 건 본인이 본인의 문제점을 모르니 개선될 여지가 없어요.

  • 19. ...
    '14.10.21 7:05 PM (223.62.xxx.55)

    불쾌한 사람들이죠~
    한두번 당하면 피해요.
    제 정신건강위해~
    근데 막상 본인이 그런 말 들으면 펄펄 뛴다는.
    아이러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392 마미로봇청소기 3 대현 2015/01/05 862
452391 웹툰 나의밤은 당신의낮보다 아름답다 3 님들~ 2015/01/05 2,411
452390 중고나라 거래정지 메일을 받았어요ㅠ (아이디도용) 3 .. 2015/01/05 1,559
452389 빈곤 노인들 "아픈 것도 서러운데..진료비 3배 증가&.. 14 샬랄라 2015/01/05 1,667
452388 다이어트 20킬로만 하면 1000만원 주겠데요 22 다여트 2015/01/05 4,696
452387 핸드폰 카메라 등 사진찍은거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지니 2015/01/05 912
452386 잠자리 매너가 깔끔하다는건 또 뭔말이에요? 12 ase 2015/01/05 9,238
452385 첨 끓여봐요.도움좀. 2 ㅡㅡ 2015/01/05 459
452384 인문학, 최고의 공부 'Who am I?' 17 스무고개 2015/01/05 2,550
452383 물이 빠져 나오는 식기건조기 식기건조기 2015/01/05 770
452382 미국에 새로 생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5 별다방 2015/01/05 2,185
452381 초3애들 방학 어떻게보내고 있나요? 휴ㅠㅠ 2 ㅠㅠ 2015/01/05 1,092
452380 (기독교)인간관계로 뒤통수맞고 8 한심한녀 2015/01/05 2,164
452379 매생이국 무슨 맛으로 먹는건가요? 19 .... 2015/01/05 4,029
452378 아이들 놀이방매트나 원목 블럭 어떻게 버리나요? ㅌㅌㅌ 2015/01/05 1,995
452377 자유여행... 티켓팅해놓고 영어때문에 뒤늦게 고민 ㅠㅠ 4 난감 2015/01/05 1,205
452376 도우미 아주머니 그만두게 하려는데... ... 2015/01/05 1,266
452375 신생아와 강아지 13 임산부 2015/01/05 2,516
452374 그냥..너무 답답해서 털어놓고싶어요.. 5 익명 2015/01/05 2,289
452373 영화 [국제시장]에는 안 나오는 파독광부 이야기 1 샬랄라 2015/01/05 845
452372 사람은 평생 이성을 그리워하며 사나요 ? 4 비비안 2015/01/05 1,977
452371 나이 오십에 치아교정 19 치아교정 2015/01/05 5,171
452370 알뜰살림장만퀴즈 기억하시나요? 15 2015/01/05 2,953
452369 결근의 유혹을 이겨내고 4 우울증 2015/01/05 849
452368 20살이나 어린딸같은 얘 여자로 보는 변태 7 로리컴 2015/01/05 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