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혼자 바보같은 느낌...

깊은 외로움 조회수 : 20,086
작성일 : 2014-10-19 01:13:33
마음이 한없이 우울하고 외로운데 털어놓을데가 없어 항상 함께하는 82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세상에 나 혼자 바다에 표류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아빠와 냉정하고 무관심한 엄마 밑에서 물론 사랑을 주었겠지만..섬세한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자랐어요.
밀가루로 반죽해서 놀았다고 빗자루로 엄청 맞고 베란다 붙잡고 울던 기억.
크레파스 사주던 날 괜시리 미안해서 가족 모두 외식하는데 나는 식당 밖에서 기다리던 기억. 불과 10살때.
밤에 자다가 깼는데 엄마 아빠가 없어 엄청난 두려움속에서 통곡하던 기억.
상장을 수십개를 타와도 액자에 한장 걸어주기는 커녕 관심도 없던 기억.
그렇게 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걸까요.

친구사이에서도 저는 한없이 사랑을 주고 정을 주고 헌신하지만 돌아오는건 배신과 상처뿐이었어요.
조금이라도 친구보다 잘난게 있으면 질투하고....
진짜 저는 잘난게 하나도 없는 불쌍한 사람같은데 꼭 그렇게 사랑하는 친구들이...아님 친해지려고 하고 친해졌다 싶으면 질투의 감정을 드러내요.

친구들 결혼식 도우미를 5명이나 해줬는데..정작 제 결혼식때는 나서서 해준다는 이 하나 없고....
그렇게 상처를 받으면서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혼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둘을 낳고 못난 저는 아이도 잘 못키워서 아이들한테서도 상처받고 상처주고 하루걸러 힘들다 울면서 키우고 있어요.


(이 부분은 지울께요.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요.)

저는 주책맞게 푼수같이 내 허물을 다 보이는데...( 방어하는게 힘들고 그래서 왠만하면 솔직하게 말하는데)상대방은 그렇지가 않고 서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나한테 뭐 하나 물어보지를 않네요.
밥사고 아이들 옷 엄청 많이 물려줘도 그닥이고
정말 나만 바보된거 같아요.나는 뭐한건가.

저는 말그대로 자존감이 너무나 낮아서 상대방에게 사실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베풀지만 기대만큼의 반응이 오질 않아서 상처를 받는거 같아요.

아는데 그런 공식은 아는데 왜 정말 진실하게 서로 소통하고..서로의 어려움도 말하고 아니면 저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질 않는걸까요.

항상 겉도는 느낌. 저들은 참 친한듯한데 나한테는 다가오지 않는 느낌.
여자 사람하고의 관계는 욕심일까요.

남자사람들은 오히려 훨씬 친절하고요...
지금까지의 삶으로 봤을때는 오히려 남자사람이랑 소통이 더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ㅠㅠ
같은 여자지만......그 질투와 시기심은 어려운거 같아요.

너무나 사람에 상처를 받아서 홀로 절에 들어가고 싶단 생각 많이 했다가 결혼을 하고 친구 다 떨쳐내고 독고다이로 육아하고 그러다가 또 사람들 만나고 상처를 받네요..ㅠ

저는 한국 사람하고는 안 맞는걸까요.
인도에 가본적이 있는데 저를 보고 웃어주는 순진한 얼굴을 보면서 난 동남아랑 맞는게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구요..ㅠ

아님 다른 지방에 가면 좀 나아질까.(여긴 경상도)
아님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문제라서 다시 이것저것 해봐야할까요.
상담도 공부해봤구요...하다못해 영혼에 관련된 책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모르겠어요
상담은 상담사의 그 이중인격에 치를 떨었고...
영혼은..글쎄 하느님이 있는가 싶어요..ㅠ 모든것은 그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인과응보는 없는거 같아요.
그저 매일 82에 와서 읽고 또 읽습니다.
인간의 다양함. 내면의 심리...
책에서 보는 좋은 말들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서 살이되고 피가 되는 조언들이 너무나 좋았어요. 보지도 못한 님들이 너무나 좋았어요.

하루하루 육아하며 아이들 잘 키우기도 엄청 힘들어하면서 또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사랑 못받아 좌절하고 괴로워하는 저 어찌해야할까요.

부디 늦은밤 저에게 조그만한 조언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03.xxx.186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4.10.19 1:31 AM (223.62.xxx.30)

    본인에게 사람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다른 사람이 볼때 방어막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세요 저사람이 나를 질투해서가 아니라. 그리고 그런 자신을 사랑하세요 있는 그대로.

  • 2. ..
    '14.10.19 1:31 AM (116.37.xxx.18)

    82명언중에..

    '배려가 계속되면 상대방은 권리인 줄 안다 '

    인생은 타이밍이래요
    적당한 밀당을 잘해야 하는거고
    사람들 심리를 잘 이용해야 하는거임

    그리고
    시기, 질투는 님이 넘 예뻐서겠죠?!

    힘내시고..
    좋은꿈 꾸세요~~

  • 3. 토닥토닥
    '14.10.19 1:33 AM (110.11.xxx.109)

    힘내세요,,,
    저도 부모님들은 사랑을 주셨다고 하지만, 늘 엄하고 무서운 아빠, 자기 중심적이고 표현 안하는 엄마로 인해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괴로워요,

    하지만, 저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그게 일종의 기대이고, 그런 기대를 갖고 상대방에게 잘 한다고 해서 님이 기대한 보상이 오는건 아니죠,
    무조건적인게 부모님 사랑일텐데 그게 채워지지 않아 마음이 허해서 갈구하는 거예요,
    그러면 실망하고 결국 더 상처받게 되고 스스로를 괴롭히게 됩니다.
    님도 남에게 그런 노력을 하기 보다는 혼자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는데 힘써 보세요,
    내 스스로 당당해지고 안에서부터 뭔가 좋은 기운이 넘치고, 활력있고 멋지게 보이면
    님이 했던것처럼 남들이 님과 친해지려고 먼저 다가옵니다.

    원글님~ 님은 누구에게라도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예요,
    이렇게 살아서 숨쉬는 그 자체로 님은 완전체예요,
    사실 저도 괴로울때 많지만,,, 기운내시고 함께 이겨냅시다^^

    추신-참고로 극복하기 위해 철학, 종교, 예술 등에 취미 이상으로 빠지는건 별로 같아요.

