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에서는 참 괜찮았어요.
적절히 눈치없이 공부만 한 좋은 대학에 좋은 성적과 좋은 스펙으로 무난하게 합격한,
장그래에 그닥 싫고 좋고도 없는
평범한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범한 모습이였거든요.
웹툰에서는 생김새도 날카롭거나 그러지 않고 적당히 찌질하고 적당히 평범하고 그랬어요.
근데 드라마에선 완전 칼로 각 잡은 느낌의 엘리트네요..ㅋㅋㅋㅋㅋ
웹툰에서는
자기랑 다르게 계약직인데도 장그래는 어려운일을 계속해서 하게 되고
본인은 자기기준으로는 할 일 없이 앉아있는 그런거에 대해서도
질투가 아니라 고민? 부러움. 이런눈으로 바라보거든요.
왜 전 일을 안시킬까요..?ㅜ(쭈굴쭈굴)
장그래씨가 부러워요ㅠㅠ (쭈굴쭈굴)
그리고 같이 입사하고서도 차별하는거 없이..ㅋㅋㅋ
같이 밥도 먹자고 하고 커피도 마시고~ 서로 일에 대해서 물어보고
장그래가 모르는 용어나 상황 같은걸 물어보면은 설명도 해주고
공부하는 방법도 이야기 해줘요.
딱히 성격 나쁜거 없고 계약직이라고 무시하지도 않고~
동기로 잘 지내거든요.
근데 그렇게 나오면 너무 극적인 재미가 없어지니
약간 악역(?)으로 만든 것 같네요.......
원작에서는 한석율보다 더 장그래에게 도움이 되는 캐릭터여요..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