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많은 미혼 30대 후반 이에요
30초반 되면서 제가 조금 아팠어요 그래서 얼굴이 급 노화 되더라고요
그뒤...전 아가씨라는 말은 못들었어요;;;
항상 아줌마 여사님 사모님 어머님......ㅠㅠㅠ
아줌마 까지는 괜찮지만 어머님 사모님은 정말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들어 자꾸 아가씨 소리를 들어요
예전엔 마트 가도 판매사원한테 뭐 물어 보면 사모님 어쩌구 여사님 저쩌구 이소리 들었는데
요즘은 빈말일지 모르지만 아가씨 소리를 듣네요
이게 몇년만에 듣는 아가씨 소리 인지;;;
차이가 뭘까..나이는 더 먹었는데..하고 생각해 보니
제가 요즘 살이 쪘어요
그래서 얼굴이 좀 토실토실 해 졌다는;;;
그리고 미장원 가기 귀찮아서 항상 짧게 자르던 머리 좀 길어졌거든요
이 두개 빼고는 차이가 없는데
살찐거와 머리가 영향을 미친 걸까요
요즘 다시 살빼고 머리 짧게 자르려고 했는데
안어울려도 좀 내비 둘까봐요
별거 아닌거에도 기분 좋네요 나이 먹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