  • 4. ;;;;;;;
    '14.10.19 1:39 AM (183.101.xxx.243)

    님이 가진 카드 다 보여주지 마세요. 인간은 누구나 외롭고 나름의 결핍에 시달리는 존재예요

  • 5. 원글이
    '14.10.19 1:45 AM (211.203.xxx.186)

    늦은밤...댓글..넘넘 감사드립니다.
    계속 읽고 또 읽을께요.
    그런데 두번째 댓글님...제가 남들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그게 다른 사람에게는 방어막으로 느껴진다는 말씀이신가요.
    다시 한번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
    '14.10.19 1:51 AM (183.101.xxx.243)

    전 두번째 댓글님은 아니지만 조금 더 보탠다면 원글님은 원글님의 상실감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타인에게 잘해주고 그 상실감을 보상 받으시려는 심리가 강한거 같아요. 타인과의 관계에 의존하는거 조금 줄이시고 스스로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보세요. 이비에스 다큐 내면의 아이 검색해서 보시면 많이 도움 되실거예요

  • 7. 다르지만 비슷ᆢ
    '14.10.19 1:56 AM (125.142.xxx.218)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네요ᆢ처지나 상황
    어쩌면 연배도 다르겠지만 그 외로움 뭔지 이해할 수 있을듯요
    사는 지역의 문화도 크게 작용하더군요 제 경우에ᆢ
    나이를 먹고보니 외로움은 그냥 친구처럼 편한 느낌이 되고
    소소한 것들이 교감되는 친구 외의 관계는 자연히 멀리하고
    스스로 튼튼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만난적 없지만 비슷한 우리가 있어요 ^^

  • 8.
    '14.10.19 2:00 AM (211.38.xxx.64)

    얼마전에 첫애를 낳고
    요즘 육아서를 읽고있어요

    읽다보니,,,,,,,
    아이가 또래와의 관계에 너무 빠지는건
    부모와의 애착에 문제가 있어서라네요
    그런데 또래들은 부모가 줄수있는 희생 , 무조건적인 사랑 등을 줄수가없어 그 아이는 상처를 받고 자란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도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좀 있어요
    면밀히 본 결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갈구하는거지요
    제가 어린시절 제대로 받지못했나봐요
    항상 불안했던거 같아요

    근데 사람들은요
    어느정도 사람사이의 거리를 원해요
    그 사이가 지나치게 좁혀지면 못견뎌해요
    그건 인도건 동남아건 같을거예요
    님이 관광객이고 하니 달리 느껴졌을뿐이에요
    남에게서 사랑을 갈구하는자체가 님이 약자이고
    남들은 님을 꺼릴거예요
    내가원하는 인간사이의 사회적 거리가 지켜지지않으니까요
    님이 느끼는 그 외로움 저도 어느정도 느껴요
    근데요
    내가 그 외로움을 극복하고 나자신을 보듬어야하지
    남이 그것을 어떻게해주진 못하는거같아요

    저도 어떻게든 타인에게 의지하지않고
    살아보려는데
    잘안되기도해요
    하지만 내 평새 숙제인듯
    이 고질적인 외로움 잘 달래며 살아보려구요

  • 9. , . .
    '14.10.19 2:15 AM (125.185.xxx.138)

    좋은 현상이네요.
    질문이 생겼으니 열심히 풀어보면 해답이
    나오겠죠?
    이미 컸지만 원글님 마음속에는 상처받은 10살아이가
    사는거예요.
    그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집중하시고
    그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사랑해주세요.
    슬플때는 울고 기쁠때는 웃고
    매일 매일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줍니다.
    외로움이 어찌보면 나를 위해쓰기 좋은 시간같아요.
    하고 싶은거 적어놨다 해보고 찾아보고
    음악도 무궁무진하게 찾아보고. . .
    나를 위해 사세요.
    나를 위해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어요.
    가끔 제3자로서 나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때가 있는데 그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10. ..
    '14.10.19 2:35 AM (219.255.xxx.111)

    환상속에 이상을 꿈는는건 아니지요
    지금이나 먹는게 흔해서 밀가루 가지고 장난치지,원글님
    어릴때는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거 큰 잘못이었어요
    상장 받은거 액자하는집,저는 티브말고 한번도 현실에서 본적 없어요
    그시절은 사랑을 해도 표현이 딸렸던 시절이죠
    부모 사랑 못받았다는 생각은 버리시고,애들 사랑 하시고
    표현 하시면서 내실을 키우세요
    그러다 보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편해 질거예요

  • 11. ..
    '14.10.19 2:43 AM (116.37.xxx.18)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



    '상실수업'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말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더라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알아서 남아준다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 뒤집어 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 뻐긴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 놓인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 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린 것을

    나보다 못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지도 말며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 아래 있는 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 상실 수업 -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

  • 12.
    '14.10.19 2:49 AM (110.70.xxx.49)

    좋은 시에요
    두고두고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3. 마나님
    '14.10.19 3:16 AM (116.126.xxx.45)

    이 밤에 좋은 시 읽고 마음에 남아 저장해요
    감사해요

  • 14. ㄱㄱ
    '14.10.19 3:35 AM (223.62.xxx.30)

    원글님 원글님만 그런게 아니라 원글님도 그런거예요 그런 사람 많아요 네 원글님이 성장과정과 인간관계와 내면을 여기에 써놓은 걸로 보면 그래요 자신이 자각을 못하면 어쩔수 없지만... 태어나 20년을 같이한 가족과의 관계는 그 이후 펼쳐질 사람들과의 관계를 좌우하죠. 근데 어쩔수 없죠 다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날 수 없니까. 조금씩 노력할 수는 있어요 노력은 값진거니까. 타인이 날 시기 질투해서 내가 타인과 못지낸다는건 단언컨대 아니예요 타인들이 원글님을 안좋아할때 날 시기 질투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는건 그 폭이 너무나 좁은 생각이예요 자신에 대한 자각을 하되 있는 그대로 사랑하면서 조금씩 노력해서 개선해 나가야죠 매우 고통스럽지만

  • 15. 아이스라떼
    '14.10.19 3:36 AM (58.120.xxx.21)

    원글님 공감도 가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쓰심서 본인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시는 것 부터 치유의 시작인 거 아시죠?
    좋은 책들 많이 읽으시고
    대화 통하는 친구 하나라도 없는 것이 아쉽네요. 제가 직장 안다니면 해드리고 싶네요^^
    누구에게 베풀고 싶은 거. 잘 모르는 사람에게 내 치부 보여주는 주책스런 대화가 입에서 나올 때 꾹 참고 그냥 미소 지어보세요.

  • 16.
    '14.10.19 3:54 AM (116.125.xxx.180)

    피아노 음악들으세요
    마음이 편해져요

  • 17. 관심
    '14.10.19 4:54 AM (115.23.xxx.16)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남보다는 나를 더 자세히 바라보는 것...저도 연습하고 있습니다.

  • 18. ..
    '14.10.19 5:03 AM (175.223.xxx.242)

    원글님이 남한테 잘해주는 게 사랑이 넘쳐나서 베푸는 게 아니라 상대한테 기대하는 게 있잖아요
    그게 말하지 않아도 표현 안했다 해도 다 느껴지고 부담스러운 거에요222222222

    --------------

    그리고 그 심리 때문에 서로 지켜야 할 사회적 거리를 못 지키고 자꾸만 경계를 침범하게 됩니다. 당연히 부담스럽죠.
    나를 다 보여줘야 되고, 다 통해야 하고.. 완전히 투명하고 헌신해야 하고... 그런데 친구들은 엄마가 아니예요. 그런 관계는 부모자식 사이에서도 유년기까지나 가능한 관계입니다.

