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전학 가는걸 극구 반대하면 안되겠죠..

전학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4-10-20 22:13:28

지금 사는곳이 신혼 때 부터 쭉 아이 키우면서 살면서 10년 가까이 살았고..

이런 저런 이유가  이젠 생겨요..

남편 직장하고도 거리가 멀고...

집도 좁고...

또 지금 있는 곳이 워낙에 변두리 지역이라 솔직히 좀 시내 쪽으로 들어 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변두리쪽이다 보니..

어떤 경우 제가 사는 곳은 같은 도시 안에서도 멀다고 아이 레슨 선생님들도 안오실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공항 근처라 소음도.. 너무 크구요...

 

근데 아이가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절대 전학은 안된다고 하고 있어요..

절대 자신은 여기서 전학 가고 싶지 않다고..

친구들도 여기 있는데 다른곳은 절대 안간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런 저런 이유가 있는데 엄마는 이사를 한번 했으면 한다고 하니..

절대 반대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게 그냥 막 두루 두루 잘 알아서 사귀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예요..

한두명 친구랑 단짝 처럼 그렇게 지내고 지금 보내는 학교도 다니던 유치원에서 졸업한 친구들이 같이 졸업후 초등에 입학해서 한반에 2-3명씩은 있다 보니 처음 적응 할때 좀 수월 한 것도 있었구요..

학기 초에는 아무래도 새 친구를 사귀기 전 까진 좀 힘든 그런 경우예요..

이런 성향의 아이인데...

아이 입으로 전학은 절대 안된다고..

그러니..

 

괜한 부모 욕심으로 옮기는건..

아무래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IP : 122.32.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매년
    '14.10.20 11:02 PM (211.219.xxx.151)

    상반기 하반기 각각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좀더 크면 아이 입에서 이사가자는 말이 또는 이사가도 괜찮아란 말이 나올 수 있으니까.

  • 2. 골드
    '14.10.20 11:21 PM (58.234.xxx.180)

    큰애 중1 초5 초4학년일때 아이들 전학시켰습니다. 남편가게가 출퇴근하기엔 너무 멀었어요. 아이들이 전학가기 싫다고 했지만 설득했어요. 너희들이 미성년자라서 일단 이런문제는 부모가 정한대로 따라주기 바라고 또 너희들이 인생을 살다보면 이사도 멀리갈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는경우도 있다고 가족이 함께 가는데 잘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하면서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했어요.

    지금 이사온지 6년이 넘었는데 적응하고 잘살고 있어요

  • 3. ㅇㅇㅇ
    '14.10.21 12:09 AM (211.237.xxx.35)

    아이가 전학을 반대하면
    학기말쯤에다시 한번 말해보세요.
    그래도 싫다 하면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한
    아이뜻을 따라주는게 좋지 않겠어요?
    아이입장에선 또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어요..
    아님 중학교 입학시 고등학교 입학할때 이런식으로
    학교가 아예 바뀔때 이사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60 에이즈 걸린 채 신도들과 성관계..美 최악의 막장 목사 1 산바람 2014/10/28 1,767
430059 용인서 일가족 동반자살 시도. 1명사망 생활고 2014/10/28 2,716
430058 갓김치 맛있는곳 아시는분. 4 ^^ 2014/10/28 1,501
430057 신해철의 음악도시 마지막 멘트 34 세우실 2014/10/28 5,129
430056 놀랄일이 있어서 마음이 안정이 안될때 7 .... 2014/10/28 1,316
430055 그 기미가욘가 뭔가요 31 솔딕 2014/10/28 3,187
430054 비정상회담 1회때도 기미가요 나왔다고하네요 10 ... 2014/10/28 1,680
430053 저도 장협착수술 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4 얄리 2014/10/28 5,863
430052 용기내어 서운한거 얘기하니 예민하다고 탁 쏘아주는데 어찌받아칠까.. 18 말 어눌녀 2014/10/28 4,411
430051 잘 가라...해철아 10 이젠안녕 2014/10/28 2,795
430050 96학번. 유년기의 배경음악 신해철 10 ㅠㅠ 2014/10/28 1,001
430049 굿바이얄리 나와요... 2 ㅜㅜ 2014/10/28 902
430048 10월29일(수) 안숙선 명창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 공연 1 무료공연 2014/10/28 763
430047 무슨 몸이 11 사하라 2014/10/28 2,425
430046 3명 중 2명 자산 3억원 미만 낀 세대 절반 재테크 못해 3 마음속별 2014/10/28 2,823
430045 마왕 가지마요... ㅠㅠㅠ 1 ㅠㅠ 2014/10/28 645
430044 해외동포가 종북? 그래도 우린 계속 간다! 3 light7.. 2014/10/28 378
430043 일조량 감소로 흔히 생기는, 경미한 가을 우울증 증상이래요. .. 7 ........ 2014/10/28 1,575
430042 마사지크림으로 마사지하고 났더니얼굴이가렵네요 1 이상하네 2014/10/28 1,293
430041 덴드롱 꽃 잘 아시는 분...? 4 궁금 2014/10/28 1,865
430040 김성주 "국제정치학을 해서 정치 잘 몰라" 8 MCM 2014/10/28 1,756
430039 2014년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8 501
430038 여자분들, 요즘같은 때에 실제로 신데렐레 케이스 거의 없나요?.. 26 남자 2014/10/28 6,502
430037 나에게 쓰는 편지, 한 자도 빼지 않고 다 기억나네요. 1 T_T;;;.. 2014/10/28 1,069
430036 좋은인삼 파는곳 알려주세요 3 가을산 2014/10/28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