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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학년 왕따..

커피향기 조회수 : 4,061
작성일 : 2014-10-20 15:38:31

저희 애는 6학년 2학기 처음으로 한국에서 학교를 다닙니다.

계속 해외에 나가 살았거든요..


지금 학교 다닌지 2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애들 하고 문제가 생겼어요..

어디에다 물어봐야 할지..막막하고..제가 어느선까지 개입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여기에 적습니다..

 


반에 친한 애가 생겼어요..A라고 할게요..

그 A랑 매일 붙어다니다 시피 하고 집에와서 밥도 먹고 제가 영화관, 놀이공원도 같이 데려가기도 하고요..

그런데 반에 어떤 아이셋이서 우리아이를 험담을 했나봐요..


자랑하려고 영어책 가져와서 읽는다는둥..(10년을 외국에서 살았는데 당연 한국책보다 영어책이 편한 아인데도..)

소풍갔던날 우리아이랑 친한 그 아이-A-가 셀카봉을 가져와서 둘이 셀카를 찍었는데 그것도 우리아이가 자랑하려고 가져왔다는둥..이렇게요..그런데 그걸 들은 어떤 아이가 우리아이한테 얘기해 줬고..


우리아이가..어떻게 대처해야할지..모르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여..A한테 얘길 했대요..그랬더니 걔도 걔네들 웃긴다면서 우리딸 위로해주고요..그러다가 카톡같은건데..대화상대를 가상으로 만들어 혼자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노는게 있나봐요..


거기다 그 험담한 애중 하나를 가상으로 만들어서 우리 아이 혼자 속앳말을 했대요..우리아이가 말하고..또 우리 아이가 그 험담한 아이가 되어 받아치고..일기장에 끄적이듯이요..


그런데 좀 험하게 욕도 섞어가며 얘길 했나보더라고요..


그러고 나니 좀 후련해졌대요..그래서 그 얘길 그 친한 아이 A한테 했더니 A가 대화한거 캡춰해서 달라고.하길래 아무생각없이 줬대요..

 

이게 화근이 되었어요..


금요일날 일요일에 만나서 놀자..하고 약속이랑 다 되어있던 A가 갑자기 일요일에 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안되더라는거예요..분명히 몇시에 만나서 놀기로 했는데..이상하다 하던 차에..


오후에 그 A한테 톡이 와서 우리딸한테..소원이 있는데 들어달래요..뭐냐 물었더니 베프를 끊자고..

 

이유가 뭔데..? 했더니 니가(우리딸) 더 잘알지 않냐며..말을 빙빙 돌리다가 너 잘난척 하지 말고 또 초상권을 침해 했기 때문에 베프를 끊자는 거였대요..


초상권이 뭐야..하고 저한테 물어봐서 제가 내막을 알게 되었어요..

 

같이 놀이공원가서 찍은 사진을 톡방에 올리고 다른 애들한테 부럽다 재미있었겠다..답글들 받고 했었는데 그걸 가지고 그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이제와서 초상권침해라는둥 뭐라는 둥 그러고..또 하나 우리 애가 카톡 제작해서 만든 화면을 캡춰해서 보내달래서 보내준걸..그 당사자한테 보여줬다는 거예요..

 


그래서 애들이 난리가 나고..

그 A는 우리딸이 왜 그걸 보여줬냐고 물으니..니가 대화 캡춰한거 보내면서 그 애한테 보여주지 말라고 안했지 않냐며..

이제 베프끊는거지..?하더라고요..  이건 옆에서 그 애 A랑 카톡하는걸 직접봤어요...그게 어제예요..

 


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7명이 몰려와서 따지고 들고..

우리애는 너무 힘들었다고..펑펑 울어요..

 

그 A가 너무 괴씸한거예요..

애가 어쩜 그런가요..너무 약았고..어쩜 그럴 수가 ..있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말 안통하는 애랑은(우리애) 말하지 말자고..그 몰려온 7명 아이들이 그랬대요..

