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벤쿠버와 시애틀로 휴가가는데 유용한 정보부탁드려요.
벤쿠버와 시애틀 여행하는데 꼭가봐야할곳과 꼭 사와야하는것등유용한 팁좀주세요.
1 벤쿠버에서 빅토리아는 꼭 갈만한 곳인지요? 안가보면 아쉬울지요?
2 벤쿠버에서 꼭 볼만한거와 쇼핑할건 뭔가요?
3 캐나다 구스다운잠바 사고싶은데 종류 많은곳은 어딘가요?
4 벤쿠버에서 시애틀 가는데 교통수단은 뭐가 편리하고 좋을까요?
5 시애틀과 벤쿠버에서 좋은 아울렛몰 추천해주세요.
차렌트는 안하려하는데 하는게 좋은가요?
감사합니다. 꾸벅
1. 제가
'14.10.20 12:42 AM (119.70.xxx.163)몇 년 되긴 했지만 밴쿠버와 빅토리아 그리고 시애틀은 다녀왔는데요
빅토리아 저는 좋았어요..부차드 가든도 좋았고 거리구경하는 것도 좋았구요.
그냥 잔잔하게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그런 것 좋아하시면 추천
저는 빅토리아 안에서는 버스타고 다녔어요.
밴쿠버에서서 빅토리아 갈 때는 비행기 탔고 빅토리아에서 밴쿠버 올 때는 배 탔구요.
밴쿠버에서는 허니 도넛으로 유명한 딥코브를 시작으로 흔들다리가 볼만했던
린 캐년과 론즈데일 키 마켓과 거리가 제법 아름다운 개스타운, 잉글리쉬 베이와
그랜빌 아일랜드까지 두루두루 열심히 봤고 버스와 쉽(ship)버스,
스카이트레인으로 다녔습니다.
시애틀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서 다녀왔구요 1박 2일 코스였어요.
교통과 호텔, 식사까지 해서 묶어놓은 상품을 이용했어요.
시애틀은 시애틀 아울렛을 대부분 많이 가지요..^^2. 유일
'14.10.20 1:30 AM (119.196.xxx.153)론즈데일 키...제가 유일하게 가 본 외국이 캐나다 뱅쿠버 북쪽이었는데..
론즈데일 키에서 다운타운으로 가는 배 타고 나갔다가 다시 론즈데일 키로 가려고 10시 막배(지금은 몇시로 바뀌었는지 모르지만)타려고 죽자고 뛴 일 (stop!stop!하며 다리를 죽어라 뛰었네요), 캐필라노 서스펜션에서 정말 자연의 웅장함도 보고, 스탠리 파크에서 할로윈이 가까워오는 10월말에 저는 추워서 잠바에 코트까지 껴입고 에취! 하며 오돌오돌 떨고 다니는데 현지인들은 날씨 좋다며 훌렁훌렁 벗고 거기서 수영하던거....너무 아련하고 그립네요
제가 묵었던 집 호스트가 저보고 너는 다운타운에 뭘 그리 맨날 나가냐? 해서 쇼핑하러 간다(구경을 영어로 뭐라하는지를 몰라 둘러댔었드랬죠 ㅡ.ㅡ;;)그랬더니 자기는 일주일에 한번 시애틀로 쇼핑하러 간다 하길래 한국말로 "시애틀의 잠못 드는 밤에 나오는 그 시애틀 말야?" 하고 물었다가 못 알아 듣길래
"톰행크스 맥라이언 무비!시애틀 !"하고 손짓 발짓 했더니 겨우 알아 듣더라구요
이 밤에 유일하게 제가 가본 외국이 나외 추억에 젖어 별 소릴 다했네요
원글님 여행 잘 다녀오세요3. 시애틀
'14.10.20 2:15 AM (220.121.xxx.3)은 참 잔잔한 애버그린의 도시지요
늘 날씨가 흐리고 비도 부슬부슬만이와서 여자들이 멋쟁이가없대요 늘 바람막이 모자달린ㅋ 콜롬비아방풍자켓입고있는게 너무자연스러우니
뭐니뭐니 자연인데 레이니어와 세인트핼렌스 다녀오시려면 그래도 렌트하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스페이스니들과 뭐기타 찍어야될 시내 콕찍으시고
Sleepless in seattle 에나오는 탐행크스집은 하우스보트
그곳도 또색다른풍경이기도~
뱅쿠버에서시애틀이 두세시간밖엔 안걸리니 차로이동하는것이 나을듯하구요
벤쿠버에선 메이플사탕을사왔던가ㅋ4. yj66
'14.10.20 2:21 AM (50.92.xxx.69)밴쿠버와 시애틀은 차로 3시간 거리에요.
국경 통과 할때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리면 4,5시간도 되구요.
현지 여행사 일일 투어 일정 보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두 도시 중요한 곳은 다 보시는거에요.
