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고딩, 초딩 딸둘 네식구예요.
자주는 아니지만 집밥을 먹을 땐 나름 성의를 표하고자 하는데요 - 생선이나 고기 쪼끔, 채소 반찬은 한가지 정도 새로하고.
여튼 식구들이 먹을 걸로 예상되는 반찬으로만 최소한 양이라 생각하고 하는데요, 어찌된게 거의 일정량이 남아요.
남으면 남편, 남편도 아니면 제가 먹었는데요, 이제는 그러기싫네요. 주로 주말에만 집밥을 먹으니 남는 건 주중 제가 먹었던 것 같아요.
안 남기려다보니 나도 모르게 -먹어라 먹어라- 하게되고. 강요아닌 강요.ㅠ.ㅠ
효율적으로 살림도 하고 싶은데 음식물 버리니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매번 사 먹기도 그렇고....
식구 작은 주부님들 음식량 조절은 어찌 하시는지 한 수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