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륜을 져버린 부부이야기(길어요..ㅠ.ㅠ)

나쁜며느리 조회수 : 5,585
작성일 : 2014-10-21 11:20:15

돌맞을 생각하고 글 올립니다
저는 결혼18년차 남매맘입니다.
울신랑은 4남1녀중 막내아들이고..저는 막내며느리예요
그럼에도 결혼할때부터 홀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물론 결혼전엔 아무도 어머님이랑 같이 살지 않았고요..


저희가 어머님집에 들어간것도 아니고..


어머님은 신랑이 모은돈으론 구입한 집에서 결혼전부터 신랑이랑 살았습니다.


형님들은 다 몇정거장 안되는 사셔서 가끔은 저희집에서 오셨고,


어머님은 자식들집에 가신적이 없어요..


오로지 집에만 계셨죠.오로지..


노인정에라도 가시라고 하면 노인분들 지저분하다고 꺼리셨고..


지금에서야 제가 신랑일봐주러 바깥에서 일을 합니다.


몇년전까진 어림없었죠..
(예전에 직장다닌다고 하니 이혼하고 다니라고 하시대요..)


만삭의 몸으로 새벽5시에 신랑일 봐주러 나가서 밤12시에 들어오면,


새벽에 본 설겆이거리가 그대로..(당신 식사한 밥그릇도 개수대 물안에서 잠자고 있어요)


식사않하셨다고 밥차리라고..
거실에 삼겹살준비를 해놓으셔서 퇴근한 밤 12시에 구워먹은적도..


딸과아들을 편애를 많이하셔서,중학교3학년인 울 둘째딸 는 위염약을 달고살아요..지금..


애들 어릴때 퇴근해서 보면 아들은 목욕을 씻겨서 3:7가르마..
딸아이는 긴머리가 산발..ㅠ.ㅠ


17년을 같이 살면서 두부한모..애들 껌한통을 않사주시던 시어머님..


울어머님은 울딸 돐도 안됐을때 제가 분가이야기 했더니..
"너만 나가면 돼.." 그러셨고..


어머님땜에 저희부부가 사이가 않좋아져서


제가 어머니께 저희부부이혼하면 좋겠냐고 하니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그러시대요


울신랑도 당신밖에 모르시는 시어머님께 지쳤는지,


제가 어머님이랑 그만 살고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제맘을 알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작년 12월쯤 둘째 아주버님께 저희생각을 말씀 드렸죠


근데요...근데요.,.


3형제의 반응이 참....


저희가 어머님께 돈을 빌린적있었어요,


신랑이 예전 가게를 하던곳에서 보상금1원도 못받고 가게를 나왔을때


어머님께 가게 권리금으로 1천만원을 빌렸는데요,


울셋째 아주버님이 그거나 갚고 어머님 내쫓으라고 했다네요..


울신랑은 **엄마가 많이 아파서 이젠 어머님을 못모실거 같다고 했으면,


당연히 제수씨 건강을 물어봐야하는데 다짜고짜 돈만 내놓으라고 해서 열받아서 지금도 1*1*합니다.


제가 몇년전 우울증을 심하게 와서 지금도 울 가족들은 걱정을 많이 해요..


제가 우울증을 심하게앓았을 시기에 최진실씨가 자살을 하셔서 식구들은 민감했죠.


올해 어머님 생신때 형님들이 오셔서 저를 앉혀놓고 그러시대요..


어머님 방구할돈만 구해라,(어머님 돈 갚아라~~그런 뜻)


그러면..우리가 어머님..생활비..세간살이 다 준비할테니..


그 세간살이도 돈주고 산다는것도 아니고 집에 남는 살림살이 가져오라고 하대요..울큰동서.햐~~


전 큰동서라고 부르지도 않아요..저희 네식구들이 부르는 별명으로 하죠..


그래서 집내놨다고 했네요..그돈 드릴려고요..


근데요.울큰동서 그러시대요.."너네 이집 팔아도 어머님 돈 드리면 월세구할돈도 안남잖아.."


설마..1억이 넘는 집파는데 월세구할돈이 않남겠어요??


근데 저..안내놨어요..왜냐구요..????


저희집옆에 지하철이 들어오고요.


또..팔면 다시 내집갖긴 힘들거 같고


10년이상 살던곳이라 모든게 맘에 들어서 그러긴 싫었어요. 그냥,,,


 


제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은것도 물론 시집살이때문이기도 하지만,큰동서때문이기도 했어요..


결혼할때부터 온갖간섭이 심했죠..