이미 그 반에 그런식으로 따당하는 애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돼요..

 

제가 선생님한테 얘기 해야 하나요?

그 아이들이나 부모랑 얘기를 해야하나요?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우리 딸은 어쩔지..마음이 너무 아파요..

제 고집으로 한국에 들어왔는데... 


여기 선생님도 우리 아이가 한국말 잘하고 그러니까..또 해외에서 살다온 학생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이런 상황에 대해 전혀 고려를 안해주는 사람이라..제가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결국은 애들이 우리 애를 자기네들과 같은 수준(한국에서 오래산 수준)으로 생각해서 자랑한다고 생각하는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된거거든요..

 

지나치지 마시고..얘기 좀 해주세요..

IP : 119.200.xxx.12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의 결론은
    '14.10.20 3:43 PM (211.207.xxx.17)

    결국은 애들이 우리 애를 자기네들과 같은 수준(한국에서 오래산 수준)으로 생각해서 자랑한다고 생각하는데서 부터 문제가 시작된거거든요

    이렇게 보시는 건데요.
    그게 아니예요.

    원글님 따님이 아직 어려서
    A같은 영악한 아이의 술수에 넘어간 게 문제입니다.

    일단 이렇게 된 거 선생님 상담 반드시 하시고요.
    원글님 따님도,,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으로 사과해야 할 것 같아요(가상의 카톡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아이 이름을 거론해서 욕을 했으니..그 아이는 상처를 받았겠네요)

    어차피 이번 학년은 이제 끝나요.
    앞으로 두어 달 정도 따님 마음 강하게 잡도혹 도와주시고
    중학교는 그 아이들 못 만나게 이사도 고려하세요
    7명 중 한 명이라도 같은 학교 배정되면 악순환이 또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 2. ...
    '14.10.20 3:56 PM (220.116.xxx.250)

    원래 미국이나 해외에서 전학 온 애들은 왕따 타켓0순위입니다
    게다가 학군이 별로 좋지 않거나 소득수준이 떨어지는 동네라면 더더욱이요
    일단 졸업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의연히 버티도록 하는 법 밖에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ㅣ무조건 중학교는 학군 좋은 곳으로 보내시구요 돈이 없으시면 빚을 내서라도요 허드렛일을 해서라도 무조건 학군 좋은곳을 보내세요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가는 같은 동네 중학교 가라는건 아이보로 죽으라는 얘깁니다.

  • 3. ...
    '14.10.20 3:56 PM (125.186.xxx.136)

    저라며 일단 선생님하고 상담은 하구요
    이제 중학교 가니 두달은 힘들지만 어쩔수 없을 것 같아요
    다른 친구 사귀어 보도록 도와주세요
    중학교 배정이 어떻게 되나요?
    다 같이 같은 학교 가나요 좀 흩어지나요?
    흩어진다면 같은 학교에 그 7명중 4-5명 같이 간다치고 중학교는 학급이 많아 같은 반 될 확률이 적지 않을까요?
    이번 달 지켜보면서 생각해보세요 해결의 기미가 안보이면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 마시고 전학도 고려해 보시구요
    전학 한다면 저라면 a라는 아이 때문에 간다는 사실은 분명히 할 것 같아요

  • 4. 커피향기
    '14.10.20 3:58 PM (119.200.xxx.120)

    선생님한테 말하는게 별로 도움 안될까요..?
    윗분들 글 읽는데 갑자기 울컥하네요..
    그냥 딸아이 혼자 이겨나가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거네요..

    안그래도 중학교는 사립넣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또하나 여기..공립은 이 쪽 분위기가 그래서 그러는지..공부외에 열심히 하는것을 너무 이상하게 본대요..

    우리 아이는 뭐든 열심히 하거든요..자기 한테 주어진일이 크든 작든..
    여기는 모둠인가를 만들어 그룹활동을 하는데..뭔가 과제가 주어지면..대충 하든지 아예 안한다는데..그걸 우리 아이가 못견뎌서 몇번 같이 하자..좋게도 다그치기도 했었는데 돌아오는건 쟤 왜 저래..? 하면서 이상한 애 취급하다 이제는 아예 그룹과제는 우리 아이 혼자 하더라고요...

