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비 오스왈드 – 케네디 암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경찰에서 수사도중 잭 루비의 총탄에 그자신도 곧 암살되었다.
1. 도밍고 베나디데즈 – 케네디 암살직후 마피아는 오스왈드를 보다 확실하게 흉학범으로 몰기 위해 달라스 경찰 티핏 경관을 사살하고 그 범인으로 오스왈드를 지목했다. 도밍고 베나비데즈는 티핏 경관 사살장면을 직접 목격한 증인중 한명으로 곧 경찰서에서 오스왈드가 티핏 경관 살인범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진술한다. 진술을 하고 3개월후 어느날 도밍고 베나비데즈의 쌍둥이 동생 세디 베나비데즈가 뒤통수에 권총을 맞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2. 워렌 레이놀즈 - 워렌 레이놀즈는 티핏 경관 살해범을 목격한 사람 중 한 명으로 FBI에 출두해 오스왈드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증언 다음 날 어떤 사람으로부터 권총 총격을 받아 머리를 다쳤는데, 생명은 겨우 건질 수 있었다.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후 다시 받은 진술에서 그는 티핏 경관의 살해범은 확실히 오스왈드였다고 말을 바꾼다.
3. 베티 맥도날드 - 워렌 레이놀즈를 쏜 용의자는 범행 시각에 대한 알리바이가 입증돼 무혐의 방면되는데, 그의 알리바이를 증언한 베티 맥도날드는 잭 루비가 경영하는 달라스의 나이트 클럽 스트리퍼였다. 그녀는 증언이 있은 지 약 3주후 경범죄로 달라스 경찰에 구금되었는데 2시간 후에 유치장 안에서 목을 맨 시체로 발견된다.
4. 해롤드 럿셀 - 해롤드 럿셀 역시 티핏 경관 살해범의 목격자 중 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67년 2월, 달라스 시내의 한 바에서 경찰관과 시비가 붙어 경관에 의해 사살된다.
5. 리 바워즈 주니어 - 리 바워즈 주니어는 저격 당일 철도 관제탑에 올라가 퍼레이드를 구경했는데, 10시 경 수상한 사람들이 세 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와 저격장소 주변으로 흩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66년 8월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육교를 들이받는 사고로 즉사한다. 그의 시신은 부검없이 화장된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화장풍습이 거의 극소수임)
6. 윌리엄 웨일리 - 윌리엄 웨일리는 케네디 암살 당일, 달아나는 오스왈드를 태웠던 택시 운전사였다. 그는 65년 12월 교통사고로 즉사한다.
7. 제임스 워렐 주니어 - 제임스 워렐 주니어는 저격 당일 저격 장소에서 나와 달아나는 두 사람을 목격한 바 있는데, 그도 66년 11월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즉사한다.
이들 교통사고는 자동차끼리 충돌한 것이 아니라 특이하게도 사고차량이 혼자서 일으킨 사고였다.
8. 빌 헌터, 짐 코시 기자 - 빌 헌터와 짐 코시 기자는 63년 11월 24일, 잭 루비가 오스왈드를 사살한 그 날, 잭 루비의 아파트에 숨어들어 내부를 취재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빌 헌터는 64년 4월 롱비치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의 실수로 인한 총기 오발 사고로 죽고, 짐 코시는 9월에 자기 집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중 침입한 괴한에 의해 총을 맞고 죽는다.
9. 데이비드 페리 - 케네디 암살 후에 히트 팀을 멕시코로 실어나른 비행기 조종사로 의심되던 데이비드 페리는 67년 2월 짐 개리슨 검사가 수사를 시작한 직후에 자기 아파트에서 뇌출혈로 사망한다. 그런데 그는 뇌출혈로 사망하는 가운데서도 이상하게 타이핑을 한 두 통의 유서를 남긴다. 짐 개리슨은 곧바로 데이비드 페리의 친구이며 다른 증인인 엘라디오 델발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을 마이애미로 파견한다. 그러나 그도 이미 가슴에 총격을 당하고 머리에는 도끼로 가격당한 채 사망해 있었다. 페리가 죽은지 12시간 후에.
10. 잭 루비 - 잭 루비는 67년 1월 항소심을 기다리던 중 형무소에서 암으로 사망한다. 평소 형무소 내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던 잭 루비는 66년 8월과 9월의 두차례 시카고로부터 왔다는 한 의사의 방문 검진을 받은 얼마 후인 12월부터 기침과 구토를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 잭 루비는 사형선고를 받자, 65년 9월 경부터 갑자기 자신은 희생양이며, 케네디의 암살에는 최고위층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11. 샘 카잔너 – 샘 카전너는 은퇴 후 75년 6월 19일, 시카고의 자기 집에서 얼굴과 목, 가슴에 6발의 총격을 당하여 즉사한다. 그는 75년 상원 특별위원회에서 카스트로 암살계획을 재수사하면서 중요한 증인으로 출두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FBI의 24시간 철통보호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샘 카잔너는 시카고 아우트피트의 전 거물급 보스였다.
12. 조지 드모렌실트 - 77년 3월 오스왈드가 달라스에 체류할 때 후견인 역할을 한 CIA 계약직 요원 조지 드모렌실트가 자살한다. 그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대한 하원 청문회에 증언을 앞두고 있었다.
13. 조셉 아이리스 - 77년 8월 케네디 생존 시 대통령 전용기의 수석 승무원이었고, 케네디 사망 직후 시신을 베데스타 해군병원으로 옮겼던 멤버 중 한 사람이었던 조셉 아이리스가 총기오발사고로 사망한다. 역시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있었다.
14. 윌리엄 설리반 - 77년 11월 FBI의 3인자로 국장 보좌관이었던 윌리엄 설리반이 총기사고로 숨진다. 그는 30년간 후버를 보필하다가 마지막에 후버와 갈라선 사람이었는데, 역시 청문회 증언을 앞두고 있었다.
15. 로버트 케네디 - 형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 복수를 하기 위해선 대통령이 돼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지만 그 역시도 후보 경선과정에서 암살되고 만다. 그의 암살에는 경호원 유진 세자르가 의심을 받게 되지만 어떤 조사도 받지 않는다.
(그들의 또 다른 형제인 에드워드 케네디는 69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동승한 여자만 죽고 극적으로 살아난다.)
16. 존 F 케네디 주니어 -
1999년 7월 18일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외아들인 존 F 케네디 주니어가 경비행기 실종사고로 사망한다. 그는 사촌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저지 주 페어필드의 에섹스 공항을 출발해 케네디 가문 사람들의 저택들이 있는 메사추세츠 주의 하이아니스포트로 향해 부인과 부인의 언니를 태우고 자신이 직접 경비행기를 조종해 가던 중 갑자기 실종된 것이다. 유류품은 비행루트에서 발견돼 추락사고로 짐작되나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경비행기가 비행도중 갑자기 붉은 화염에 휩싸이면 추락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숱한 케네디 암살 관련 증인들이 미스테리하게 최후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