(울신랑 먹는거 입히는거..애들 키우는거_)


신혼때는 혼수까지 이야기하더군요..


어린조카들 뛰어노는데 저 윽박지르기..시댁식구들앞에서 저 한테 막말..


자기 학원에서 선생님들,학원생들앞에서 저 나무라기...


혹시 여러분중에 농약을 포장해본적 있으신분 있으세요?


전..몇번 포장했다 풀었다..


심지어는 저희 친정부모님께 혼수이야길 하셔서..


시골 농촌에서 농사지으시는 저희부모님..죄송하다고 그러셨다네요..ㅠ.ㅠ


저 결혼할때 부모님께 1원도 않받고 결혼했고..퇴직금 다 드리고 왔어요..


전.그때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죠.


 


어떻게 어떻게 해서 생각도 못했던분이 돈을 빌려주셨어요,,


그돈 어머님께 드렸더니 어떻게 월세사냐고 그러시대요..


집 사달라고...ㅋㅋ


저희집에서 어머님 지분은 단1원도 없으시고.


저희몰래 부동산까지 다녀오셨더라구요..


부동산서 않내놨다고 하니 집을 내놓고 오셨다네요 ㅋㅋㅋㅋㅋ


당신돈 받고 싶어서..


돈드렸더니 큰형님 자기명의로 월세계약하고..


덧붙혀 큰형님이 세간살이 살돈까지  저희보고 달라고 시켰는지,


어머님 저희보고 돈달라고 하셔서 어제저녁 신랑이 한소리했어요


왜 형들한테는 돈달라고 말씀을 못하시냐고..자기네들이 이제까지 한게 뭐있냐고..


신랑은 형들한테도 서운하고..어머님한테도 많이 서운하다네요..


저희가 어제껏 형제들한테 단돈1원받은적없고..신세한번 진적없어요


고생했단 말한마디는 고사하고..집구할돈..세간살이도 채우라는게 인간들인지..


18년모시고 산 공은 없어서 허무하네요,,


신랑은 나이로만 막내지 모든일에 맏이노릇을 도맞아서 했어요..


한편으론 노인분 버렸다는 죄책감이 있었지만,


이번 어머님의 말씀과 행동으로 그마음이......흔들리네요..


 


 


 


 


 

IP : 175.120.xxx.5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1 11:26 AM (183.101.xxx.50)

    고생하셨네요...

    사람이 들어갈때 맘 다르고 나갈때 맘다르다고 해요..

    처음에야 원글님이 고맙고 대견했겠지만
    시일이 흐르느 그공 다 잊고
    저들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는거지요..

    이왕 이렇게 된거 다잊고
    관계를 좀 끊어보세요

    어차피 좋은 소리 들으면서 정리되긴 힘들것 같아요
    원글님먼저 살아야지요..

    내가 18년 모셨으니
    다른 형제도 18년 모셔봐라!!
    큰소리 치세요...

    힘내시구요

  • 2. ㅇㅇㅇ
    '14.10.21 11:29 AM (211.237.xxx.35)

    중간중간 조금씩 이해 안되는 부분(그중 대표적인게 시어머님께 빌린돈이
    겨우 천만원이라면서 그걸 왜 못갚아 18년동안 참고 살았는지?? 은행 대출이라도 받아서 드리면 되죠;;)
    은 있었찌만 원글님 고생하고 사셨네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동안 할만큼 했으니 남은 일은 나머지 형제가 알아서 하라 하세요.

  • 3. 익명
    '14.10.21 11:30 AM (211.182.xxx.2)

    읽다가 열이 받아서 ,,님,,,무슨 천륜을 끊어요 ,,,그 인간들이 천륜을 버린거구만,,고생 많이하셨구요 ,,그정도 부모 형제라면 그냥 끊으세요,,이제 님 가족이랑 딸 아들 행복하게 사세요 ,,,에효 아직도 이런 집이

  • 4. ..
    '14.10.21 11:37 AM (121.160.xxx.196)

    원글님이 천륜을 버렸다고 자책하시는거에요?

    에구,,,

  • 5. 000
    '14.10.21 11:40 AM (39.119.xxx.184)

    시댁은 관속에 들어갈때까지 잘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지나간 공은 간데없고 나쁜년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 20년가까이 어머니 모신 막내한테 천만원 준것 내놓으라고 옆에서 들쑤시는 손윗것들 뻔뻔하고 천하 나쁜것들이네요,,

  • 6. ..
    '14.10.21 11:54 AM (1.251.xxx.68)

    죄송하지만 원글님도 원글님 남편도 등신
    이제는 등신 하지 말고 편히 사세요.
    왜 그러고 사셧어요?