    엄마 애들이 좀 이상해..그룹과제가 나오는데 할 생각들을 안해..예전 학교랑 많이 틀려..이러는데..
    아..중학교는 좀 다른곳으로 보내야 겠구나..싶긴 하더라고요..

  • 5. 커피향기
    '14.10.20 4:07 PM (119.200.xxx.120)

    한국 온지 3달인데..이사는..ㅠㅠ

  • 6. .....
    '14.10.20 4:11 PM (122.32.xxx.12)

    그런데 원글님 이 상태로 이 학교 아이들 중학교에 섞이게 되면 따님은 또 다시 악몽시작이구요..
    지금 있는 곳이 학군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따님의 경우 그냥 외국서 오래 살 다 왔다라는 것만으로도 다른 아이한테는 그럴 수 있어요..
    거기에다가 또 적극적으로 뭔가를 할려고. 하고..
    아이가 자기와 다르다고 따시키는 애들이 제일 나쁜애들인데요..
    그래도 아이가 잘 지낼 수 있게 최대한 환경을 조절 해 주세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학군 좋은 곳의 경우 엄마 아빠 전문직도 많고 아이들 수시로 외국 들락거리는 아이도 많고 살다 온 아이 등등 해서 이런 아이들이 많은 곳이 경우엔 아무래도 따님이 덜 튀지 않겠어요..
    그러니 지금 사는곳에서 정말 수소문 하셔서 환경을 신경 써 주시라는 거예요..

  • 7. 커피향기
    '14.10.20 4:12 PM (119.200.xxx.120)

    .....님..네..고마워요..중학교는 그래서 사립넣거나 다른 학군 알아보려고요...

  • 8. ,,
    '14.10.20 4:14 PM (219.240.xxx.145)

    중학교 다른 곳으로 보내신다니 다행이네요.
    절대 그 아이들과 같은 학교 보내시면 안돼요.
    그리고 아이한테는 의연해 지도록 하시구요.
    그리고 전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바로 선생님 찾아갈거에요.
    원글님 아이가 잘못한거 없지 않나요??
    친구들이 왕따 시켜서 혼자 속풀이한건데 그것도 못하나요?? 그걸 베프한테 얘기했는데 뒷통수라니요....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아이에겐 그걸 아무리 베프라도 캡쳐해 보낸게 실수이고
    앞으로도 그런 실수는 하지 말라고 하시구요.
    선생님 찾아가서 먼저 발단이 된 왕따문제와 이번 A 의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꼭 해결해 달라고 하셔야 할듯 합니다.
    중학교를 다른데 보내시더라도 아이가 참고 자기가 잘못한것 같은 분위기로 지나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과 받아야 할 사람은 원글님 아이잖아요.
    이런 일 아이에겐 상처가 크고 회복하기 힘들어요. 아이들 관계도 마찬가지구요.
    일이 생겼을때 아이를 충분히 위로하시고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는 짚고 넘어가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에게 엄마라는 든든한 산이 있다는 걸 보여주셔야죠.

  • 9. 커피향기
    '14.10.20 4:20 PM (119.200.xxx.120)

    그렇죠..아무래도..선생님하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전에..모둠 숙제로 애들한테 이런식으로 하지말고 똑바로 하자..라고 직설적으로 얘기 했다가 (한국말을 잘 하면 좀 부드럽게 조심스레 말했겠는데..아쉽게도 우리 아이가 그 정도 수준은 안되거든요) 애들이 쟤(우리딸)가 심한말 했다고 말해서 한번 선생님한테 불려가 니가 다른 애들 보다 잘난것도 아니고 화려한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얘기 했다고 우리 딸한테 한 적이 있는 전혀 해외에서 온 전학생이라는 것을 이해 못하는 선생이라..말하기가 곤란한대..그래도 말해야 겠죠?

