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쳔들의 이중인격... 정말 치가 떨리네요

.. 조회수 : 4,324
작성일 : 2014-10-20 14:32:02
네.. 물론 모두가 그러진 않겠죠.
일부의 얘기겠죠.. 근데 왜 제가 만난 크리스쳔들은 하나같이 그런지..

회사에 같이 일하는 여직원이 지난 1년동안 회사 사람들에게 제 뒷담화를 엄청 하고 다녔던 걸 알게됐어요.
불행 중 다행인지 제가 그동안 그래도 평판을 잘 쌓아놨었는지..
제 얘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에 위안삼고는 있지만
앞에서 그렇게 친절한 척 살살 거리더니 뒤에서 그러고 있을줄은 몰랐네요.

그사람때문에 회사에서 원치 않는 구설수에 오르게 된 것도 짜증나고요.

그사람은 서울에 있는 대형교회에 다니는데 매주 교회가서 뭐 했다 이런 걸 수시로 얘기하는 사람이에요.
저도 한때 크리스쳔이었지만.. 그래도 양심상 자기가 교회다닌다는 걸 알리고 있는 상황에선 조금이라도 착하게 살고 싶어지지 않나요?
내 행동때문에 내가 믿는 신이 욕먹을수도 있는건데....

교회에서는 형제님 자매님 하며 세상에서 자기들이 가장 선한 척하면서
막상 세상에 나와서는 더 탐욕스럽고 더 이기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네요.
전에는 그래도 교회다닌다고 하면 조금 더 착하고 선하고 베풀 줄 알고 그럴거라 기대하는 게 조금은 있었는데 이젠 교회다닌다 그러면 이중인격자로 보이고 친하게 지내기 싫어지네요.

몇몇 일부의 얘기라고 하기엔...
주변에서 정말 좋은 크리스쳔을 거의 만나보질 못했네요...
IP : 223.62.xxx.7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0 2:35 PM (180.229.xxx.175)

    전 불교지만 친한 10년지기 언니가 크리스쳔이에요...
    서로의 종교엔 일절 아무말 없구요
    경우있고 예의지키며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 2. 크리스천들
    '14.10.20 2:41 PM (61.83.xxx.77)

    이 아니라 그분이 그러신거죠.
    불교믿으며 이기적인분도 있고,
    교회도 일주일 내내 다니면서 그야말로
    바른줄알지만 누구보다 맘작은 제지인도 있구요.
    종교없지만 정말 괜찮은사람도 있고,,
    사람나름이죠

  • 3.
    '14.10.20 2:47 PM (221.151.xxx.158)

    크리스챤들 중에 성질 못된 사람들도 많고
    비크리스챤들 중에 성질 못된 사람들도 많고...
    이게 정답이죠.

  • 4. ..
    '14.10.20 2:50 PM (115.90.xxx.155)

    저는 크리스챤..이런 글 을 볼때 마다 저를 돌아보고 잘 살아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수는 다들 착하게 살려고 합니다.
    크리스챤이든 아니든...

  • 5. ...
    '14.10.20 2:56 PM (222.117.xxx.62)

    종교인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봐서 덜 속상해요.

    종교인이 더 착하고 순수할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차라리 종교 없는 사람들이 더 지킬 걸 지키드라구요.

  • 6. 아파서 병원에
    '14.10.20 3:04 PM (220.73.xxx.248)

    간 것과 같은 거예요. 자식, 물질, 인간관계등 삶의 통증을 해결, 호소하고 싶어서....
    물론, 가끔 삶의 철학적인 진리 탐구도 있지만 대부분 거대한 세상에
    혼자인 것이 불안하고 두려워 기대고 싶은 심리.

    비록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만 인생이란 넘어지고 부딪치는 일 또한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병원가서 처방받고, 연고도 바르고 위로도 받으며 힘을내서 살게 되는 힘.

