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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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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장례식 수의 필요하다느끼세요?

동서양 조회수 : 4,060
작성일 : 2014-10-19 04:15:34
가격도 천차만별 매장인 경우 잘 썪는 소재라
우리 조상님들은 수의를 입혔으까요?
전 갠적으로 제 옷이 편할듯 하네요.
서양은 어떤가요? 한국처럼 몸뒤틀리지 않게 처리
하나요? 참 장례의식 한국만큼 돈벌이의 색이
강한지도 궁금하네요. 항아리는 왜 그리 비싼지 싶더군요.
IP : 58.143.xxx.17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10.19 4:36 AM (175.223.xxx.242)

    수의보다 제가 아끼는 옷으로 하고 싶어요.
    저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수의 가격도 너무 비싸고
    가격대에 따른 품질 차이가 눈에 보이는데 서글프고 그냥 장삿속이란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왜 죽어서 입는 옷에 그리 큰 돈을 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쁘지도 않은디.ㅋ

  • 2. 윗님
    '14.10.19 4:40 AM (175.223.xxx.242)

    여름에 속옷바람으로 주무시다가 혹은 샤워 중에 가시면 우짤라꼬..ㅋㅋ

  • 3. 수의
    '14.10.19 5:22 AM (223.62.xxx.23)

    자기가 좋아하는옷들은 대개 시신에게 입히기 매우불편합니다.
    살아서 사치하는데 쓰는돈 죽을때 조금 써도 되지않을까 해요.
    닥쳐서 수의사면 비싸구요.
    함창,상주 같은데서 수의 일습에 비단으로 몇년전60만원대로
    지으시던 할머니 계셨는데.
    저희 오빠 연 푸른 비단 두루마기 입고가시니 참 좋아보였어요.

  • 4.
    '14.10.19 5:29 AM (24.16.xxx.99)

    궤도이탈 님
    저도 골라놓은 음악이 있는데 왠지 반갑네요 ㅎㅎ
    저는 슈베르트 즉흥곡 중 하나를...
    장례식은 살아남은 사람들을 위한 형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인들은 옷장의 옷 중 좋은 거 입히고 구두 신기고 하던데 그사람들은 관을 열고 장례식을 하니까요. 저도 그 정도면 충분한 듯해요.

  • 5. 전통
    '14.10.19 6:29 AM (119.194.xxx.239)

    전통에서 의미는 없어지고 상술과 허례허식만 남은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윗님처럼 그냥 깨끗한 옷입는게 낫네요.

  • 6. 요새 수의도
    '14.10.19 8:16 AM (59.27.xxx.47)

    중국산 아닌지 의심이 되요 .

  • 7. ㅇㅇㅇ
    '14.10.19 8:35 AM (211.237.xxx.35)

    필요해요. 근데 비싼게 필요친 않아요.
    뻣뻣해야 염한후에 시신에 입히기 좋고, 천연섬유라야 화장할때 유독가스 발생하지 않고
    시신에 녹아 달라붙지 않죠.
    저는 외동딸이 다 컸는데 미리 말해놨어요.
    엄마나 아빠가 둘중 한사람 먼저 갔을땐 남은 한사람이 알아서 해줄테고
    남은 한사람 마저 갔을때 절대 장례식 치르지 말고 입관만 해라.
    수의는 가장 싼거 입히고, 화장하고 화장후 유골은 니가 원하는대로 해라.
    납골당에 두고 싶으면 그리 하고, 아니면 적당한데 뿌려도 좋다고요.
    남편도 같은 생각이예요.