밴쿠버에서 시애틀 가다보면 premium outlet 이 있는데 거기 멤버쉽 등록 하고 쿠폰 뽑아서 가세요.
아니면 멤버쉽만 등록하고 로그인 한거 메인데스크에 보여주면 그 주에 쓸수 있는 쿠폰을 줘요.
그리고 밴쿠버로 다시 돌아오실때 면세한도 꼭 확인하세요.
제 생각에는 시애틀 도착 출발 하시고 밴쿠버는 1박 2일 정도 투어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미국이 물가가 더 싸고 볼거리가 많아서요.
밴쿠버도 휘슬러등 근교에 가볼것이 있긴한데 다운타운 관광만으로도 충분한거 같아요.
당일로도 충분하겠네요.
빅토리아도 날씨가 좋으면 아주 아름다운데 요즘 거의 매일 비가 와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밴쿠버에서 빅토리아도 가는 페리도 타보면 좋고 빅토리아에서 다시 페리타고 시애틀 근처
포트앤젤레스로 넘어가는 코스도 좋아요.
포트앤젤레스에서는 다시 시애틀로 출퇴근 페리를 타면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지도를 모시고 동선을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우기라서 비가 조금씩 매일 오고 있어요. 방수되는 점퍼가 꼭 필요합니다.5. ㅎㅎ
'14.10.20 2:38 AM (24.16.xxx.99) - 삭제된댓글위에 시애틀 님
여자들 멋쟁이 없다는 말씀이 시애틀사는 사람으로서 기분 나빠요. 사실이라 더 기분이 ㅠㅠ
실제로 모자달린 방수 자켓을 일년 중 8개월 정도는 입어줘야 한다는 ㅋㅋㅋ6. Seattlelite
'14.10.20 8:59 AM (175.196.xxx.13)밴쿠버에서 시애틀 오는 교통은 버스도 있고 기차도 있어요. 기차는 비싼데 기차길이 바닷가쪽으로 난 곳을 비나서 길이 굉장히 예쁘다고 하더라고요. 버스는 요즘에는 두가지가 있어요. 밴쿠버에서는 어디서 타는지는 모르지만 quick bus라는건 스페이스니들 근처에서 내려주고요 bolt bus라는건 시애틀 차이나타운에서 내려줘요. 밴쿠버 사는 친구가 퀵버스 타고 시애틀 온 적 있는데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해서 왕복 50불 정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빅토리아는 하루정도 갈 만 해요. 여름이라면 훨씬 좋겠지만 이너하버 근처는 살짝 영국 분위기도 나고 아기자기 해요. 밴쿠버에서 투어로 빅토리아 갈 것 아니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victoria clipper 란 쾌속선 타면 빅토리아 이너하버까지 바로 갑니다. 밴쿠버쪽에서 자동차페리로 가는 거라면 빅토리아 시내에서 2-30 분 떨어진 곳의 페리 터미멀로 가기 때문에 또 이동해야 되고 차가 없으면 불편해요. 포트앤젤레스에서 가는 페리도 페리 두번 타야되고 시애틀에서 포트앤젤레스까지 차로 두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올림픽반도를 따로 렌탈카로 가는게 아니라면 시애틀에서 직접 배타고 가는게 편할 거에요. 빅토리아 클리퍼도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특가도 있고 하니 알아보세요.차 렌트를 안 한다면 밴쿠버 따로 보시고 버스나 기차로 시애틀 오시고 시애틀에서 빅토리아클리퍼로 빅토리아 왕복하는게 제일 편할 거에요.
7. ㅎㅎㅎ
'14.10.20 4:27 PM (1.232.xxx.116)저도 ...시애틀 4년 살동안 정말 방수자켓입고 산 여자로써 ㅋㅋ 한말입니다요;;
나중엔 우산도 귀찮아서 안쓴다능..;;;
그래도 그 고사리와 조개가 어른거려서...;;;여기선 고사리 못사먹어요 ㅋ8. 카나다인
'14.11.1 9:20 PM (221.148.xxx.71)전 벤쿠버 5년 살고 현재는 한국 나와 있습니다. 먼저 이미 10월 중순부터 그 동네 우기입니다. 내년 3-4월까지 비옵니다. 더군다나 해 무지 짧습니다. 5시면 해지고 아침도 8시정도 되야 아침이라는 느낌듭니다. 이런 환경에 렌트없이 여행은 정말 우울하기 그지없습니다. 가시려면 6월부터 10월초까지 추천합니다. 벤쿠버 섬은 비용대비 비추천입니다. 더군다나 머무는 기간이 짧으면 더욱... 벤쿠버는 시내와 캐필라노 이외 갈 곳 없구요. 휘슬러와 가는 씨투스카이 정도 볼만합니다. 씨애틀 시내도 맘만 먹으면 하루에 다 볼수있구요. 하여간 겨울 벤쿠버-씨애틀 지인 방문이면 모르지만 여행은 아니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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