    원글님의 결핍은 아무도 채워줄 수 없다는 걸 인정하시고, 어렵겠지만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경계를 파악하고 침범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너무 잘해주려고도, 잘 보이려고도 하지 마시고 대신 자신을 많이 위로해주고 사랑해 주세요. 어린 시절 듣고 싶었던 메세지를 스스로에게 반복해주시고요..

  • 19. 햇살
    '14.10.19 5:10 AM (203.152.xxx.194)

    타인으로 부터 사랑을 갈구하지 마세요. 스스로 본인을 사랑하세요. 사랑에 목매아 인생 끝납니다.

  • 20. ..
    '14.10.19 5:44 AM (117.111.xxx.203)

    다람쥐 쳇바퀴 돌기 싫으시면
    상담이나 종교나 무엇이든 노력하셨던 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이중성에 치를 떨지 않아도 될 상담사를 찾을 때까지 상담을 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정말로 믿음과 순종이 생길 때까지 기도와 예배와 성경에 집중하시고
    예술이나 체력 단련이나 육아 공부나 뭐든지
    정말로 몰아일체가 될 때까지 땀이든 코피든 흘려가면서 덤벼 보세요.

    부모와의 잘못된 관계 패턴을 일생 되풀이하는 이유가
    관계를 맺고자 선택하는 대상, 관계 방식 어느 쪽에 있는지 체크해 보시고
    혹여 c.s 루이스가 네 가지 사랑, 에서 말한
    희생한답시고 온 식구를 불행에 빠뜨리는 방식으로 기능한 적은 없는지
    두루두루 확인하고 생각해보세요.
    부모, 친구, 아이들까지 가볍게 여긴다고 하셨는데
    남편은 어떤가요? 남편만 예외로 느껴진다면 그 느낌은 왜 다른 사람과 다른지
    체크할 점이 아주 많네요.

    주관적인 노력과 객관적으로 충분한 노력의 수위는 다릅니다.
    누가 봐도 풀어야 할 문제가 있어요. 그것이 내적인 것이든 외적인 것이든
    하소연으로 끝내지 마시고 불을 태워 맛있는 요리가 될 때까지
    경험들의 날 것, 쓴 것을 그냥 먹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불행은 운명이 아닙니다.

  • 21. ㅇㅇ
    '14.10.19 5:46 AM (175.196.xxx.63)

    나 자신을 똑바로 아는 과정은 내 내면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과 같은 끔찍한 자기성찰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일 수록 이 과정이 더 독하게 느껴지는 거고 사랑을 추구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자체였으니.........

    누군가의 사랑이 없을 때의 나는 어떤 사람인가 깨닫는 과정이 나를 사랑하는 과정의 시작이에요 나는 원래 홀로 엄마 배를 찢고 태어났는데 언젠가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순간부터 주체성이 흔들리는 시간이 찾아오기도 하니까 나라는 존재를 흔드는 타인과의 관계가 원체 없다고 가정했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추구하는 지 깨달으려고 노력한다면 내 자신이 보이는 순간이 찾아올거라고 생각해요(남이 좋아해서 따라하는 취미 말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취미, 평균적으로 여자들이 좋아하는 잘생긴 얼굴이나 스펙을 가진 남자가 아니라 내 존재자체가 무너지는 것같이 끌려가는 남자를 만난 경험이 있었는지 나 스스로 나 자신만의 욕망을 통해 선택한 과정이 있었는지 등등...)

    나의 주체성을 흔들고 생산적인 활동까지 방해하는 관계와는 절대 동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체 타인이라는 것이 나와 다른 인간들이라는걸 전제 깔고 타인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설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타인은 내가 아니니까요. 그 타인을 사랑할 것인가 그를 통해 이익을 추구할 것인가 무관심할 것인가 나의 관심의 정도를 설정하고 그사람에게 무언가를 얻기위해 관심을 표현하든지 떠나든지 둘 중의 하나의 제스춰를 택해야 하죠. 사람을 만나는데 하나하나 다 따지고 만나는건 너무 인간답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난한다고 해도 이유가 없는 만남은 없죠 이익이 없는 소꿉친구와도 다른 사람에게는 찾을 수 없는 편안함과 어릴 때의 추억을 떠올리려 만나는건데. 이렇게 한낱 남일 뿐인 사람이 내 인생을 아프게 하는 것에 모자라 생산성까지 떨어뜨리는 행동을 저지른다면 그 타인은 내 삶의 주변인물이 아니라 악당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만약 그 타인으로 인한 고통이 내 인생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진정한 사랑이나 뭐 등등 ..) 악당이 아니라 남자/여자 주인공일 수도 있지만. 그 사람과의 관계 후 내 내면에 어떤 것이 남았나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정리하자면 사회 속의 사람은 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 사람을 만납니다.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베푸는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부모나 내가 끔찍이 아끼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글쓴님도 사랑을 받기 위해 사랑을 베푼다고 하셨잖아요. 우선 내가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서 내가 취해야 할 태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되어야 다른 사람이 나에게 얻을려고 하는게 무엇인지 이해하면서

    그가 원하는 사랑이 뭔지 이 순간 내가 받고자하는 사랑은 뭔지 판단하면서 그 진짜 사랑을 주고받고
    후에 떠나는 시기까지 아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거겠죠

  • 22. ..
    '14.10.19 6:19 AM (117.111.xxx.203)

    인간에게는 고유한 개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게 됩니다.
    문제는 관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이 옳은가죠. 외적으로 불행하게 보인다고 해도 내적으로 충실해진다면
    관계는 의미있는 것이고 쓴 약이 된다고도 할 수 있어요.
    외적으로 밝든 어둡든 해당 경험을
    내가 아름답게 소화시킬 능력이 있으면 아름다와집니다..
    고생하고 사람된다는 게 그런 것이 가능한 지혜가 커나간 경우죠.
    경험들을 통해서 어떤 성품과 지혜가 생겨나는지 기쁘고 행복한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의 여부를
    당사자가 모를 수가 없어요. 어느 순간에는 깨닫게 됩니다.