  • 10. !!!!
    '14.10.20 4:27 PM (119.71.xxx.96)

    일단 선생님 상담하고, 할 수 있는만큼은 하세요.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나를 믿고 나를 위해 뛰어준다는 것만 해도 힘이 날테니까요.
    그런데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주동자와 피해자 둘 다 불러 주의주는 정도로 끝날 확률이 높아요. 선생님이 한국어 어쩌구 하시는 거 보니 더욱 그럴 거 같아요.

    중학교는 국제중처럼 시험 쳐 들어가는 곳을 보내거나, 다른 곳에 이사해서 지금 있는 애들과 같이 가지 않도록 하세요. 오자마자 이사는 힘들다 하시는데 지금 그거보다 딸아이 장래가 더 문제예요.
    그나마 지금 초 6인 게 다행이네요. 곧 학년도 끝나고 학교도 졸업하니..

  • 11. !!!!
    '14.10.20 4:32 PM (119.71.xxx.96)

    댓글 다는 동안 원글님이 다신 글 보니 점입가경이라... 담임에게 이야기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을 거 같네요. 그래도 이야기는 하세요.
    원글님 굉장히 유한 성격이실 거 같은데, 잘못하면 담임에게 말빨로 밀릴 거 같네요. 혹시 아이 아버지 등이 학교 갈 수 없나요? 좀 성격 강한 분이 가셔야 할 거 같네요.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이면 가해자 부모에게 연락하라 하겠지만, 이 경우는 그건 좀..

  • 12. ,,
    '14.10.20 4:32 PM (219.240.xxx.145)

    저라면... 이 기회에 찾아가셔서 그때 일까지 조목조목 잘 설명드릴것 같은데요.
    일단 선생님께 진지하게 상담시간 잡으시구요.
    우리 아이의 입장에 대해서 차분히 다 말씀 드릴것 같아요.
    그때도 선생님이 그 아이들의 입장만 들으신거 아닌가요??
    그런 일은 허다해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좀 심각하니 찾아가셔서 그때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 입장은 이랬다... 잘 말씀 드리구요.
    지금 상황 충분히 말씀 드리구요.
    우리나라에서 처음보내는 6학년 생활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선생님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릴거 같아요.
    엄마로써 할수 있는데 까진 해야 아이한테도 미안하지 않죠.
    왠만하면 이 상황은 원글님 아이가 잘못이 없다라는걸 다른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내아이에게 인지 시켜놓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1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학교 생황.... 원글님 아이게 행복하기를 빌께요.
    저도 비슷한 일 겪은 중2 엄마라 잘 알아요.

  • 13. 커피향기
    '14.10.20 4:39 PM (119.200.xxx.120)

    다들..진지하게 답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맞아요..그래도 엄만데..아무리 답없는 선생이라도 찾아가서 얘기는 해야하겠지요..?
    오늘 전화해서 내일 약속을 잡아야 겠어요..

  • 14. !!!!
    '14.10.20 4:53 PM (119.71.xxx.96)

    선생님과 면담할 때, 상대편 아이의 아이의 나쁜 점을 강조하기보다는 이러이러한 일이 있는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는 말을 하세요. 어차피 그 선생님 그다지 시비를 가리고 적극적으로 따님 편에 서줄 거 같진 않고요.
    이러이러한 사건이 있어서 아이가 지금 속한 집단에서 고립되었다. 모둠편성 등을 새로 해서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 정도면 괜찮을 거 같아요. 공격받는다 생각하면 방어적으로 되어 되려 원글님 딸이 이런 저런 잘못을 했으니 그런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차후에도 선생님이 아이를 나쁘게 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꼭 학교는 조용한 애들이 많은 다른 동네로 보내세요. 제 조카도 외국에서 왔는데 초등학교에 이상한 애들 몇이 있어서 그 동네 중학교 안 갔어요. 외국 살다온 애들이 많은 곳에 가니 대화도 통하고, 과제 등도 모두 성실하게 잘 하고 아주 잘 지내고있어요.