    그 것이 종교가 아닐까요. 사람은 삶의 환자들이어서 완전건강은 부재.
    당연히, 인격적인 완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 7. @@@
    '14.10.20 3:09 PM (112.151.xxx.205)

    원글이를 그여자가 질투하나 보네요. 경험상 개독녀들이 질투가 아주 심하더라구요. 말로는 이상적으로 반듯한척 하면서..

  • 8. 여기가천국
    '14.10.20 3:23 PM (219.240.xxx.9)

    ..
    '14.10.20 3:16 PM (182.218.xxx.6)
    그나마 교회다녀서 그정도일지도 몰라요;;;
    22222222 ㅎㅎㅎㅎㅎㅎㅎㅎ

  • 9. 어디든
    '14.10.20 4:08 PM (61.79.xxx.56)

    안 좋은 사람이 있는 거죠.
    그 사람이 크리스찬인거죠.
    하여튼 그 사람이 잘 못해서 선한 크리스찬 욕 먹네요.
    근데 곳곳에 다 그런 사람들이잖아요.
    미웠던 사람이 직업이, 성이, 얼굴이 비숫해서 미워지는 게 전이 되는 경우 많잖아요.

  • 10. ...
    '14.10.20 4:38 PM (203.226.xxx.95)

    모든 인간이 이중인격입니다...ㅠㅠ

    교회 상관없이~~
    인간들 상대하면 별인간 다 있음...

  • 11. ㅎㅎ
    '14.10.20 4:45 PM (175.196.xxx.124)

    제 남편 상간녀가 이름 알 만한 집안의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물온 유부녀요. 남자들이 사회 생활 하다 보면 이성적으로 그런 감정 갖는 거 당연하다... 하며 절 조선 시대 고리타분한 여자 취급하더군요. 그러면서 얼마나 신실한 척 하는지
    .. 저도 크리스찬이지만 역겨워요. 그렇게 안 살려고 노력해야죠. 적어도 표리부동하진 않도록.

  • 12. ㅇㅇ
    '14.10.20 5:11 PM (121.154.xxx.40)

    사람 나름이죠

  • 13. jjiing
    '14.10.20 5:26 PM (218.49.xxx.230)

    인간은 모두 죄인 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다녀요

  • 14. 지 출세하고
    '14.10.20 5:28 PM (36.38.xxx.235)

    지 뜻대로 하는 거 잘 안된다고 원통하다고 하나님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 사람들이 개신교신자들이예요.
    한국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가 그런 거죠. 전형적인 기복신앙......
    철저한 출세지상주의.
    뭐 개신교신자들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더 많다는 건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건데,
    님도 그렇게 분통해 하실 건 없을 듯.
    그냥 신경 꺼버리고 니 잘먹고 잘살아라 해버리면 그만.

  • 15. 원글
    '14.10.20 5:33 PM (223.62.xxx.71)

    저도 한때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요.. 교회에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말이었어요. 그러니까 내가 변하고 내가 잘하면 내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나와 내 주변이 변하고 나는 세상과 예수님을 이어주는 축복의 통로라는 얘기요.
    거의 매주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 어떻게 매주 교회에가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선하지 않은 게 인간이라 당연한걸까요?
    기도만 한다고 죄가 사라지는 게 아니에요.. 다윗이었나? 그사람도 죄를 짓고 회개하였지만 벌을 받았어요. 회개와 죄값을 치르는 건 별개라고 구약에 나와있는데 교회다니는 분들.. 정말 참 성경 안 읽나봐요.
    어떻게 위에 크리스쳔이라고 하신분들중에 인간이라 당연하다는 말을 그렇게 당당하게 하시는지...

  • 16. . . . .
    '14.10.20 6:23 PM (125.185.xxx.138)

    종교가 있다해도 그 인간의 본성이 어디갈까요?

  • 17. ....
    '14.10.20 6:50 PM (122.31.xxx.243)

    예수님 제자도 예수님 팔아먹었는데 인간에게 무슨 기대를 ㅠㅠ
    그나마 교회다녀서 그정도라고 생각해요.

