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글
오랜만
요새 투잡식으로 일을 하나 벌려서 그것때문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다 ㅠㅠ
하면서 느낀건데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 ㅎㄷㄷㄷ
오늘은 몸이 쑤시고 아프고 결리고
내일부터는 더 바빠지는데 어떻게 버틸지 벌써 걱정이다
내가 아는 사람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절대 앞으로 돈 안빌려주려 한다
받는 과정이 참 치사하고 그렇다
돈빌려줄땐 서서 받고 돈받을땐 엎드려 받는다더니
돈빌려주고 나면 갑을 관계가 되어버리는 것 같다
물론 빌려준 쪽이 을이다 ㅋㅋㅋ
몇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조만간 다 받을 것 같다 지긋지긋하다
그닥 많지 않은 돈인데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니 스트레스받은거 생각하면 참....
난 요새 열심히 사는거 치열하게 사는거에 대한 회의가 들어서
열심히 안살고 싶은데 전직하려고 투잡을 시작했더니 힘들어죽겠다 ㅋㅋㅋㅋ
열심히 안살려고 하기는 개뿔 더 열심히 살아야 하니
입에서 단내가 난다
그냥 적당히 살고 싶은데 치열하게 살아봤자 스트레스밖에 없는데
난 언제쯤 적당히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들 치열하게 사나? 치열하게 살아보니 좀 부질없는 것 같다
나를 위해 본인을 위해 절대 좋은건 아닌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이다 ㅎㅎ
좀 많이 힘들고 지쳐서 답글을 일일이 못달아도 이해해주라
대신 답글은 늦어도 꼭 다 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