  • 7. 밤호박
    '14.10.21 12:13 PM (211.252.xxx.12)

    아이들하고 시어머니까지 5식구가 먹고 살려면 100만원도 모으기 쉽지않아요
    어쨋던 말나온김에 시원하게 해결보시고 월세할돈 드렸으니 아니꼽지만 소소한 살림살이
    몇푼더 손해본다 생각하고 장만해드리고 깨끗이 털어버리시길 바래요
    그리 살다가는 원글님이 먼저 돌아가시게 생겼네여

  • 8. 제제
    '14.10.21 12:35 PM (119.71.xxx.20)

    하~~ 한숨만 나오네요.
    이제 당당히 주장하며 가족들과 오손도손 편하게 한번 살아요.

  • 9. 나쁜며느리
    '14.10.21 12:46 PM (121.167.xxx.128)

    .. : 순간 가슴이 울컥했어요. 점심먹으면 눈물 쏟을뻔..
    울신랑이 항상 하던말.자네는 그사람들한테 큰소리칠 자격있어..ㅋㅋ

    ㅇㅇ: 집있도 있고 그런데 대출..당연히 받고싶었죠..근데..신랑사업에 야곰야곰 받다보니..ㅠ.ㅠ
    있는사람한테 천만원 아무것도 아니지만,없는사람한텐 그돈도 큰돈이라..
    수표한장으로 드렸는데, 언제볼까 싶어 사진찍어놨네요..^^

    익명 : 울신랑도 저희 네식구만 행복하게 살면 된다네요..
    울딸..그래도 할머니께는 가끔씩 뵈러가야하지 않냐고..
    할머니땜에 스트레스받아서 위염약 먹는 딸아이보다 못한 엄마네요,,ㅠㅠ

    .. ,000 ,18년이 장난이가요?, .. , 밤호박 : 모두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저 등신이고요..바보였어요..

    저희친정엄마,형제들이 노인네 모셔서 나쁠거없다고

    항상 저를 격려해줘서 저역시 그래야하고..그렇게 살아야하고..그게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어요..

    좋은경험은 값진 무언가보다 더 큰 보물인듯합니다.

    울신랑..어머니 나가실때까지 안심하지말라고 제게 말하네요..

    또 무언가로 저희를 힘들게 할지 모를테니..

    사실..큰형님이 나쁜X라고 생각되는게,,

    어머님 생신날도 어머님 돌아가시면 방값 저희보고 가지라고 하셨어요..(둘째형님 왈)

    그러면..저희껄로 계약을 해야하는게 맞겠죠..(물론 욕심없어요..어차피 어머님 돈이니까..)

    저희 주시더라도 어머님 장례비용으로 쓸꺼에요..

    근데..그돈 욕심나니까..큰형님 자기 명의로 계약한거같아요..

    울신랑..왜 그아줌마 명의로 했냐고 물으니..

    어머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계약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어제 여기에 그거 묻고 싶었는데...맞는지요????

  • 10. 개념맘
    '14.10.21 12:49 PM (112.152.xxx.47)

    제목도 그렇고 닉넴도 그렇고...더 힘드시려고 그러세요? 그만 마음 쓰시고...할만큼 충분히 하셨어요...이젠 그만 내려놓으세요~절대 좋은 소리 못들어요...그동안의 수고...조금이라도 인정?받으시면서 좋게 마무리를 바라시겠지만....절대 그럴 집안으로 안보이네요...집에 있는 물품이랑 구매 조금하셔서...조금 채워놓으시고...잘난 큰 형님에게 넘기세요..그 사이에 또 많은 소리 들으시겠지만...귀막고 눈감고...일단 보내드리시고요...그리고나서 남편이랑 소주 한잔 하시면서 펑펑 한번 우시고......끝! 그리고 내새끼 내남편이랑 정말 행복하게 사시면서 절대 돈 도움주지마세요...절대....ㅠ

  • 11. 개념맘
    '14.10.21 12:52 PM (112.152.xxx.47)

    글고 말도 안되는 계약 명의 상관하지마시고...어차피 앞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와요...그때 이걸 빌미로 큰형님을 보호자로 앞장세우시면 되요...큰 돈도 아니고...정말 나쁜 며느리 한번 해보죠~뭐...누가 못해서 참고 사나요...인간사 다 됨됨이만큼 사려는데..받는 쪽이 그릇이 그모양이면..그에 맞추어 대우하면서 사세요...남편분도 충분히 이해할 상황이네요...힘내세요~

