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가 보여서 염불소리 작게

ㅎㅎ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4-10-20 11:55:50

세 들어왔는데요.

주인과 함께 사는 주택입니다.

저는 평소 자주 염불을 듣는데 단독 살땐 좀 크게도 가능했는데

여기 와서는 최대한 소리도 작게 하고

항상 창밖으로 염불소리가 나가지 않도록 하네요.

왜냐면 주인네가 기독교거든요.^^

저 이사와서 계약서 쓰면서 우리집 오면 교회 다녀야 해요 하시길래

전 웃으면서 종교가 다릅니다 했더니 더 말씀은 안하시던데

교회 가자 소리만 안해도 고마운데 염불음악 크게 틀수는 없잖아요.

혹시나 나중에 그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계약기간 끝나면

나가!! 할까봐 무서워서라도 몸 사려야죠 ㅎㅎ

염불 틀어놓고 마당으로 나가 소리가 들리나 안들리나를 신경쓰며

들락거리는 제 모습이 웃스워서 적어봐요.

 

 

 

 

IP : 118.38.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똥이네
    '14.10.20 12:03 PM (182.224.xxx.22)

    불편하세겠네요.저도 불자라 그 마음 이해 가네요.종교 활동은 맘편히 자유롭게 하셔야 하는데..저는 조용히 사경을 합니다만..이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 2. 좋은 습관입니다
    '14.10.20 12:03 PM (74.117.xxx.2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차에는 항상 틀고 다니고,
    집에서도 자주 독경 틀어둬요.
    그것 만큼 좋은 습관도 없는것 같아요....^^

  • 3. ....
    '14.10.20 12:12 PM (175.197.xxx.186)

    타종교인의 기분을 이해 할려는, 이해관계 떠나 남의 기분 헤아리는 자세 좋네요..
    이런 자세라면 공영버스에서 특정종교 방송 틀어 놓아 소음공해 없을테고......
    수상소감에서 신타령해서 듣는 사람 기분 잡치게 하지는 않을텐데...

  • 4. 염불
    '14.10.20 12:17 PM (118.38.xxx.202)

    늘 틀어놓으면 따라하게 되던데 맘이 편해서요.
    사경은 준비만 해놓고 아직 실천은 못하고 있네요.
    그런데 전 단독 살때도 음악이던 염불이던 소리가 담 넘어가지 않도록 신경 쓰긴했는데
    여긴 아무래도 주인네 부부가 일요일마다 교회를 가셔서 좀 더 조심을 한답니다.
    배려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인품 좋으신 분들과 인연되어진 것 같아요.
    늘 불편한거 없나 살펴봐 주시고 주차도 신경 써 주셔셔 감사한걸요.
    부처님 말씀에 같은 인 같은 연을 끌어당긴다 하시던데 진짜 그 말씀처럼
    나도 착하니 착한 사람들과 딱 만나네요ㅋㅋ
    자뻑 죄송합니다.

  • 5. ...
    '14.10.20 12:40 PM (180.229.xxx.175)

    맞아요...
    남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은 삼가하게 되죠~
    안그럼 어떤종교랑 똑같은거잖아요...

  • 6. 당연하죠
    '14.10.20 12:57 PM (211.59.xxx.111)

    크게 틀어놓으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잖아요
    굳이 기독교라서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 7. 정영애
    '14.10.20 1:06 PM (211.234.xxx.33)

    저도 어쩌다 향불을 피울때 세어나가지않케 창문꼬옥 닫읍니다.

  • 8. ..
    '14.10.20 2:18 PM (175.223.xxx.95)

    염불만 하시면 50점 짜리구요
    부처님 경전 읽고 다라니하고 염불해야 백점수행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 공부를 한다치면
    금강경 일회 봉독
    비로자나 총귀진언 5회
    석가모니불 염불
    되겟습니다

  • 9. ^^
    '14.10.20 3:09 PM (125.138.xxx.60)

    근데 원글님 염불 어디서 들으시나요..
    전 불자는 아니지만
    가끔 나무아미타불 까페 배경음악
    틀어놓고 듣거든요
    _()_

  • 10. 불자
    '14.10.20 3:23 PM (115.93.xxx.67)

    윗분, 영인스님 cd 들어보세요. 검색하셔도 있구요
    그리고 성공스님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220 이맘때면 가장 갖고 싶은 패션 아이템 뭐에요? 10 사고싶다 2014/12/05 2,572
442219 인라인스케이트 강습해주는곳이 있나요? 1 커피나무 2014/12/05 748
442218 너무 진짜같아 문제인 인조모피 17 그런데 2014/12/05 6,827
442217 시모한테 사랑해 라는 문자를 받았는데 24 문자 2014/12/05 4,722
442216 고등학교 내신과목 2 2014/12/05 1,517
442215 아이돌들 쌩얼 극과극이네요 ㄷㄷ 4 제이날도 2014/12/05 3,850
442214 대한민국의 5년짜리 비정규직.jpg 럭셔리 2014/12/05 1,201
442213 목동지역 고등학교 배정 고민요.. 2 예비고딩맘 2014/12/05 1,226
442212 20개월 지나친 식탐아기 내분비과 가봐야 하나요? 3 ㅇㅇ 2014/12/05 3,471
442211 청와대 헬스기구가 인기있는가 보네요. 참맛 2014/12/05 812
442210 우체국 운전자보험 살펴보니... 3 운전자보험 2014/12/05 7,767
442209 청담동스캔들 뒷부분 못봤는데요 9 케로로 2014/12/05 1,857
442208 압구정백야 나단이 좋아요 9 나단 2014/12/05 1,845
442207 통통한 헐리웃 여배우들 10 행복 2014/12/05 3,279
442206 조수미 연말콘서트 70대엄마 보기에 괜찮을까요? 2 푸른대 2014/12/05 588
442205 잘못된 길을 선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 주변이 온통 수렁인 .. 2 ... 2014/12/05 778
442204 논산 날씨 아시는 분 2 1115 2014/12/05 877
442203 '쓰임' 도자기 추천해요 12 그릇 2014/12/05 3,139
442202 크리스마스 트리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5 트리 2014/12/05 725
442201 요즘 언제 행복하세요? 8 ㅗ메ㅔㅛ 2014/12/05 1,927
442200 양념고기 숙성 빨리 시키는 방법있나요? 2 2014/12/05 2,285
442199 중학생 끼리 패키지로 4 요즌 2014/12/05 1,566
442198 14살차이.... 8 연상연하 2014/12/05 3,087
442197 얼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내려는데 고민이 이만저만이아니네여ㅠ 16 베라퀸 2014/12/05 1,803
442196 인문계 사회탐구 선택에 도움을 주세요. 2 이웃사람 2014/12/05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