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년을 넘게 양복입는 남편입니다
그사이 사이즈도 많이 변했습니다
허리 30에서 34로 ㅠ
와이셔츠 스타일도 예전 벙벙하던거, 요즘의 슬림핏, 맞춤, 백화점, 외국쇼핑제품...
어디서 산걸입든, 어떤핏을 입든...몸이 말랐든 배가 좀 나왔든..
20년간 한결같이 입고 30분만 지나면, 별다른 결렬한 몸놀림이 없어도 양옆구리는 벌써 한뼘이상 밖으로 흘러나와 있습니다.
지난번엔 한참 운전하고 나왔는데..맙소사 뒷부분이 완전히 밖으로.. 일부러 꺼내입은 사람처럼 나와 있네요..간신히 앞부분 단추있는데만 안으로 들어가 있고요..
대체 왜 이럴까요?
혹시 이런분들 무슨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저는 상상으로는 셔츠 아래쪽을 팬티모양으로 연장시키고 똑딱이 단추를 달아주고 싶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