  • 8. 전에
    '14.10.19 8:44 AM (211.226.xxx.30) - 삭제된댓글

    장례지도사가 나와서 이야기하는거 들었는데 수의는 꼭 해야한다네요

    입던옷그대로 아님 내가 제일 아끼는옷으로입고 죽고싶다 이러는데 요즘나오는옷들은

    모두 화학섬유라서 윗분말씀처럼 뼈에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서 않된다네요

    대신 절대 비싼거하지말라고 제일 싼거해도 된데요

    관도 마지막으로 효도한다고 오동나무관이니 뭐니해가면서 아주 비싼거 하는사람들이있는데

    절대 하지말라더군요 비싼관들은 화장하는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효도를하는게하니라

    오히려 불효를 하는거라고요

    아주버님한테 이런이야기를하면서 어머님돌아가시면 제일 싼 관으로하자했더니

    아주버님도 장례식에 비싼돈 들일필요없다고 그렇게 할생각이라하시더군요

    전 친정엄마도 동생들한테이야기해서 그렇게 할생각이고 저나 남편이 죽어도 우리아이들한테

    헛돈쓰지말고 그냥 싼거로만 하라고했네요

  • 9. 삼베 수의가
    '14.10.19 9:30 AM (182.219.xxx.95)

    원래는 거지들이 입던 수의였다고 신문에서 봤어요
    삼베수의가 우리들이 입은지 오백년도 안된 전통이라구...
    누가 삼베수의를 전통인 것 마냥 시작했는지?

    차라리 명주 수의라면 몰라도
    거칠어서 싫어요

  • 10. 이어서
    '14.10.19 9:34 AM (182.219.xxx.95)

    전 묘지문화도 정말 싫어요.
    살아서 그렇게 많은 쓰레기를 남기고
    죽어서 대대손손 산림 망치면서 자손들에게 민폐끼치면서 있고 싶은지
    산에 있는 무덤들을 볼때마다 화려한 무덤들은 볼때마다
    죄짓고 죽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손들도 효도 이전에 다시 한번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민폐 중에 상민폐에요.
    산 속에 잔디 깔고 비석 세운 무덤들이요.

  • 11. 존심
    '14.10.19 9:43 AM (175.210.xxx.133)

    요즘 화장이 대세인지라 수의도 싼 것 사용합니다.
    매장도 아니고 태울 것을 굳이 비싼 것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항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싼것이나 비싼 것이나 그다지 차이가 없지요.

  • 12. ,,
    '14.10.19 9:53 AM (39.113.xxx.67)

    이런 글 자주 올라 왔음 좋겠어요
    저도 제 죽음이 번거롭지 않게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어요

  • 13. 행복한 집
    '14.10.19 10:00 AM (125.184.xxx.28)

    제가 갖고 있는 옷중에 제일 좋은 옷을 입고
    화장시켜달라고 아이들에게 말해놔야 겠어요.

  • 14. 법제정
    '14.10.19 10:42 AM (121.168.xxx.243)

    법제화해서 수의 다 없앴으면 좋겠네요.
    생전에 좋아하던 옷이나 깨끗한 흰옷 입고가면 누가 뭐라할까요?
    한심한 코리언들! 사고자체가 쓰레기라서...ㅠㅠ

    80세이신 어머님께서 "난 수의 필요없으니, 그냥 입던 옷 깨끗하게 빨아두었다 입혀라. 하십니다.
    이거 메이져신문들에 매일 특집기사화하면 좋겠네요.

  • 15. 저런
    '14.10.19 11:32 AM (182.221.xxx.59)

    사람은 더 싫네요. 한심한 코리언들????
    70재 교포 꼰대라도 되나. 말하는 꼬라니 하고는 ㅉㅉ
    수의가 싫음 스스로 선택해서 유언 남기면 되지 뭘 저리 오번가요??
    그리고 밥제화는왜 해요??
    자유롭게 선택권이 있는 일을??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겁니다.