    모든 플롯에서, 심리학 이론에서
    되풀이 발생하는 동일한 외부 문제는 내 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하죠.
    이건 실생활에서도 오가는 충고이기도 하지요..
    수리하지 못한 내 안의 장치를 고쳐서 제대로 작동시키려면
    원글님이 어느 정도 하다가 그만둔 노력들에 박차를 가해야 해요.
    실제로 수리가 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 23. 정말...
    '14.10.19 7:09 AM (223.62.xxx.45)

    너무나도 좋은 댓글들이 많아 감사합니다.
    저에게도 늘 숙제와 같이 해결안되었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짚어볼수 있게 해주는 말씀들이네요.
    원글님,글 지우지 마세요,
    좋은 댓글들 두고두고 보고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24. 초록마니
    '14.10.19 7:12 AM (115.136.xxx.131)

    원글님 안아드릴게요. 혼자 외롭고 힘드셨죠?
    이젠 힘든 나를 더이상 그냥두지마시고,
    외롭고, 힘든 나를 원글님 자신이 안아주세요.
    할 수 있어요, 원글님은 주님이가장 사랑하시는 존재니까요. 사랑합니다~

  • 25. 뽀로로
    '14.10.19 7:29 AM (218.39.xxx.136) - 삭제된댓글

    새벽임에도 정성어린답 주신 분들 제가 다 고맙습니다
    . 두고 두고 새겨 읽을게요~

  • 26. 감동
    '14.10.19 7:40 AM (121.167.xxx.90)

    82쿡 하는 동안 여러번 감동받은 순간이 있었는데 지금이 그 때입니다
    원글님 고민내용도 공감가는데다
    댓글의 내용들은 아직 상담이란 걸 받아본 적은 없지만 아주 훌륭한 상담가를 접한 느낌이 드는 것들입니다
    고맙습니다^^

  • 27. 쭈희
    '14.10.19 7:54 AM (124.153.xxx.253)

    저도 엄청 퍼주고 받는거없이 주는것만 하는 사람인데, 이젠 인간에 대해서는 기대없고 포기했어요..그래도 기본성격인지라, 무슨날, 행사, 그런쪽으론 도리는 꼭 지킵니다..저도 예전엔 주위사람들과 친하려고 집에 초대뿐만아니라, 맛집생기면 먼저 밥사주고 인간성좋다, 넘 좋다..그런소리 많이 들었는데, 참 후회되어요..
    그런게 뭐 그렇게 중요하다고..이제껏 에너지를 소비했는지..다 남인데...남는게 없더군요..
    전 남들,즉 가족외에 누군가와 만나면, 일단 집밖에 나갔다하면 꼭 돈을 많이 쓰게되더군요..그 돈으로 우리아이들 좀더 잘해주고 더 신경써주었다면..울 아이들한테 더 잘해주지못하고 항상 남들에게 전전긍긍..
    남들에게 좋은사람이다, 칭찬받고싶어 항상 남들 칭찬에 집은 엉망이면서 밖에 나가면 젤 부지런한척, 더 많이 일하고, 도리 항상 지키고..남들 아이, 초등, 중등,대학교 들어가면 항상 봉투에, 정작 울아이들 초등 들어갈때 작은선물하나 받은적 없네요..꼭 안받아서가아니라, 이젠 남들과 얽히는게 귀찮고 싫더라구요..
    우리가족이 젤편해요..우리가족과 놀러다니고, 아이들과 도서관다니고, 체험핛습 다니고, 맛집 다니고..
    오로지 우리가족과 함께하니 스트레스도 안받고, 신경도 안써이고, 넘 행복합니다..
    그래도 성격을 못버리는지, 한번씩 이렇게 좋은곳은 누구댁과 같이 왔으면 좋았을걸..하고 한번씩 생각나지만, 꼭 참습니다..그냥 인간관계에 기대을 하지마세요..솔직히 아무리 친한 지인이라도,절친이라도 꼭 제가 잘되면 겉으론 표시안내지만, 질투,시기심이 있더군요..전 신랑, 우리아이들이 젤 좋아요..

  • 28.
    '14.10.19 7:56 AM (119.149.xxx.227)

    두고두고 읽고싶은 글이네요
    저자신을 위해 또한 타인을 위해~

  • 29. 쭈희
    '14.10.19 7:57 AM (124.153.xxx.253)

    덧붙이자면, 82알고부턴 심심하지도않고 외롭지도 않아요..괜시리 친구들만나거나 지인들 만나, 밥값에 선물값에,술값에...집에오면 제가 말 실수하지않았나? 고민하고, 후회하고..
    영양가없는 이야기, 수다들...예전보다 만남을 적당히해요..

  • 30. 상처받은아이
    '14.10.19 8:15 AM (223.62.xxx.153)

    원글님. 너무 푼수처럼 다드러내지 마세요. 저도 푼수끼가 있어. 속마을을 다 드러냈는데 그럼 쉬워보이는거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거리를 두고 관계를 가지는것이 더 편하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전 아프면서. 일년정도 집에만 지낸적있었는데. 그전까진 활발하고 성격도 나쁘진않고 인간관계 잘하면서 지낸줄알았어요

    근데 아프니깐 그렇게 친했던친구도 멀어지더군요
    그때 철저히 혼자가 되어보고 친구한테 너무섭섭하고 그랬어요. 지금은. 극복했고. 언니가. 만약 니 친구가 아팠어도 너도 그렇게 행동했을거야. 다들 그릇이 작아서 그렇다고 이해하라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그친구들이. 아프기 전에 내가 좋고의지하고 그런맘이 들진않구요. 적당한 거리가 생기면서 만나고있어요. 매달 모임이있는데. 제가 아프거나 집안일이 조금이라도 생김 나가지 않구요. 즉. 저와 가족이 우선이고. 모임은 별의미 안두는 친목정도로 변했어요
    지금은 편해요. 이런 관계들이요! 물론 마음을 나누는친구는. 세네명 있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내가 우선이고. 내가정에 대한 생각부터하세요
    아이들과 치이는게 좀 그런데요
    원래아이들이 부모와의 기싸움을 한다네요
    전아직 아이네살이라 그런거 모르겟는데.
    육아관련책을많이 읽다보니 육아관이 생기고. 불안하지 않게
    육아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사랑많이 쏟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사람들한테 많은걸 기대하지 마세요

  • 31. 윌리
    '14.10.19 8:17 AM (222.238.xxx.75)

    훌륭한 조언들이 많네요.더이상 외로워마세요.지금부터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 32. 정말
    '14.10.19 8:20 AM (122.36.xxx.73)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저도 감사합니다.잘새겨들을께요^^

    원글님 지금 당장 그런모임들 사람들을 끊으시고 님이 좋아하는일 해보고싶었던거 하나만 열심히 해보세요.시간도 투자하고 돈도 투자하고..예를들어 에어로빅해보고싶었다면 당장 스포츠센터가서 수업시작하시고 운동복도 예쁜거 좋은거사시고 그시간은 누가 만나자해도 뭘 해달라부탁해도 절대 내주지마시고 온전히 지켜나가세요.그게 저한테는 시작이었어요.님이 님자신을 받아들이기까지가 꽤 오랜시간이 걸릴거에요.그시간을 견뎌내시고 끝까지가셔야 비로소 님이 알아지는것이 있을겁니다.화이팅하시길!

