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남편 안쓰러워서 못그만 두겠어요..ㅎ

지치네요..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4-10-20 14:07:25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이 어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회사 생활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다보니.... 혼자 삶의 무게 지게 하는 게 너무 안쓰럽고 미안해서 쉽사리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주말 저녁이면 또다시 지옥같은 일주일 시작이라며 서로 토닥이며 같이 힘내자 하고 있는데...

혼자 그만 두면 배신이겠죠?ㅋㅋ

아직 애는 없는 신혼 부부이지만.. 세상 아빠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가여운 존재들인지...

어떤 심정으로 힘겹게 사회생활 고군분투하며 자식들 키워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어릴 때 이직이 심했던 아빠를  참 많이 원망했었는데 이젠 오죽 힘들었으면..싶네요..

회사 일하다가... 푸념한번 몰래 남기고 갑니다..ㅎㅎ

IP : 121.145.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
    '14.10.20 2:18 PM (218.38.xxx.34)

    힘내십시오!!

  • 2. 일하는 엄마
    '14.10.20 2:36 PM (14.40.xxx.9)

    새벽에 일어나 애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고 울면서 돌아서 회사가는 엄마들도 많네요
    세상에 아빠들만이 가여운게 아닙니다.

  • 3. 아직도
    '14.10.20 2:46 PM (203.228.xxx.14)

    맞벌이라도 할수 있으면 복받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남직원에 비해 유리천장 어쩌고 해도..붙어있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전 감사하고 다니려구요.
    단 실속있게. 간도 쓸개도 다빼고, 늘 남직원 밑밥깔아주는 대신 인정은 없이 다녀요. 딱 거기까지.
    아이들, 남편 얼굴 보며 보람느껴요.
    이렇게 살다 보면 또 좋은날 오겠지.. 그렇게 믿어요.
    시댁에는 유세 톡톡히 합니다. ㅋ

  • 4. 글쓴이
    '14.10.20 2:46 PM (121.145.xxx.194)

    일하는 엄마님~ 공감합니다. 저희 엄마도 .... 그리 저희 키우셨기에..ㅎㅎ 부부 두 몸 가누고 살기도 이리 힘든데 무서워서 애 낳겠나 싶어요 ㅠㅠㅠ

  • 5. ,,,
    '14.10.20 2:58 PM (203.229.xxx.62)

    시간 여유 되시면 주말엔 남편하고 둘이 취미 생활이나 데이트 즐기세요.
    1일 코스로 바람 쐬러 다니셔도 좋고요.
    힘든 회사 생활에 숨통이 트이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27 김장김치 꾹꾹 눌러 담았는데 5 질문 2014/11/29 1,780
440126 아들의 알바얘기 11 아들조아 2014/11/29 2,934
440125 8대 전문직녀 떴네요 4 8대 전문직.. 2014/11/29 4,662
440124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 스마트폰으로 보는 법 아시는 분 계세요?.. 9 hey 2014/11/29 2,518
440123 폰으로 라디오 들을때,동작이 중지되는데 해결법은? 1 라디오 2014/11/29 320
440122 무가 얼은게 있는데 버려야 할까요? 2 .... 2014/11/29 890
440121 앨범을 보며 후회되는것 2 우주 2014/11/29 1,089
440120 코스트코LA갈비 2 엄마대신 2014/11/29 1,177
440119 발등만 싹 덮어주는 부츠? 구두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2 감솨! 2014/11/29 1,058
440118 생애 첫 직구에 성공했어요~^^ 3 직구직구돌직.. 2014/11/29 2,938
440117 역사상 원전 대참사..쓰리마일 과 4대강 2 이명박비리 2014/11/29 733
440116 ((대기중)) 절임배추로 첫김장하는데 질문있어요!!!! 4 첫김장 2014/11/29 1,413
440115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양파로 샐러드 만들어 먹는 짓 23 코스트코 2014/11/29 6,309
440114 친구가 해외카지노에서 환전하고있는데요 4 ㅡㅡ 2014/11/29 1,482
440113 미국에서 옷, 한 박스를 한국으로 보내면 얼마드나요? 5 미국에서 서.. 2014/11/29 1,110
440112 코트소매 수선비 2만원 적절한가요? 5 궁금이 2014/11/29 4,893
440111 다음에서 최태민 검색어가 1위 였다 갑자기 사라졌어요 최태민 2014/11/29 1,647
440110 연말정산 의료비 사용기간이 언제까지예요? 1 궁금 2014/11/29 1,091
440109 전기요금 절감해준다는 기계들이 뻥이라네요 ㅠ 2 참맛 2014/11/29 1,204
440108 친구가 sns에 자기 사생활노출을 너무 많이 하는데 4 .. 2014/11/29 3,472
440107 발신제한으로 온전화 찾아낼수있나요?? 1 ㅠㅠ 2014/11/29 687
440106 아기 악쓰고 울면 너무 고통스럽지 않나요 4 아스 2014/11/29 1,145
440105 1주일 전에 5만원 더 낸것 같다고 해서 2 cctv영상.. 2014/11/29 1,477
440104 5백만원 7 /// 2014/11/29 2,201
440103 30대 후반 티셔츠 어떤 브랜드 입으세요? 1 38살 2014/11/29 1,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