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에 신고하기도 어렵네요

힘들었소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10-20 21:26:58
버스에 탔더니 저까지 3명의 승객였어요
한 낮 이였고요...
타자마자 건너편 노인의 행태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직접 뭐라하려다가 어렵사리 동영상 찍어 경찰에 신고 했는데요
경찰분들도 업무많고 힘든 직업이겠다 얼핏은 알지만
제가 영상까지 찍어바쳤고 버스가 어디로 가는 중이다 계속 숨죽여 통화해가며 떠먹여다 준 사건인데도
후에 계속 전화와서 버스노선번호가 아닌 차량번호를 알려달라
카드명세서 조회하면 나올것이다 해서 카드회사에 전화걸고 인터넷접속해 상세내역 봤더니 헛수고이고
그 변태노인하고 경찰차 한차에 태워 진술서를 쓰라질 않나
영상도 집에서 첨부파일로 보내고 싶었는데 경찰 카메라로 찍어가드니 유포하면 처벌이 있다면서 지우라고 하길래 이런 불쾌한걸 나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하고 즉시 지웠어요
근데 집에 도착하니 원본없냐고;;;;;
기껏 찍어가드만 유포하면 처벌 받는다고 하드만 허..
솔직히 경찰이 바쁜건 알겠지만 왜 일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지ㅣ 입장은 화나긴 했어요
버스차량넘버도 경찰관이 두명 이라서 한명이 충분히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저 집에 왔는데 넘버까지 카드조회를 해서 알아달라하고
변태노인이랑 한 차에 태우질 않나
신고하기가 넘 까다롭고 신고자 보호가 안되는거 같아요
제 자식한테는 특히 딸 한테는 그런 사건 신고하란 교육 못하겠더라고요
그 변태노인은 풍이있나 걸음도 제대로 못 걷더만요 나 참;;;
IP : 211.18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수정하면 좋겠는데
    '14.10.20 9:28 PM (211.186.xxx.183)

    날라갈까봐 저 상태로 둬야겠네요;;

  • 2. 어휴~
    '14.10.20 9:38 PM (58.140.xxx.162)

    고생하셨어요ㅠ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나요?
    경찰이 보통들 저러는지
    특별히 운없이 잘못 걸리셨던 건지..ㅠ

    저도 읽으면서 식겁했네요, 피해자를 피의자와 한 차에 데려가다니요..ㅠ

  • 3. 왠만하면
    '14.10.20 9:39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

    눈팅만하는데, 참 와닿아서 ....비슷한일 겪어봤습니다. 경찰도 참...경험이 없어서 업무배우는게 아니라 시험만 치고 들어와서 경찰하다보니 에효 ....토닥토닥 .. ..

  • 4. 좀 알아주는 분이 계셔서
    '14.10.20 10:39 PM (211.186.xxx.183)

    그나마 위로를 받네요ㅜㅜ

  • 5. 아니
    '14.10.21 12:28 AM (182.221.xxx.20)

    무슨 경찰이 일을 그렇게 처리 한 대요.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403 드럼세탁기, 통돌이세탁기 5 세탁기 2014/12/05 1,495
442402 9급월급으로 세식구 살수 있을까요 13 aa 2014/12/05 3,810
442401 [직썰만화] 상생하는 아파트 살생하는 아파트 참맛 2014/12/05 740
442400 강세훈의 반격-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에 신해철 관리탓하며 글올.. 14 또라이 싸이.. 2014/12/05 8,205
442399 고 신해철 후원금 모금해요. 24 ㅁㅁ 2014/12/05 2,760
442398 크리스마스 배경인 영화 어떤거 좋아하세요?? 26 크리스마스 2014/12/05 3,094
442397 신해철 어머니 자필 편지 보셨나요? 13 mew2 2014/12/05 5,030
442396 남자는 여자아이들에게 성적호기심을 갖는다는군요. 5 이상 2014/12/05 2,555
442395 암 굶겨 죽이기 109 TED 2014/12/05 15,669
442394 못버리는 병..어떻게 고칠까요? 9 참꽃 2014/12/05 2,470
442393 유자차 뚜껑 여는법이요. 12 힘없는 독신.. 2014/12/05 7,530
442392 김장 에효.. 6 ~~ 2014/12/05 1,668
442391 블로그를 사겠다고 하는데요. 7 모모 2014/12/05 3,435
442390 강아지와 로봇청소기 1 귀여워 2014/12/05 1,290
442389 알루미늄프리 베이킹소다 어디서 사요? 2 국내 2014/12/05 2,613
442388 삼시세끼보면 식욕이 마구마구 4 아웅~~ 2014/12/05 2,913
442387 공부는 재능이고 적성인게 맞는게..공부머리는 나이를 능가한대요ㅎ.. 2 ^^ 2014/12/05 1,990
442386 저도 영재였을까요 7 나도 2014/12/05 2,860
442385 새누리 보수혁신위 토론회서 “독재라는 말 쓰면 안된다고 교육해야.. 2 세우실 2014/12/05 694
442384 죽은 줄 알았던 튤립이... 5 ^^ 2014/12/05 1,282
442383 건성피부인 내게 딱 맞는 비결 공유 12 건성건성 2014/12/05 5,836
442382 세월호234일) 내일이라도 팽목항서 당신들을 부르는 사람들의 소.. 7 bluebe.. 2014/12/05 515
442381 빚 있으신 분들 빚 먼저 갚으세요 38 2014/12/05 21,312
442380 먹는꿈꾸면 백발백중 아프네요.ㅠ 5 ㅇㅇㅇ 2014/12/05 1,160
442379 중1딸의 반항 중1맘 2014/12/05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