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남편 안쓰러워서 못그만 두겠어요..ㅎ

지치네요.. 조회수 : 1,789
작성일 : 2014-10-20 14:07:25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이 어떤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회사 생활하고 있는지

너무 잘 알다보니.... 혼자 삶의 무게 지게 하는 게 너무 안쓰럽고 미안해서 쉽사리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주말 저녁이면 또다시 지옥같은 일주일 시작이라며 서로 토닥이며 같이 힘내자 하고 있는데...

혼자 그만 두면 배신이겠죠?ㅋㅋ

아직 애는 없는 신혼 부부이지만.. 세상 아빠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가여운 존재들인지...

어떤 심정으로 힘겹게 사회생활 고군분투하며 자식들 키워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어릴 때 이직이 심했던 아빠를  참 많이 원망했었는데 이젠 오죽 힘들었으면..싶네요..

회사 일하다가... 푸념한번 몰래 남기고 갑니다..ㅎㅎ

IP : 121.145.xxx.1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야맘
    '14.10.20 2:18 PM (218.38.xxx.34)

    힘내십시오!!

  • 2. 일하는 엄마
    '14.10.20 2:36 PM (14.40.xxx.9)

    새벽에 일어나 애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고 울면서 돌아서 회사가는 엄마들도 많네요
    세상에 아빠들만이 가여운게 아닙니다.

  • 3. 아직도
    '14.10.20 2:46 PM (203.228.xxx.14)

    맞벌이라도 할수 있으면 복받은거라고 생각해요..
    그냥 남직원에 비해 유리천장 어쩌고 해도..붙어있게 해주는것만으로도 전 감사하고 다니려구요.
    단 실속있게. 간도 쓸개도 다빼고, 늘 남직원 밑밥깔아주는 대신 인정은 없이 다녀요. 딱 거기까지.
    아이들, 남편 얼굴 보며 보람느껴요.
    이렇게 살다 보면 또 좋은날 오겠지.. 그렇게 믿어요.
    시댁에는 유세 톡톡히 합니다. ㅋ

  • 4. 글쓴이
    '14.10.20 2:46 PM (121.145.xxx.194)

    일하는 엄마님~ 공감합니다. 저희 엄마도 .... 그리 저희 키우셨기에..ㅎㅎ 부부 두 몸 가누고 살기도 이리 힘든데 무서워서 애 낳겠나 싶어요 ㅠㅠㅠ

  • 5. ,,,
    '14.10.20 2:58 PM (203.229.xxx.62)

    시간 여유 되시면 주말엔 남편하고 둘이 취미 생활이나 데이트 즐기세요.
    1일 코스로 바람 쐬러 다니셔도 좋고요.
    힘든 회사 생활에 숨통이 트이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892 만나자마자 자기오빠가 서울대나와 행시 패스했다고 9 . . . 2014/10/27 3,420
429891 냄비셋트, 커피머신 등 유럽 구매대행 (11월 초 한국방문 시 .. 3 hellio.. 2014/10/27 1,286
429890 아이컨택 star 2014/10/27 688
429889 우리나라사람한테 곤색이 잘어울리나요? 18 질문 2014/10/27 4,339
429888 히든싱어에 나왔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의 다큐 4 .. 2014/10/27 1,991
429887 틸* 전기렌지 쓰고 있는데 타이머 어떻게 쓰나요?* 5 .... 2014/10/27 760
429886 손가락 다섯개 뙁찍힌 옷 메이커 예전에 유행이었죠 7 84 2014/10/27 1,550
429885 이런 감정은 어떤 감정일까요? 16 2014/10/27 2,082
429884 6톤 포장이사 가격 보통 어느정도인가요? 4 SJSJS 2014/10/27 4,166
429883 전기모기채 사용법 문의 6 질문 2014/10/27 1,224
429882 다시 올려요 4 박사님들 2014/10/27 389
429881 집 매도시 필요한 서류가 뭐인가요? 3 매도인 2014/10/27 4,552
429880 드라마 오만과 편견 아시는 분 있나요? 2 야채무침 2014/10/27 1,092
429879 [따끈펌]초등학생 영어. 초등학생 수학에 관한 저의 경험 7 카레라이스 2014/10/27 1,610
429878 줄리안 어산지의 경고 5 주진우 2014/10/27 2,541
429877 북한의 후진 호텔 모습 12 진실 2014/10/27 3,117
429876 비싼 코트? 드라이 어디에 맡기시나요 4 .... 2014/10/27 1,258
429875 아파트주차장한칸에 오토바이대도되나요? 7 자유 2014/10/27 1,301
429874 김어준 파파이스 들으며 울고있어요 6 가슴아파요너.. 2014/10/27 2,596
429873 숙청설, 언제까지 우려먹을건가 NK투데이 2014/10/27 437
429872 필라테스 엄청 비싸네요? 4 ... 2014/10/27 3,467
429871 하루 1500칼로리 정도 먹으면 살빠질까요? 8 다이어트 2014/10/27 36,129
429870 이정도면 살만하네 6 딸이 갑 2014/10/27 1,916
429869 신해철씨 관련 기사 다시 떴어요. 뇌사 아니라고... 16 2014/10/27 14,867
429868 유나의 거리 마지막 춤을 발사믹 2014/10/2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