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들어왔는데요.
주인과 함께 사는 주택입니다.
저는 평소 자주 염불을 듣는데 단독 살땐 좀 크게도 가능했는데
여기 와서는 최대한 소리도 작게 하고
항상 창밖으로 염불소리가 나가지 않도록 하네요.
왜냐면 주인네가 기독교거든요.^^
저 이사와서 계약서 쓰면서 우리집 오면 교회 다녀야 해요 하시길래
전 웃으면서 종교가 다릅니다 했더니 더 말씀은 안하시던데
교회 가자 소리만 안해도 고마운데 염불음악 크게 틀수는 없잖아요.
혹시나 나중에 그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계약기간 끝나면
나가!! 할까봐 무서워서라도 몸 사려야죠 ㅎㅎ
염불 틀어놓고 마당으로 나가 소리가 들리나 안들리나를 신경쓰며
들락거리는 제 모습이 웃스워서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