  • 15. 꿈담아
    '14.10.20 5:09 PM (114.202.xxx.143)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리긴 한데 2학년요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중요한건 엄마가 너를 어떻게든지
    지켜줄거다라는 믿음을 주는것인것 같아요
    담임이 해결해줄 거라는 희망은 갖진마시되,
    상담은 꼭 하셔야 하구요
    (담임도 애들끼리 이런일이 있어 우리애는 지금 너무 힘들다는걸 알고있어야함)
    정도가 지나치면 당사자 애들을 만나
    훈계도 해야한다 생각해요
    (이부분에선 엄마들끼리의 싸움도 일어날수있다는걸 감안)
    아무쪼록 잘 해결 되시길 바라고
    아이를 꼭 지켜주세요
    엄마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 16. 2것이야말로♥
    '14.10.20 5:41 PM (210.207.xxx.58)

    아, 정말 요즘 아이들 너무 무섭네요..
    어떻게 그걸 다른이들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나요..

    소심하고 겁많은 딸아이 키우는 엄마라 너무 걱정이.. ㅜ.ㅜ
    원글님... 제 아이도 어려서 큰 힘이 될만한 조언은 못드리지만,,
    힘드셔도 힘내세요!!
    엄마시잖아요..

  • 17. 커피향기
    '14.10.20 6:00 PM (119.200.xxx.120)

    아뇨 학군하고 상관없이 시험봐서 들어가는 곳인가봐요..삼육중 넣으려고요

  • 18. 커피향기
    '14.10.20 6:04 PM (119.200.xxx.120)

    지방이예요...이번주 원서접수기간이고요...

  • 19. 두달 남았다지만
    '14.10.20 6:44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두달 계속 다녀라하는건 아이한테 너무 고통스러울것 같아요.
    여차피 일년에 60일인가는 결석해도 되지 않나요?
    잘 알아보시고 학교에는 다른 이유대고 그냥 졸업할때까지 안보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졸업사진도 안찍는게 나을것 같고.
    중학교는 꼭 학군 좋은데 보내시고 좀 떨어져있는곳으로 전학 꼭 보내세요

  • 20. 힘든 일 겪고
    '14.10.20 6:4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아이는 한뼘 더 성숙해 지겠지요. 마음은 아프지만..
    전학가서 새로 시작하면 아이는 또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좋은 친구들 사귈거예요.
    그 A라는 아이 진짜 아이한테 이런말하긴 싫지만 욕나오네요.

  • 21. 저도
    '14.10.20 11:45 PM (81.147.xxx.46) - 삭제된댓글

    해외에서 아이 키워요.
    원글님 A라는 아이의 유형은 앞으로 아이가 많이 접할수 있는 아이의 유형이구요.
    그보다 더한 아이도 만날수 있어요.

    솔직히 해외에서 자란아이는 한국의 아이들보다 영악하지 않아요.
    하지만 한국은 아니지요.
    사람을 눈앞에서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여자애들이 널리고 널렸어요.
    거기다가 조금이라도 질투가 나면 이런 감정적으로 사람을 괴롭혀대요.
    물론 해외에도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여자애들이 많아요.

    어쩔수 없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원글님 아이가 강하게 이겨 나가는 거예요.
    아무리 조심을 한다해도 저런 인간들 앞으로 더 많이 만날꺼예요.

    이겨나가는 것은 기본으로 내 뒤에 부모가 있다는 안정감이예요.
    되든 안되든 엄마가 바빠야 해요.
    선생님 많이 찾아가 보시구요.
    귀찮게 하세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귀찮아서 신경써주더군요.

    그리고..
    이번일은 아이에게도 큰 교훈이 됐을꺼예요.
    그렇게..강하게 되더군요..아이가..
    옆에서 보는 제가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원글님 아이도 앞으로 많이 강해지고 좋아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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