  • 33. 좋은 댓글이
    '14.10.19 8:30 AM (112.151.xxx.45)

    많네요. 많은 사람들이 돌아보고 고민하는 주제라서 그렇겠지요.
    어리시절 부모에게 원했던 사랑을 못 받은 자신을 그냥 바라보고 위로햐 주세요. 다른 걸로 채우려 하지 마세요. 어짜피 다른 누가 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새로운 사람과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수 있다 믿고 마음을 열어보세요. 기술적인 것보다 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거 같거든요. 초딩때 공부 못했는데, 중고딩가서 열심히 해서 성적 올랐는데 지금의 나를 보는게 아니라 초딩때 후회하고 아쉬워서 매달려 있는건 아무 의미없는거 아닐까요? 주제넘은 말씀이 아닌지 모르겠네요. 힘내시고 좋은 방향으로 우리 나가요.

  • 34. 좋은 댓글
    '14.10.19 8:35 AM (211.126.xxx.249)

    감사합니다.

  • 35. 은비
    '14.10.19 8:43 AM (118.35.xxx.248)

    주옥같은 댓글 두고두고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36. 이 아침
    '14.10.19 8:55 AM (223.62.xxx.85)

    댓글 읽고 다시 원글 읽으니까 괜히 마음이
    짠하네요.
    관계.
    숙명처럼 숙제처럼 살아가면서 늘 안고 가면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선물과도 같은 존재예요.

    원글님 잘 하실수 있어요.
    힘내세요. 파이팅!!

  • 37. ..
    '14.10.19 8:56 AM (180.64.xxx.162)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38. Peace
    '14.10.19 8:56 AM (58.238.xxx.213)

    주옥같은 댓글이 많은데 한가지 더 보태자면 좋은 상담사 분 만나셔서 다시 상담 받으세요. 남들한테 쓸 돈 상담 받는데 쓰는게 훨씬 나아요.

  • 39. angdoo
    '14.10.19 9:12 AM (121.149.xxx.216)

    소중한 댓글들 기억하겠습니다.

  • 40. 전진상
    '14.10.19 9:17 AM (218.53.xxx.206)

    개인 상담 아니더라도 마음 들여다보기 수련이 있어요.
    전.진.상 검색하셔서 도움되셨으면 좋겠어요.

  • 41. 눈사람
    '14.10.19 9:21 AM (115.139.xxx.97)

    좋은 글들 감사해요.
    원글님 지금부터 나만을 위해서 살아보세요.
    내가 나를 돌본다.
    세상이 달라보일거예요.
    다른이들도 더 님을 존중해줄거구요.

  • 42. 눈사람
    '14.10.19 9:32 AM (115.139.xxx.97) - 삭제된댓글

    82가 너무 좋아요.

  • 43. 저~~
    '14.10.19 9:33 AM (119.64.xxx.179)

    원글님..제가그래요...겉도는느낌,
    그기분알아요

  • 44. ...
    '14.10.19 9:35 AM (222.234.xxx.207)

    (175.196.xxx.63)님 잘 읽었어요.

    댓글들 천천히 더 읽어봐야겠습니다.

  • 45. 인간에 대한 기대
    '14.10.19 9:37 AM (182.226.xxx.93)

    너무 크신 것 같아요. 그렇게 대단한 사랑이나 관심 주고 받는 인간 관계 별로 없어요. 자신을 더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사세요.

  • 46. ..
    '14.10.19 9:43 AM (39.7.xxx.70)

    남에게 기대말고 내가 날 사랑해주는것..
    댓글 너무 좋아요..

  • 47. ...
    '14.10.19 10:04 AM (182.212.xxx.129)

    좋은 글들 저도 감사하며 저장해봅니다

  • 48. 나혼자바보..
    '14.10.19 10:55 AM (211.196.xxx.205)

    저장합니다....

  • 49. ^^
    '14.10.19 10:56 AM (125.177.xxx.190)

    참 도움되는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50. 힘내라힘내
    '14.10.19 11:32 AM (180.224.xxx.83)

    원글님 덕분에 오늘도 귀한 말씀들 잘 읽었습니다. 모든 댓글들 감사합니다.
    모든 글들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같네요 맘에 상처입히는 관계 불편한관계는 피하고 내 맘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잘 가려내서 만남을 유지해 나가는게 내 정신건강에도 좋고
    더이상은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같아요..그리고 남는 시간이 있다면 나를 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애정을 쏟으면서 나의 내실을 다지는 데 보내야 할것같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51. 좋은댓글들
    '14.10.19 11:44 AM (203.226.xxx.32)

    저장합니다.

    자유스럽거나 연약한 영혼을 가진 자는 스스로에게 엄격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항상 사회속에서 부유하느니라, 스스로에게 엄격해져서(외모에 대한 치장, 세속적인 스팩쌓기 등) '나'부터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 니 주변의 모든것들이 바뀌니라이 단계를 극복하지 못하면, 너의 내면은 온통 방어태세를 갖춘 갑옷으로 변해버려 스스로 과민반응 하며 외부상황을(사랑, 인간관계등 모든영역) 방어 하려 하지만 실상 속은 곪아들어가는 슬픔 속에 살게 되느니라너는 상당히 자유스럽고 연약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을것 같아. 그런 특성은 창조적인 일을 하거나 삶을 깊이있게 사는 사람들의 특성이고 축복받은 성격이지~ 하지만 특성상 남들보다 몇배에서 수십배까지 고통받고 상처받아야만 남들과 같은 표피를 지니게된당. 하지만 그걸 가진 이후로는 두려울게 없는 삶을 살게될꺼야.

  • 52. 저는
    '14.10.19 11:52 AM (14.52.xxx.60)

    이글과 댓글들을 읽고 느낀 바가 많았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45168&page=1&searchType=sear...

  • 53. 저장합니다
    '14.10.19 12:15 PM (59.27.xxx.103)

    인간관계 좋은 댓글들..
    저도 감사합니다^^

  • 54. ...
    '14.10.19 12:22 PM (180.182.xxx.179)

    너무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55. 저도
    '14.10.19 12:41 PM (110.9.xxx.182)

    비슷해요...


    그런데 결혼식 들러리 해줬던 친구 5명은 왜 원글님 결혼식땐 해준다는 이야기가 없었을까요??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너무나 서운했던 적이 많아서요..........

  • 56. 원글이
    '14.10.19 12:41 PM (211.203.xxx.186)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 몰랐어요. 깊은 밤부터 새벽을 거쳐 지금까지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따뜻하고 지혜로운 말씀을 주시니 너무나 가슴이 저려와요. 아..나도 사랑받는구나 싶어서..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시는구나. 싶어서 놀랍고 어떨떨하기도 하고 너무나 감사드려요....
    그리고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시니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따뜻한 느낌도 들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 주말이라 찬찬히 못봐서 아쉬운데 내일 찬찬히 읽어보고 하나씩 실행해볼께요.