  • 16. 할리스
    '14.10.19 11:58 AM (183.99.xxx.120)

    보내주는 사람 마음엔 아무래도 좋은옷 입혀 보내주는게 마음은 좋더라구요

  • 17. ...
    '14.10.19 11:59 AM (218.49.xxx.124)

    엊그제 이장했어요. 십여기의 산소를 수습하는데 수십년전 꽤 큰돈주고
    진짜라고 장만했던 수의중 세벌이나 가짜가 나왔어요.
    옷만 남았더군요. 지금도 국산에 진짜라도 팔리는
    수의들 이런거 많을거예요.
    그때는 중국산이 들어오지도 않을 때거든요..

  • 18. ....
    '14.10.19 12:22 PM (124.50.xxx.180)

    입고 싶은 옷으로 수의했으면 좋겠어요.
    평소 생각하고있던 일이에요.

  • 19. 근데
    '14.10.19 12:32 PM (121.145.xxx.107)

    이미 사후경직이 시작됐는데 입던 옷이 입혀지나요?
    그리고 화장이든 매장이든 잘타고 잘 썪는 옷 입히는거 잖아요.

  • 20. 삼베수의야
    '14.10.19 12:37 PM (121.145.xxx.107)

    당연히 당시로서는 가장 평범해서겠죠.
    평민이 비싼 비단을 입었을리는 없고
    면화도 문익점이 들여왔고 대중화되는데 시간이 걸렸을테고
    더 따듯하니 비쌌을테고요.

  • 21. 하이
    '14.10.19 12:38 PM (220.76.xxx.23)

    우리시댁에 할아버지한분이 치매증세보이더니 얼마후 아무도살지않는
    강원도횡성 역에서 객사하셨어요 한겨울이였는데 경찰서에서 연락이와서
    그집자식들이 모셔와서 선산에모셨는데 한이십년후 그집아들이 사업이
    잘안된다고 자기아버지를 이장한다고해서 묘를파보니 윗분얘기대로시신에
    나이롱 수의만 달라붙어 있다고 그집식구들이 통곡을 했다고 하데요
    그래서 우리집노인들은 미리아는곳에서 수의만들어 놓았다가 입고가셨어요
    그렇게하는것이 좋지만 만약 형편이안되면 순면광목으로 미리만들어 두는것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하고 있내요 사람들이그러는데 수의만들어 놓으면 오래산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고봅니다 우리친정엄마도 76세에 가셨는데 미리만들어 놓았어요
    형편이되면 만들어놓으면 좋을거 같아요.

  • 22. 하이
    '14.10.19 12:47 PM (220.76.xxx.23)

    우리세대는 그런장례문화도 개혁이필요 하다고봅니다 자식들에게
    미리유언해서 그렇게 행하도록하면 차츰개혁이되지않을까요
    매장해놓고 자손들이 찾지않아 흉물스런 묘지보면 안타까워요

  • 23. ...
    '14.10.19 1:28 PM (61.253.xxx.22)

    예전에야 거의 농사를 지으니 조상묘도 지척에 두고 살폈지만 이젠 누가 묘를 신경 써서 유지하나요..
    죽어서는 깔끔하게 흔적 안남기는 방향으로 바껴야 함..

  • 24. 사후경직와서
    '14.10.19 3:03 PM (115.140.xxx.223)

    뻣뻣한데 평소 옷이 들어가겠어요? 염하시는 분들 생각도 좀 해주세요 저도 남편한테랑 애들한테 그랬어요 남편이 먼저 죽고 내가 나중에 죽으면 다 화장하고 묘지는 만들지 말고 납골당에 두라고. 제사도 지내지말고 엄마아빠 죽은 날에 그냥 한번 와서 얼굴만 보여주고 가라고요...

  • 25. 친정엄마가 2년전
    '14.10.19 5:17 PM (121.143.xxx.106)

    미국서 돌아가실 때 천재지변땜에 비행기가 뜨질 못해 제가 장례식에 참석 못했는데 가족들 얘기가 엄마가 예전 입었던 한복 입혀서 관에 묻혀 가셨다고...
    미국은 입던 옷, 원하는 옷 입혀 주나봐요.

    저두 제가 평소에 입는 옷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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