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줄리안 어산지의 경고

주진우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4-10-27 19:06:22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554


한국은 어느 부분에서는 중국 같고, 어느 부분은 일본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두 나라의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시민들이 모든 분야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아주 건강한 것이다. 우리가 한국 관련 정보를 공개했을 때, 한국인들이 아주 빨리 그것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퍼트리는 것을 보았다. 다른 나라들보다 잘 이해하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국은 네트워크로 강하게 엮인 나라이고, 단일 민족이고 단일 언어를 사용한다. 한국 같은 경우 온 나라가 하나의 분위기에 빠지면 확 빠져드는데, 그게 옳은 일이라면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정부가 나쁜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인터뷰는 끝이 났다. 그런데 어산지가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 기자의 소송과 관련해 묻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배우 조지 클루니의 부인에 대해서 물었더니 그는 “매우 좋은 여자다. 내 변호사 일도 잘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데, 대사관에 남아야 하는 그의 뒷모습이 런던의 뒷골목에 서 있는 것처럼 쓸쓸했다. “몸 건강하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그는 “대통령 남매와의 소송에서 꼭 이기라”고 말했다. 그와 긴 악수를 나눴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4.10.27 7:11 PM (121.172.xxx.24)

    '~ 더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더는,
    더는,
    어쩌나요. 날이 갈 수록 더하는데.

  • 2. 휴...
    '14.10.27 7:19 PM (182.227.xxx.225)

    어산지....화이팅!
    주진우...화이팅!

  • 3. 감사해요
    '14.10.27 7:24 PM (59.7.xxx.240)

    통찰력있군요..

  • 4. 별빛속에
    '14.10.27 7:32 PM (122.36.xxx.160)

    어산지 다시 보이네요. "한국 같은 경우 온 나라가 하나의 분위기에 빠지면 확 빠져드는데, 그게 옳은 일이라면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한국 정부가 나쁜 방향으로 이끄는 것 같은데 더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이 대목을 보면 놀랍도록 통찰력이 있네요. 한국은 별로 중요하거나 알려진 나라가 아닐텐데 말이에요.

  • 5. 내용 휙 보는데
    '14.10.27 8:03 PM (211.207.xxx.143)

    주기자 목소리가 들려서 올려보니
    역시 주진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076 페루 부인께서 마음이 편하실까요? 8 ??? 2014/11/29 2,356
440075 放射線像 .. 2014/11/29 612
440074 이제 미생 다 봤네요 마지막 나레이션 여운이 장난아니네요 5 멜란지 2014/11/29 4,176
440073 인터스텔라..완전 궁금한거한가지 6 thvkf 2014/11/29 2,605
440072 아래층 작은방 다용도실이 비만오면 샌다고해요 2 sos 2014/11/29 1,021
440071 강하늘 상의 탈의!!! 3 꺄아악 2014/11/29 2,708
440070 가족 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기사 보니 남편 성장 과정과 비슷한 .. 35 여밈 2014/11/29 14,892
440069 왜 끔찍한 상상을 스스로 할까요... 14 ... 2014/11/29 3,617
440068 저는 왜 이럴까요? 1 바보 2014/11/29 896
440067 "해고 6년, 너무 지독한 시간" ☆☆☆ 2014/11/29 873
440066 tv가 파파박하더니 화면 꺼지네요 ... 2014/11/29 482
440065 진상은 호구가 키운다고 제가 그 호구였네유! 3 .... 2014/11/29 3,619
440064 베스트 남상미 결혼글 1 . . 2014/11/29 4,659
440063 손(hand) 을 예쁘게 가꾸는 비법 알려주세요 4 조언 2014/11/29 2,322
440062 하남 아파트 당첨 15 ㄷㄷ 2014/11/29 4,185
440061 좋은 트레이너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피티 2014/11/29 1,317
440060 농협이 주거래은행인데요ᆢ 5 불안 2014/11/29 2,035
440059 미생... 러브라인 없다더니 이제 보니 있네요. 8 ㅠ.ㅠ 2014/11/29 5,446
440058 남자심리,,,,어떤상태일까요? 1 ..... 2014/11/29 720
440057 육아와 복직...고민이 많네요 5 2014/11/29 1,161
440056 곱창절대로먹음안될듯..돼지똥이그대로.. 23 속이 2014/11/29 18,398
440055 남편 몰래 돈 꿍치세요? 26 2014/11/28 5,097
440054 눈이 자꾸 충혈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2 궁금 2014/11/28 1,391
440053 룸메가 시도때도 없이 방에서 전화를.....? 1 ... 2014/11/28 1,015
440052 아버지와나... 다시 들었는데 눈물이 나네요. 1 ... 2014/11/28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