  • 57. 김해영
    '14.10.19 12:41 PM (125.133.xxx.148)

    좋은 댓글들 김사합니다

  • 58. 행복한세상
    '14.10.19 12:46 PM (218.233.xxx.40)

    사람관계에 너무 연연할 필욘 없는것같아요.그냥 자연히 물흐르듯 내 맘이 편한대로 남들에게 해악만 끼치

    지않게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감동적인댓글도많고 정성스럽게 답글 올리신분 많네요.읽으면서 오늘하루

    저도 힘차게 출발하렵니다.원글님도 위축되지말고 당당하게..힘차게..자신있게..충분히 자격있네요.홧팅하세

    요^^~~~~~~~~~

  • 59. ...
    '14.10.19 12:53 PM (125.181.xxx.119)

    주옥같은 댓글들이네요....원글님덕에 저도 귀한 글들을 접했습니다
    글 지우지마세요...저도 두고두고 보고싶어 저장합니다

  • 60. ...
    '14.10.19 1:02 PM (14.36.xxx.7)

    저도 두고두고 읽을게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61. 베이비메리
    '14.10.19 1:05 PM (110.70.xxx.33)

    원글님. 지금의 나와 같은 마음..
    좋은 댓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린 그런 사람들.. 그냥 며칠은 그런 감정에 휩싸여 힘든날도 있지만 또 다시 극복하고 우린 잘 살고 있잖아요. 결론은 없는 듯 뭐 처음해본 생각도 아니고 ..우리 빨리 감정을 추스리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살아요. 우리의 이런 마음 남들은 알아주지도 않는데 참 시간과 감정의 낭비죠. 알지만.. 또 복잡한 심정이 들 때도 있죠. .. 뭐 이런 무한반복.

  • 62. 안단테
    '14.10.19 1:08 PM (118.223.xxx.28)

    원글님~
    따듯한 댓글들 많이 도움되셨기 바라며 마음 편안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도 좋은 댓글들 감사히 읽고 저장합니다~^^

  • 63. ..
    '14.10.19 1:36 PM (1.229.xxx.126)

    인간관계 댓글 감사합니다.

  • 64. 항상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14.10.19 1:42 PM (180.230.xxx.137)

    되고싶은 마음을 버리니 인생이 편해지네요.

  • 65. 내 안에 상처받은 아이
    '14.10.19 3:12 PM (118.35.xxx.79)

    좋은 댓글 많네요.
    내면에 어릴적 상처받은 자기를 먼저 보듬어주세요.
    저도 계속 치유하려 노력중입니다.

  • 66. 비슷한 사람들
    '14.10.19 3:14 PM (74.102.xxx.84)

    사실 사랑받고 싶어한다! 사랑을 갈구한다! 이런 문제는 누구나 어려서 다 가지고 있는 심리학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성인이 되가면서 이런저런 상황에 놓이게되고 그 속에서 본인이 얼마만큼 생각하고 이겨내고 체념하느냐의 정도지 모든 사람은 자신의 내면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감정의 상처를 이겨내려고 보호막을 거두거나 치거나... 그런 일을 반복하는 존재란 거지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어느 순간에나 당당하고 자존감이 높다? 꼭 그렇치도 않다라는 것. 인간은 그저 순간순간 살면서 수많은 감정의 소용돌이안에서 흐느적 거리다 어느날은 주체적인 나로 살고 어느 날엔 타인에 의한 미묘한 심리변화에 괴로워하거나 고민하고 결국 극복하거나 포기하면서 성장해 나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사람이 돌같은 심장과 차가운 이성으로 무장되기까지는 많은 관계속에서 감정의 대립을 겪은 후가 아닐까요? 결국 모든 사람의 내면엔 여러모습을 한 내가 늘 서있고, 곧 그것을 정확히 직시하고 들여다 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순간순간 깨어있는 맑은 생각으로 나의 내면을 바라보는 나. 그래서 깨닳는 나.

  • 67. ㅈㄷㅈ
    '14.10.19 3:30 PM (203.226.xxx.32)

    하지만, 저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요,그게 일종의 기대이고, 그런 기대를 갖고 상대방에게 잘 한다고 해서 님이 기대한 보상이 오는건 아니죠,무조건적인게 부모님 사랑일텐데 그게 채워지지 않아 마음이 허해서 갈구하는 거예요,그러면 실망하고 결국 더 상처받게 되고 스스로를 괴롭히게 됩니다.님도 남에게 그런 노력을 하기 보다는 혼자 즐길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는데 힘써 보세요,내 스스로 당당해지고 안에서부터 뭔가 좋은 기운이 넘치고, 활력있고 멋지게 보이면님이 했던것처럼 남들이 님과 친해지려고 먼저 다가옵니다. 원글님~ 님은 누구에게라도 사랑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예요,이렇게 살아서 숨쉬는 그 자체로 님은 완전체예요,


    좋은댓글 저장합니다.

  • 68. 저도
    '14.10.19 3:51 PM (58.229.xxx.111)

    원글님과 비슷해요. 완벽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자라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우리가 불완전하듯이 부모님도 불완전하고 미숙한 인간들이니까요. 저도 부모님과의 문제도 있고, 항상 인간관계에서 주는 쪽이었어요. 마치 내가 이렇게 해줘야만, 내가 밥을 사고 선물을 하고 챙겨줘야만 할 것 같은 맘이 들어서요.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깡패들만 꼬이더군요. 똥파리 꼬이듯.
    인간관계에서 전 을을 자처했던 것 같아요. 나하고 놀아줘서 고마워..이런 맘으로..
    근데 저도 사람이니 폭발하는 순간이 오고 다 절교했어요. 그러고나니까 얼마나 편하던지요..
    혼자가 될지언정 불필요하고 날 좀먹는 관계는 청산하겠다는 맘으로 다 정리하니 너무 자유롭고 좋더라고요.
    자의든 타의든간에 서른을 기점으로 그런 관계들이 자동으로 정리가 되었어요. 진짜 서로 배려하는 좋은 친구만 남고요. 그리고 친구는 서른 넘어서도 생겨요. 나 자신한테 집중하니까 당당한 관계맺기가 가능해지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예전엔 친구한테 불만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꾹 참았어요. 다 내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하면서요. 내탓이다는 맘이 컸죠.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왜 내탓인가요? 그년들이 못된년들이었는데.. 이젠 불만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고, 내 생각과 의견을 당당하게 말해요. 부모한테도 친구한테도..화도 내고 짜증도 내고..싫은 사람은 안봐도 되는 편안한 세상에서 살아보세요. 인간관계에 너무 애쓰지 마시고요. 어차피 남들..친구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어요. 평생 친구가 있다면 좋은 것이고, 없어도 나쁠 것 없는 것. 평생 남을 사람은 나를 죽여가며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며 관계가 유지될 것이고, 안맞는 사람은 억지로 맞출 필요 없이 떨어지게 되어 있어요.
    남한테 집중하지 말고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세요. 독서도 좋고, 기도나 명상도 좋아요.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국 죽을 때까지 내가 만나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라는걸 잊지 말아요. 우리..