  • 12. 나쁜며느리
    '14.10.21 1:01 PM (121.167.xxx.128)

    개념맘 : 감사합니다._()_

    마음은 힘들게 살았지만,제가 아뒤만큼은 이쁘고 긍정아이디를 사용합니다, 헤~~^^

    언제부턴가 입꼬리 올리기 연습하고..아침에 눈뜨면 거울보고 미소짓기로 하루를 시작해요..^^

    그래선지..입꼬리도 많이 올라갔고,웃는게 어색하게만 생각하던 제가 이젠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도 제 인상이 너무 좋다고,,얼굴이 평온해 보인다고 하세요..

    세상은 혼자사는게 아닌가봅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저를 위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시는분들이 있다는거에 힘도 나고..

    용기도 나고 그럽니다..

    다시한번..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_()_

  • 13. 익명
    '14.10.21 1:43 PM (211.182.xxx.2)

    그런 할머니 안보고 살것 같네여 ,,저 같음,,,님이 딸 보호하셔야죠 ,,어린애가 얼마나 힘들면 위염을,,,에효 ,,,효도 그게 머라고 부모라고 다 부모인가요 ,,,어디 일방통향이 어디 잇습니까> 그만큼 햇음 됐구요 님 등신이에여 ,,,그러니 그런대우 받고 살죠,,,,욕 한번 햇네요,,이젠 등신하지 말라구요 딸 위염안걸리게 하주세요 엄마쟎아여

  • 14. 그네시러
    '14.10.21 2:04 PM (221.162.xxx.148)

    이제 보나마나 사소한일 하나까지 다 님탓하면서 요구하는것도 많을테고 욕도 많이 할겁니다.
    다 무시하세요...우선 내가 살아야하는거잖아요...
    이제부터 시댁이 요구하는 모든걸 거부하세요.
    한가지도 들어주지 마시고 아예 무시하세요.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는거 시간문제예요.
    한두가지씩 그 사람들 요구 맞춰주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듯합니다.
    조만간 똥기저귀 갈라고 님 부를지도 몰라요...
    무시하세요...아이들 챙기시고, 님건강 챙기세요...
    남의 욕 해봤자 삼일이면 지쳐요...무시가 상책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 15. ...
    '14.10.21 2:46 PM (1.251.xxx.183)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네요
    천륜을 저버리지 않으셨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 동안 그만큼이나 효도를 하셨는데
    하느님도 양심이 있으시니 벌하지는 않으실거예요
    다른 형제들도 있는데,이제는 마음 편하게 님의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사시면 돼요

  • 16. 며느리
    '14.10.21 3:03 PM (182.221.xxx.208)

    무슨 일이든지 책임이 있어야 신경을 쓰고 관심을 주고 하는것 같아요
    저 역시도 막내지만 어머님에 관한 일을(병원,간식,들어다 보는 일등등) 제가 하다 보니
    아예 신경을 안쓰더군요 사는게 바빠서 그런다 하지만 너무 무심할 정도니까요
    원글님,,,, 남편분까지 어머님과 형제들을 믿지 못할 정도가 된것 같은데
    월세집으로 나가시면 그것으로 끝...하세요 식사도 못한다 어디가 아프다하면
    들려다 보실것 같은데 그쪽으로는 귀,눈,입 닫고 사세요
    일주일에서 십일만 모른척하면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속 끊어가면서 살지 마세요

  • 17. .....
    '14.10.21 3:52 PM (211.54.xxx.233)

    시어머니 명의로 임대차계약 아무 문제 없지만
    큰며느리가 자기 이름으로 하겠다면
    모른척하세요.

    나중에 월세 밀려도
    공과금 밀려도
    서류상 임차인 책임 입니다.

    지금 천만원이 문제가 아니고
    방 얻어서 나가는 게 쉽지 않을 겁니다.
    큰며느리가 계약 하겠다고 하면 못이기는 척 하세요.

