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에 신고하기도 어렵네요

힘들었소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4-10-20 21:26:58
버스에 탔더니 저까지 3명의 승객였어요
한 낮 이였고요...
타자마자 건너편 노인의 행태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하고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직접 뭐라하려다가 어렵사리 동영상 찍어 경찰에 신고 했는데요
경찰분들도 업무많고 힘든 직업이겠다 얼핏은 알지만
제가 영상까지 찍어바쳤고 버스가 어디로 가는 중이다 계속 숨죽여 통화해가며 떠먹여다 준 사건인데도
후에 계속 전화와서 버스노선번호가 아닌 차량번호를 알려달라
카드명세서 조회하면 나올것이다 해서 카드회사에 전화걸고 인터넷접속해 상세내역 봤더니 헛수고이고
그 변태노인하고 경찰차 한차에 태워 진술서를 쓰라질 않나
영상도 집에서 첨부파일로 보내고 싶었는데 경찰 카메라로 찍어가드니 유포하면 처벌이 있다면서 지우라고 하길래 이런 불쾌한걸 나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 하고 즉시 지웠어요
근데 집에 도착하니 원본없냐고;;;;;
기껏 찍어가드만 유포하면 처벌 받는다고 하드만 허..
솔직히 경찰이 바쁜건 알겠지만 왜 일을 그렇게 밖에 못하는지 지ㅣ 입장은 화나긴 했어요
버스차량넘버도 경찰관이 두명 이라서 한명이 충분히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저 집에 왔는데 넘버까지 카드조회를 해서 알아달라하고
변태노인이랑 한 차에 태우질 않나
신고하기가 넘 까다롭고 신고자 보호가 안되는거 같아요
제 자식한테는 특히 딸 한테는 그런 사건 신고하란 교육 못하겠더라고요
그 변태노인은 풍이있나 걸음도 제대로 못 걷더만요 나 참;;;
IP : 211.18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수정하면 좋겠는데
    '14.10.20 9:28 PM (211.186.xxx.183)

    날라갈까봐 저 상태로 둬야겠네요;;

  • 2. 어휴~
    '14.10.20 9:38 PM (58.140.xxx.162)

    고생하셨어요ㅠ
    뭐 그런 경우가 다 있나요?
    경찰이 보통들 저러는지
    특별히 운없이 잘못 걸리셨던 건지..ㅠ

    저도 읽으면서 식겁했네요, 피해자를 피의자와 한 차에 데려가다니요..ㅠ

  • 3. 왠만하면
    '14.10.20 9:39 PM (115.137.xxx.213) - 삭제된댓글

    눈팅만하는데, 참 와닿아서 ....비슷한일 겪어봤습니다. 경찰도 참...경험이 없어서 업무배우는게 아니라 시험만 치고 들어와서 경찰하다보니 에효 ....토닥토닥 .. ..

  • 4. 좀 알아주는 분이 계셔서
    '14.10.20 10:39 PM (211.186.xxx.183)

    그나마 위로를 받네요ㅜㅜ

  • 5. 아니
    '14.10.21 12:28 AM (182.221.xxx.20)

    무슨 경찰이 일을 그렇게 처리 한 대요.
    마음고생 많으셨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119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어떤가요? 4 ... 2014/11/07 8,434
433118 아들이 허루종일끼고살아요. 1 스마트폰 2014/11/07 526
433117 디플로마트,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을 통해 보는 한국 경제.. light7.. 2014/11/07 385
433116 인터스텔라 5 ㅣ영화 2014/11/07 1,895
433115 ~하면이 영어로 무엇인가요? 6 ... 2014/11/07 1,120
433114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전.. 김치가 별로 안들어갔어도 김치맛이 많이.. 7 김치김치김치.. 2014/11/07 1,342
433113 이런 초1아들.어쩌면 좋을까요? 2 오마갓 2014/11/07 777
433112 아침드라마 민들레에서요 1 ^^ 2014/11/07 789
433111 계약서 작성시 봐야할게 있나요? 시터/가사도.. 2014/11/07 885
433110 현재 신해철 S병원 상황이래요... 36 55 2014/11/07 22,154
433109 삼성이나 세월호나 한마디로 정부에서 못건드린다는 얘기인거죠 1 결국 2014/11/07 581
433108 신해철 1990년 일기 3 .. 2014/11/07 1,680
433107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이 마지막이였네요. 9 비누맘 2014/11/07 1,434
433106 김기춘 실장 “대통령 운동기구는 국가안보와 직결” 13 응?! 2014/11/07 1,960
433105 ”코미디 같은 대일외교, MB때 보다도 퇴보” 세우실 2014/11/07 415
433104 병원 보통 몇군데 가보세요? 2 의심증 2014/11/07 678
433103 호주 (시드니) 살기 어떤가요? 2 mi 2014/11/07 2,203
433102 신해철)의사들이 응원의 메세지 보내주고 있다 4 ㄷㄷ 2014/11/07 2,741
433101 말레피센트 영화 봤어요. (스포 있음) 7 간만에 2014/11/07 1,357
433100 김장해서담고 위에 웃물(소금물)을 채우라는말이 뭔가요? 4 끝은어디인가.. 2014/11/07 923
433099 이런사람 심리가 뭘까요? 5 jtt811.. 2014/11/07 1,324
433098 의사들 기본성격이나 적성검사로 걸러지길 9 변화필요. 2014/11/07 1,175
433097 신발잃어버린 꿈 3 .. 2014/11/07 1,111
433096 그때 뚜라히~로 노래 찾아달라고 했던분 1 .... 2014/11/07 616
433095 남편이 마사지 받으러 모텔에서 자고왔는데.... 11 jimmy 2014/11/07 1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