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름다운 이별 입관

조회수 : 2,950
작성일 : 2014-10-19 03:47:02
잠이 안와서 문득 장례치를때 염 하는거에 대한 글 올라온글이
떠올라 검색하다 마네킹으로 찍어놓은 영상을 보게됐어요
근데 저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궁금한데
부모나 시부모가 돌아가시면 입관실에 들어가서
가족들이 모두 다 같이 염을 하는건가요?
시신이 발가벗겨진 상태로 식구들이 닦아준단건지..
중요부위는 천으로 덮어놓고 염을 하는건지..
정확한걸 모르겠어요.
전 시아버지 장례때 임신중이었고 입덧이 너무심해서
누워있다보니 경황이 없어 기억도 안나는데
식구들이 저는 제외하고 들어간거였는지.. 암튼 기억이 없는데요
훗날 시어머니 돌아가셨을때도
제가 싫다고 하면 안들어가도 되는거지요?
IP : 223.62.xxx.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9 3:58 AM (50.182.xxx.132)

    가정마다 다른지 모르지만.....
    저희는, 가족, 아무도 안들어갔습니다.
    염 다 하시고, 수의 입히시고, 얼굴도 화장(?)마치시고
    가족들 부르면, 들어갔습니다.
    평소, 주무시는 모습이더군요.

  • 2. 장례식장마다
    '14.10.19 5:29 AM (218.236.xxx.211)

    다르지 않을까요?
    저희의 경우엔 아마도 미리 염을 해놓은 상태에서
    가족들이 유리창 밖 공간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천을 덮어놓은 상태에서 들춰가며 팔다리를 닦는 흉내를 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의를 입혀드렸고..
    가족들에게 들어와 인사하라고 했어요.
    싫은 사람은 안들어가도 돼요.

  • 3. 주써니
    '14.10.19 6:03 AM (125.139.xxx.41)

    1.가족이 염을 직접하지 않고 지켜보는 가운데 염하는 분은 따로 있습니다. 시신은 천으로 덮은 상태로 손을 천 밑으로 넣어 닦아드리고 수의도 몸을 가리고 살짝 살짝 입힙니다. 몸이 노출되지는 않습니다 2.보는 것이 내키지 않는 가족은 안 들어가도 됩니다 저희가족은 시아버지 염할때 시어머니께서 너희만 들어가라하시고 안 들어가시더군요

  • 4. 안들어가고
    '14.10.19 8:45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밖에 있어도 됩니다. 근데
    입관 과정이 생각처럼 완전 공포스럽거나 그렇지않고 사람을 떠나보내는 과정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생각이 들었겠지만요. 몸을 닦고 옷을입히고 마무리하는? 형식을 보고 있으니 돌아가셨구나 하는 생각과 그분과의 생전기억 좋은곳에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죽은 사람보다 산사람 마음정리에 필요한 절차인가 생각됐어요.
    제가 그렇게 담대한 사람은 아닌데 그때 입관주관하는 장례식지도사?분이 어찌나 성의있고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진행하시는지 경건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분 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5. 시아버님
    '14.10.19 10:27 AM (39.113.xxx.67)

    입관식때 충격받았죠
    유리벽 너머 아무것도 덮어놓지 않고..
    부산의료원 이었어요

    친정아버진 일반병원 장례식장

    수의 입고 계시더군요

  • 6. ㅇㅇ
    '14.10.19 11:05 AM (121.168.xxx.243)

    얼굴부분만 남기고서 가족면회하게 합니다.
    개인적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는 부위는 커텐치고 미리 염처리하고서
    나머지 염하는 모습들은 다 공개합니다.
    유리창을 통해 넘겨보는 식이고요. 식장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05 박현정 시향대표 vs 직원,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12 *** 2014/12/04 4,024
441804 도배 색깔 조언 좀 해주세요 3 급해요 2014/12/04 1,326
441803 새누리당 'SNS 전사들' 출범, 대국민 여론전 강화 3 ... 2014/12/04 528
441802 유병재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기발하네요. 4 천재다 2014/12/04 1,552
441801 부모님 임종때까지 곁에서 돌봐드린분 계시나요? 16 ,,, 2014/12/04 15,499
441800 외대에서.. 2 사시,행시 2014/12/04 1,204
441799 고등학교 급식실 비정규직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5 겨울 2014/12/04 4,272
441798 중딩딸 이 추운데도 살색스타킹만 신어요 17 안춥나? 2014/12/04 3,915
441797 엄마 침대위에 놓을 전기열패드 추천요~~ 3 처음본순간 2014/12/04 798
441796 데스크탑 컴퓨터 수리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4 수리 2014/12/04 721
441795 오 마이 베이비라는 프로 재밌나요?. 14 ㅇㅌ 2014/12/04 2,707
441794 복비 관련 오늘 있었던일. 7 가마니 2014/12/04 1,808
441793 뛰어난 형제자매로 인해 힘들었던 분은 3 ㅌ허 2014/12/04 1,581
441792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1 2014/12/04 1,037
441791 직장에서 미움받아 본적 있는분 5 2014/12/04 1,995
441790 아빠 어디가- 보면 많이 불편하대요. 19 생각의 차이.. 2014/12/04 15,168
441789 월세 질문드려요...꼭 대답 부탁드려요 5 프리 2014/12/04 874
441788 영어유치원 종일반도 있나요? 4 으춥다 2014/12/04 1,171
441787 소금구이,매운양념,간장 양념,어느 맛을 선택할까요? 장어집에 갑.. 2014/12/04 462
441786 19)흉한쩍벌남~ 비위약한분패스 32 부끄러워 2014/12/04 15,057
441785 파밥 . 노력대비, 재료비 대비해서 정말 맛있어요 18 흠.. 2014/12/04 4,959
441784 아이들 장난감 얼마나 필요할까요? 7 아이들 2014/12/04 819
441783 상해날씨? 2 아일럽초코 2014/12/04 674
441782 평생 함께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조언 부탁해요 9 ㅁㅁ 2014/12/04 3,062
441781 요즘 산에갈때 입을만한 두툼한점퍼 사려구요 겨울 산행 2014/12/04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