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데 남자가요
직장은 꾸준히 다녔어요 연봉이 많은건 아닌거 같지만요
그런데 모은 돈이 나이에 비해 너무 없는 거 같아요
자세히 묻지는 않았지만 언뜻언뜻 말하는거 보니
부모님 생활비로 들어간거 같더라고요
거기다 아버지가 지병이 있어서 꾸준히 거기 병원비로 들어간듯 하고요
그래서 인지 맞벌이 유무에 굉장히 신경을 쓰는거 같고..
저는 솔직히 결혼하고 아이 생기면 애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전업 하고 싶거든요
이런저런걸 떠나서..
나이도 있고 회사도 집에서 꽤 먼걸로 아는데
힘들게 다녀서 왜그런가 했더니 따로 살면 부모님 생활비에 자기 생활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그런듯 해요
친한 결혼한 친구한테만 말했더니 당장 헤어지라고 난리네요
하...뭔가 답답해요
그래도 몇년만에 마음이 끌리는 남자 만났나 했더니..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