  • 18. ##
    '14.10.21 5:23 PM (223.62.xxx.130)

    원글님 고생많으셨네요
    윗형들이 참 나쁘네요
    어떻게든 돈드렸으니ㅇ나가시게 하시고 편히 사세요
    중학생딸도 돌보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길 빕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19. 나쁜며느리
    '14.10.21 9:36 PM (125.177.xxx.39)

    어차피 설날 전에 벌어진 일이라..
    신랑은 형제들에게 서운해서 설날 아침밥만 먹고,저흰 여행갔어요..
    추석때도 큰형님이 제게 서운한말을 해서 신랑이 한소리했고요..
    어차피 어머니 가시면 저희 안보고 살거에요..
    저렇게까지..저희에게 모질게 대하신 형제들부부..
    평생 돈을 못구해서 시어머님 모시고 살거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그돈을 드렸다고 했더니,둘째형님 당황하는 표정..지금도 생생합니다.
    "어디서 구했어??"ㅠ.ㅠ
    형제라면 서로 감싸야하는데,약한 사람 약점 잡아서 자기들 편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
    한번 당해보라고 하세요..
    평생 당신돈으로 세금한번 안내보셨으니 이젠 경험도 해셔야하고..
    평생 내어머님 신경안쓰고 태평하게 살아봤으니,
    시어머님 투정과등살에 마음 불편해도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큰형님은 어머님을 쥐고 흔드시는분이니 모르겠네요..

  • 20. 나쁜며느리
    '14.10.21 9:43 PM (125.177.xxx.39)

    이번일로 최대의 수혜자는 울 큰형님이네요..
    손도 안대고 코를 풀었잖아요..
    갑자기 천만원이 뚝..
    저희아파트 월세로 이사올때부터 울신랑은 싫어했어요.
    오죽하면 다른곳으로 이사가자고 했을까요.
    큰형님은 제가 하는걸 모두 시샘하고 부러워하는듯 했어요.
    저보다 학벌도 좋고..나름 잘났다고 자부하는데,
    실상은 자기보다 더 제가 잘사니까 부러운듯했어요.
    100만원도 안되는 신랑월급에 집도 월세..당신도 50만원 겨우 넘는 월급..
    그래도 남한테 보이고 싶어서 승용차는 새차로 뽑아서 타고 다니대요.
    캐피탈에서 대출받은 내역서가 왜 저희집으로 우편이왔는지..
    아직도 아이러니하죠.그것도 신불자인 저희 아주버님 명의로..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558 스마트폰에서 입력할때 버튼 제대로 터치 잘 되나요? 1 흠. 2014/12/07 390
442557 정말 만수르같은 부자들...얘기. 11 1999 2014/12/07 6,325
442556 파리여행요? 4 사랑스러움 2014/12/07 1,108
442555 가슴좀 키울수 없을까요 9 컴플렉스 2014/12/07 2,066
442554 캐시미어 숄 길이가 얼마나 길어야 충분할까요? 3 추운어깨 2014/12/07 981
442553 강남이나 서초쪽에 뻥튀기 하는곳 아는 회원님 계세요? 5 클래라 2014/12/07 2,112
442552 후드집업 옷은 사이즈를 크게 입어야하나요 1 바닐라 2014/12/07 1,039
442551 입술 영양제 좋은것좀 5 2014/12/07 1,902
442550 친구 모피를 살려고 하는데 26 궁금이 2014/12/07 4,159
442549 남녀의 차이 11 브리즈 2014/12/07 2,559
442548 다리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려요 구입하고 싶어요 2 행복 2014/12/07 1,056
442547 연애 권태기 1 ... 2014/12/07 1,391
442546 춤 무료로 배울수 있는싸이트 있나요? ... 2014/12/07 497
442545 스키 강습 얼마나 배워야하나요 1 무주 2014/12/07 1,226
442544 소개팅 2번보고 에프터없는 이유는? 3 ㅠㅠ 2014/12/07 3,948
442543 반찬 냉동실에 얼려놨다 먹어도 되나요? 7 반찬 2014/12/07 2,334
442542 네스프레소 에어로치노 3랑 플러스 중 어떤 모델이 나은가요? 3 고민 2014/12/07 3,707
442541 여행가서 신을 신발...? .... 2014/12/07 548
442540 스마트폰과 손목 푸들푸들해 2014/12/07 473
442539 아나운서 꿈인 따님 학교.. 6 피스타치오1.. 2014/12/07 1,909
442538 아현뉴타운과 왕십리뉴타운 어디가 더 낫다고 보시나요? 3 아파트 2014/12/07 2,080
442537 어제 '미생'이요...? 65 ... 2014/12/07 12,145
442536 "여자는 시집만 잘가면 돼" 대학 강의실 언어.. 9 치즈마니아 2014/12/07 2,933
442535 코스트코 부츠 있나요? 중2엄마 2014/12/07 646
442534 미생 오차장과 안영이요 3 질문 2014/12/07 3,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