  • 69. 동감
    '14.10.19 3:58 PM (123.228.xxx.233)

    저도 늘 원글님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댓글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하나씩 읽어보고 마음에 저장해서 앞으로의 삶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해볼래요.

    원글님 덕분에 저도 힐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감사해요!!!

  • 70. 남한테
    '14.10.19 4:02 PM (58.141.xxx.141)

    아무러 기대를 갖지말고 대하라는말 공감되네요.

    저장합니다.

  • 71. ..........
    '14.10.19 4:12 PM (121.177.xxx.96)

    당당해지고 안에서부터 뭔가 좋은 기운이 넘치고, 활력있고 멋지게 보이면님이 했던것처럼 남들이 님과 친해지려고 먼저 다가옵니다2222222222

    중년 오십이 넘어도 좋은 사람 만나게 됩니다 경험입니다.

  • 72. ...
    '14.10.19 4:30 PM (39.115.xxx.24)

    전 부모랑 인연을 끊었어요.
    그편이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악연이었거든요.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인연 끊은 것은 결코 후회되지 않지만
    부모가 나에게 준 상처에 좌지우지된 이십대와 삼십대 초반의 시간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그것 때문에 첫 결혼도 깨어지고 정말 좋은 남편을 잃었어요.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세요.
    허물을 벗듯 벗어버리고 누구도 나를 상처줄 수 없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면 된다 하는 마음으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 73. 원글님 힘내세요.
    '14.10.19 4:31 PM (116.32.xxx.67)

    저장합니다. 주옥같은 정성어린 댓글들 늘 감사합니다.

  • 74. 인간관계란....
    '14.10.19 4:40 PM (1.240.xxx.36)

    사람이 참 복잡 미묘하다는걸 다시한번 느껴요.

    저도 주옥같은 이 댓글들 마음에 새겨봅니다^^

  • 75. .......
    '14.10.19 4:41 PM (211.36.xxx.127)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감사해요

  • 76. .....
    '14.10.19 5:02 PM (39.119.xxx.184)

    댓글들 너무 좋습니다 , 힘들때마다 꺼내 볼수있게 저장합니다

  • 77. 타임버드
    '14.10.19 5:05 PM (59.2.xxx.21)

    댓글이 좋아 저장합니다

  • 78. 위로가 되는 댓글들
    '14.10.19 5:14 PM (218.236.xxx.121)

    좋은댓글에 감사하고 갑니다

  • 79. 사람들은..
    '14.10.19 5:33 PM (124.53.xxx.117)

    나에게 은혜를 배푸는 사람보다는
    내가 뭔가를 배워갈 수 있는 사람을 더 가까이하고 싶어해요.
    그 사람이 나를 가리치려고 하거나 지배하려고 하지만 않는다면요..

  • 80. 보석상자
    '14.10.19 5:41 PM (112.168.xxx.243)

    깊은 외로움...

  • 81. ...
    '14.10.19 7:11 PM (122.34.xxx.190)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하지 말고 살아요.
    너무 많은 기대감도 금물.. 적당한 거리감도 필요하고요.
    내가 하나를 주면 상대도 하나를 줄만큼 모든 사람이 완벽하진 않아요.

    그리고 여기 좋은 댓글들 많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 82. 인간관계
    '14.10.19 7:44 PM (121.145.xxx.18)

    유년의 시절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나를 지탱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 시간은 오롯이 우리의 선택입니다
    어쩌나요
    이 세상사는 시간동안
    늘 언제나 우리는 배움에 대해 값을 치루어야 하네요
    부디 용기를 내어
    새롭게 삶을 시작하고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 83. ...
    '14.10.19 8:36 PM (115.137.xxx.201)

    혼자인거 같아 외롭고 힘든 지금..딱 도움 되는 원글, 댓글들이네요.. 감사합니다.

  • 84. 둥글둥글
    '14.10.19 8:38 PM (39.119.xxx.185)

    댓글들이 정말 주옥같아요. 원글님 이글 꼭 그대로 남겨주세요..
    원글님께도 감사합니다.

  • 85. ㅇㅇ
    '14.10.19 8:45 PM (116.37.xxx.215)

    두고두고 읽어보고 싶은 댓글들이 그득하네요
    서로 보듬고 토닥여주는 82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86. ...
    '14.10.19 9:00 PM (218.232.xxx.212)

    저도 저장합니다

  • 87. 중용의 마음
    '14.10.19 9:51 PM (211.178.xxx.218)

    저장하기위해 로긴했어요.
    특히 '디시의 현자'이야기가 인상깊네요. 글 남기신분께 감사드려요~

  • 88. 저장
    '14.10.19 9:55 PM (116.38.xxx.141)

    저장하고 갑니다.

  • 89. ...
    '14.10.19 10:45 PM (39.121.xxx.151)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 90.
    '14.10.19 10:49 PM (222.237.xxx.33)

    저장합니다

  • 91. **
    '14.10.19 10:56 PM (223.62.xxx.175)

    나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사랑할까요?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머무는 곳에 가면 모든아이들이 안아주기를 바래요. 작은 아이들은 안아주기가 쉽지만, 큰 아이들도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게다가 한번 안기면 내리려들질 않아요. 걸을 수 있는 아이들도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보면 하루종일 쫓아다니더군요.
    원글님의 쉽게 체워지지 않은 마음을 다들 알아차리는거지요. 부담스러워지고요.
    어렸을때 사랑 못받던 아이는 원글님 스스로 다독여 주셔야해요.

  • 92. ../
    '14.10.19 11:49 PM (122.31.xxx.44)

    너무 댓글들이 좋네요.

    생각할 거리가 많아 행복합니다. 스스로가 서면 흔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흔들려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 93. ...
    '14.10.19 11:58 PM (1.254.xxx.97)

    좋은 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94. ..
    '14.10.20 12:05 AM (121.137.xxx.247)

    두고두고 보겠습니다

  • 95. 토닥토닥..
    '14.10.20 12:08 AM (211.245.xxx.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어느정도 포기하면 편해요.
    내 자신이 견딜수없는 상황에선 단호히 싫다고도 하시구요 ^^*

    난 깨달았어
    모든 것은 결국은 어느 정도는
    ‘그러면 좀 어때‘라는 것을

    오늘 할 일을 다 못했어. 그럼 어때
    차가 잘 안 나가. 그럼 어때
    부모님은 날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그럼 어때

    무슨 말인지 알겠지?
    해방되는 기분이야!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내 방식이 될꺼야

    - 알랭 드 보통 -

  • 96. --
    '14.10.20 12:10 AM (110.12.xxx.221)

    좋은 댓글이 많네요.
    저도 저장할께요

  • 97. ..
    '14.10.20 12:33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댓글 너무 좋아 저장합니다.
    82님들 감사해요!

