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월세로 돌리겠다 해서 다른 집 알아보고 있거든요.
어제 오늘 집보러 다니는데 전세란이라더니 정말 전세도 없고 있어도 금액도 너무 많이 올랐구요.
더군다나 짜증나는 것은
남의 살림 흉보는 것 같아 좀 그렇지만 제가 본 집들이 상태가 안좋아요.
화장실이나 주방이 곰팡이도 있고 싱크대 문짝도 습기에 부풀어 있고 심란하네요.
2년 꼬박 열심히 저축해서 모은 돈 전세금 올려주면 끝인데
옮겨가는 집은 더 맘에 안드는 지저분한 집으로 가야 될 것 같고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이 저절로 낮아 지는 것 같아 참 맥빠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