    죄를 지으면 벌은 자기들이 받겠죠. 나나 회개하고 잘 살아야죠.
    죄짓는 사람들을 위해 가끔 기도도 해주고요.

  • 18. ㅎㅎ
    '14.10.20 6:52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크리스천들은 이상한 기준이 있는게 죄 지어도 일요일에 가서 회개하면 문제 없다 생각하는듯해요. 그래서 본인은 개차반으로 살아놓고 나중엔 아주 엄격한 행세 하는거 보면 참 웃기더이다. 남의 평화를 깨고 싶지는 않으니 별 말은 안하지만 가끔 본인의 과거를 생각지도 않은채 남을 비방하는거 보면 매우 어이없을때가 많네요. 물론 모든 크리스찬이 다 그런건 아닌데 일부가 그 물을 흐리네요.

  • 19. ...
    '14.10.20 7:38 PM (183.96.xxx.126)

    예수님도 위선자들을 엄청 싫어하셨어요
    교회다닌다고 다 천국 가는 거 절대 아니구요
    예수님 제대로 믿는 사람은 절반도 안될겁니다
    어디든 진짜와 가짜가 있응 법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467 가벼운 가방..요것빼고 있나요? 8 끄응 2014/10/22 2,448
428466 차라리 나도 살기싫어봤으면 싶은 참 야속한날들입니다 10 김흥임 2014/10/22 2,015
428465 클라라 스타일 좀 바꾸면 7 안타까움 2014/10/22 2,534
428464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시는분 계신가요? 1 현석맘 2014/10/22 1,484
428463 아주 약간의 패딩이 들어간 슬림한 트렌치코트 어디서 살 수있을까.. 3 20만원내외.. 2014/10/22 1,240
428462 코인빨래방 이불세탁기 깨끗할까요? 또 속통 뭉치지 않는 세탁법 .. 6 큰이불 빨기.. 2014/10/22 4,946
428461 판교사고당시.. 환풍구 위에서 사람들이 방방 뛰었다? 사실일까요.. 4 생존자증언 2014/10/22 2,768
428460 어떤 남편 원하세요? 7 문제 2014/10/22 1,197
428459 대체 3회는 언제해요?미생 1 미생 2014/10/22 1,825
428458 종일 끼니·잠자리 걱정..노숙인 현장 밀착취재 겨울나기 2014/10/22 740
428457 화장 진하게 안하는데 클렌징크림 꼭 필요한가요? 1 궁금이 2014/10/22 1,907
428456 얕은 물에서 얕고 천박하게 살아도 박수를 받는 시대 5 느낌 2014/10/22 1,342
428455 아침을 굶으라는 건지 먹으라는 건지... 1 지나가다가 2014/10/22 1,636
428454 예쁘다는 말 6 그녀는 예쁘.. 2014/10/22 3,020
428453 남편이 해외건설현장에 계시는 분들..계신가요?? 2 궁금 2014/10/22 1,135
428452 없어도 너무 없는 시댁..어쩌면 좋나요?-원글지워요. 34 그래보자9 2014/10/22 15,979
428451 다~ 지나가네요 2 진행중 2014/10/22 1,210
428450 씰리 매트리스 문의드려요 가을바람 2014/10/22 3,102
428449 총알오징어 팔던 묵호항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sos 2014/10/22 1,487
428448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7 .. 2014/10/22 2,920
428447 산케이 기자를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람 2 똑똑히기억하.. 2014/10/22 1,023
428446 [안철수 단독 인터뷰]"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 했다.. .. 이제부턴 하.. 2014/10/22 1,065
428445 이인호 KBS 이사장 “문창극 여론재판 당했다” 2 샬랄라 2014/10/22 577
428444 제주도를 처음 가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4/10/22 1,116
428443 세입자계약금 7 사과향 2014/10/22 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