  • 98. Coriander
    '14.10.20 12:43 AM (1.36.xxx.72)

    인간관계에 대한 글들..
    감사합니다. 저장해요.

  • 99. ㅌㅌ
    '14.10.20 12:52 AM (119.198.xxx.42)

    저장합니다
    좋은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 100. ,,,
    '14.10.20 1:12 AM (221.148.xxx.195)

    따뜻한 댓글에 위로 받네요

  • 101. angel3
    '14.10.20 1:26 AM (71.155.xxx.73)

    요즘 저와 많이 비슷하셔서 저도 댓글들 읽고 위로 받고 가네요.원글님도 힘내세요.모든것을 다 내려놓기가 많이 힘드시겠지만 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쉬울라나요?이말도 위로가 안되겠지요?부모도 친구도 자식도 다 내맘대로 안되더라구요...인생이 어렵네요.

  • 102. 세심한 댓글들에
    '14.10.20 1:37 AM (223.62.xxx.120)

    저도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 103. 저도
    '14.10.20 8:34 AM (14.36.xxx.233)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원글님 행복하세요

  • 104. 당무
    '14.10.20 9:35 AM (119.149.xxx.167)

    외롭다고 느끼는 나를 위해 좋은 댓글들이 너무 많아 저장합니다..

  • 105. 마산댁
    '14.10.20 12:28 PM (120.75.xxx.170)

    이세상에 제일 어려운 부분인것같아요.
    내맘 같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 106. 상실수업...
    '14.10.20 12:31 PM (221.147.xxx.122)


    좋네요...
    모든 인간관계의 지혜?가 다 녹아 있는듯...

  • 107. 외로움
    '14.10.20 1:15 PM (60.197.xxx.192)

    따뜻한 댓글 두고두고 볼려고 저장합니다.

  • 108. ..
    '14.10.20 1:29 PM (115.90.xxx.155)

    저도 위로 받기 원합니다.

  • 109. 니코스 카잔차키스..
    '14.10.20 1:49 PM (221.147.xxx.122)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 110. 이런 좋은 글을
    '14.10.20 2:36 PM (118.219.xxx.47)

    만나는게 82에 들어오는
    큰 이유.
    저장합니다.

  • 111. ..
    '14.10.20 4:04 PM (103.11.xxx.150)

    상실 수업

  • 112. ..
    '14.10.20 5:19 PM (124.153.xxx.236)

    저도요
    저장하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갈쳐 주셔요
    어떻게 하면 저장이 되는지요?...

    댓글이 너무 좋은글들이 많아서
    틈틈이 읽어볼려구요
    부탁드려요^^*

  • 113. 감사
    '14.10.20 9:35 PM (121.135.xxx.170)

    소중한 댓글들 저장해 두고두고 읽을게요.

  • 114. 산사람
    '14.10.21 9:11 AM (125.132.xxx.136)

    저장합니다

  • 115. 댓글 좋아요
    '14.10.21 4:05 PM (211.246.xxx.206)

    저한테 부모형제도 아닌데 무언가 퍼주는 사람이 불편한게 무엇때문인지 몰랐는데
    댓글 보고 깨달았어요

  • 116.
    '14.10.21 11:03 PM (175.197.xxx.67)

    소중한댓글 고맙습니다 인간관계

  • 117. 나무
    '14.10.25 4:23 PM (121.186.xxx.76)

    감사해요저장합니다

  • 118. 저도
    '14.11.15 9:45 AM (221.163.xxx.162)

    잘 읽어볼게요

  • 119. ...
    '14.12.19 8:33 PM (58.238.xxx.215)

    인간관계,깊은외로움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을것...저장합니다

  • 120. 자존
    '14.12.24 4:58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21. ..
    '15.7.3 8:02 PM (119.64.xxx.211)

    저장해요~~

  • 122. 감사
    '15.7.29 12:32 AM (39.119.xxx.52)

    저장해요.감사

  • 123. 블루
    '15.11.23 1:19 PM (14.47.xxx.89)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24. 마리아
    '16.5.13 2:31 PM (125.185.xxx.53)

    저도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11 [부부]부부싸움의 원인 2 퍼온글 2014/12/05 1,229
441910 부산 해운대 집값... 14 부산집값 2014/12/05 7,162
441909 비운의 똥고미네이터...그가 온다. 1 변태풍 2014/12/05 1,172
441908 욕실 순간 난방기 추천바랍니다. 1 여행지기 2014/12/05 1,740
441907 삼성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은가요? ... 2014/12/05 571
441906 어제 올라왔던 무나물 맛있네요.. 28 무야 2014/12/05 4,031
441905 82에 댓글달때, 원글자의 글을 복사해서 쓰면,,, 4 불편해 2014/12/05 409
441904 남편이 이혼요구 들어주지 않을시엔 어찌하시나요? 4 ... 2014/12/05 1,535
441903 변비는 아닌데 화장실 찢어지는 고통...... 3 ㅠㅠ 2014/12/05 830
441902 전셋집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까요? 2 고민 2014/12/05 1,836
441901 고급스런 크리스마스 트리 추천해주세요 2 트리 2014/12/05 1,304
441900 양반다리하는거. 3 관절건강. 2014/12/05 1,005
441899 전기라디에이터와 전기온풍기 중 뭘로 살까요? 11 추워요 2014/12/05 2,668
441898 의류쇼핑몰에서 30만원짜리 패딩사는건 미친짓이겠죠. 11 dmgm 2014/12/05 3,521
441897 김장고민..도와주세요..~~~ 4 나쁜며느리 2014/12/05 1,220
441896 자동차 A/S센타에서 단순수리는 안될까요? 5 타이어펑크 2014/12/05 433
441895 박지만, 정윤회 거짓말 땐 내가 나설 것 8 여왕의남자 2014/12/05 2,282
441894 치과질문입니다 1 임플란트 2014/12/05 393
441893 그럼 진정한 통만두 맛집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23 통만두 2014/12/05 3,827
441892 제자리 걷기 무릎에 안좋죠? 4 .. 2014/12/05 3,267
441891 전세 나가고 들어올때 날짜는 어느집에 맞추는건가요? 전세 2014/12/05 878
441890 내가 꼽는 최고의 여행지는? 28 여행지 2014/12/05 4,535
441889 남자가 여자에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고 하는 의미는요? 5 마음 2014/12/05 3,082
441888 2014년 1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12/05 495
441887 어제 정신을 잃고 쓰러졌었어요 6 .. 2014/12/05 4,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