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하게 사는거?
오지랖떠는 미련스런아줌마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4-10-20 20:30:45
요새는 삶에 회의가 옵니다.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어리때부터 순했고,크게 인생의 굴곡이 없는 평탄한삶을 살아서억척스러워질필요도 없었고주변에 어른들이 많아서착하게 살아야 복을받는다,약자에게 약하고강자에게 강하라는 교육을받고 자랐어요.어려서는 부유하게 컸고긍정적인 성격에 어떤실패에도좌절않고신께서 더좋은 결과를주려고시련을 주는거니 이자리에서최선을 다해 밝게 바르게살자고 믿었구요.결혼해서는 두형님과 의절하다시피한 어머님과 시누이와는내가 참고 잘해야 내자식이 복받지~하는 생각에 진심으로사랑으로대했더니저를 너무도 사랑해주시는분들이 돼어있어서지금껏 선하게 살자고 하는건 흔들림이 없었답니다.근데,지금껏 일을 하다 요새 전업주부라동네카페에서 동생,언니,친구등 모임을많이 하게 돼면서 부터마냥 이해하려고 드는 저를이용하는 모습들때문에힘이드네요.모임중에다들 쎄서 싫어하는 사람에게는아부를 하며 비위를 맞추는 앞뒤다른사람들에게 염증을 느꼈고시댁 두형님은 시부모를동네폐지줍는 어른보다도 못한 취급을하심에도점점 재산이 늘고주변에 착한 사람들에게는무시하면 갑질을 하려드는 요즘주변인들을 보면서왜이리 제가 이나이 40넘어서 사춘기를겪는것처럼 혼란스러워지네요.못돼고 싸나운 사람들은 거칠거없이편히 살고배려하고 착한사람들에게는저울질하면 간보고..저도 편하게 살려면 쎄게 나가야하는건지..가는말이 고우면 얕본다-이말이 요새는 한없이 공감되는군요.정말 착하게 살필요가 있을까요~~~~~?
IP : 112.154.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10.20 8:38 PM (219.240.xxx.9)어떤 댓가를 바라는 착하게 사는게 아닌
그냥 양심에 따라 반듯하게 사는게 나에게 좋으니 그렇게 사는건 어떨까요.2. ..
'14.10.20 8:46 PM (221.142.xxx.110)원래 권선징악을 퍼뜨리는 건 지도층입니다. 자연상태에서 우리는 늘 약육강식 승자 독식의 세계의 살고 있습니다. 지도층은 사회를 안정되게 유지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면에서 종교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러나 사람이 동물이 아닌 것 이것이 이타심, 양심, 측은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처럼 짐승이 되지 마시고 자신의 신념과 소소한 행복을 지키는 사람으로 사세요..
돈을 벌려면 개처럼 사는 게 맞겠죠. 그러나 돈만이 가치 있는 세상은 아니니까요.3. 원글
'14.10.20 11:29 PM (223.62.xxx.212)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내키는대로
댓가없이 배풀고,
저 변하자고 손해도 보고 그러고
삽니다~
저도 기도 몸도 약해서
신경전은 피곤하니까
그냥 좋은게 좋다고 살고있어요.
하지만 요새는 선의로 사람을 대해도
예를들어 물건주인인 제가 빌려주는사람에게
갑이아닌 을이 돼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무슨 상황인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1319 | "잊지 않을게! 끝까지 밝혀줄게!" 세월호 참.. 11 | 닥시러 | 2014/11/01 | 834 |
431318 | 오늘 바자회 다녀오신분? 10 | 나마스떼 | 2014/11/01 | 1,608 |
431317 | 밑에 헌혈관련 글 보니 생각나는 추억 1 | 헌혈녀 | 2014/11/01 | 480 |
431316 | 치매관련 소설 찾아요... 9 | 도와주세요 | 2014/11/01 | 1,330 |
431315 | 펌. 이승환 페이스북 54 | ........ | 2014/11/01 | 14,192 |
431314 | 임시완 연기력 24 | ㅇㅇ | 2014/11/01 | 7,469 |
431313 | 사람기운이란게 있는걸까요 차분하고 나서지도 않는데 기센느낌의 동.. 6 | 기움 | 2014/11/01 | 7,970 |
431312 | 신해철씨 소장에 천공 있었다는 방송 나왔어요 56 | 아아 | 2014/11/01 | 12,963 |
431311 | 스마트폰 사진을 82쿡에 직접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5 | ... | 2014/11/01 | 684 |
431310 | 미생시작했어요 2 | ... | 2014/11/01 | 1,057 |
431309 | 바자회에서 김제동씨 황금열쇠는 낙찰됐나요? 5 | 따뜻한 마음.. | 2014/11/01 | 3,075 |
431308 | 그집 망하겠다 . . 1 | 하는 모습 | 2014/11/01 | 2,809 |
431307 | 꼭좀요!! 엉덩이근육주사맞았는데... 2 | 맥주사랑 | 2014/11/01 | 1,973 |
431306 | 오늘 바자회 자원봉사 해주신 님들 11 | 아직은 | 2014/11/01 | 1,500 |
431305 | 수원으로 이사...조언 부탁드려요 18 | 초5 아들맘.. | 2014/11/01 | 4,060 |
431304 | 바자회 열어주시고 애써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10 | 감사합니다 | 2014/11/01 | 1,086 |
431303 | BBK의 또 다른 진실 1 | 채널A | 2014/11/01 | 1,218 |
431302 | 지금 충정로 불났다는데 어시는 분 계세요?? | 지하철행인 | 2014/11/01 | 1,044 |
431301 | 무한도전 잼 나네요.. 2 | 후리지아 | 2014/11/01 | 2,191 |
431300 | 방금 무도에서 효리 모자 | 이쁘다 | 2014/11/01 | 1,990 |
431299 | 이효리 진짜 이쁘네요ㅋㅋㅋㅋ 16 | ㅋㅋ | 2014/11/01 | 17,777 |
431298 | 미생 5화에 나왔던 부장 ~ 진짜 연기도 얄밉네요 | 해철님 안녕.. | 2014/11/01 | 1,652 |
431297 | 스킨십 진도가 전혀 안 나가 고민이에요 17 | 설레는 | 2014/11/01 | 7,111 |
431296 | 중국은정말 집에부엌없나요? 15 | ... | 2014/11/01 | 6,668 |
431295 | 포러스 안연고 아시는 분 3 | ㅇㅇ | 2014/11/01 | 12,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