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용실이 주 잇슈인거 같네요..
40대 후반 직장맘인데요...
20대 대학생일때, 이대 입구 미용실부터 직장인시절엔 명동, 압구정동으로 유명 체인 미용실, 최근까지는 집근처 강남역근방의 유명체인점 등 여러분들처럼 미용실 고민 많았는데요..
그런데 미용실은 사실 퍼머가 문제가 아니라 퍼머후 몇개월을 집에서 머리감고 얼마나 드라이 등을 잘해서 스타일을 잘 유지하냐가 관건인거죠..물론 커트도 중요한것이 커트를 잘해주는 미용실을 찾으면 스타일 유지에 도움이 되는것도 맞구요...
사실 현재 거주하는 동네에 이사오면서는 집 근처 강남역의 유명체인 미용실을 근 7년정도 다녔었는데 제 헤어를 잘 케어해주는 디자이너가 있어서였어요...근데 이 디자이너가 외국으로 나가면서 다른 디자이너를 소개받았는데 정말 실망스러운거에요...그렇다고 같은 샵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꿔달랄 수도 없고..,그 전 디자이너가 외국아니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면 아마 거기까지 찾아 다녔을텐에...
그러다가 아파트 단지 상점에 전에 유명체인점에 있다가 나와서 미용실을 차린 분이 있는데 보조하나만 두고 퍼머도 직접 말고 잘한다 해서 한번 다녀보니 값도 반값에(제가 짧은 보브컷이고 머리카락이 얇아서 열파마는 절대 못하니 그냥 일반파마로 하니 세상에 5~6만원밖에 안하더군요...)컷트도 제 맘에 들게 하고..
여간 그후론 3년째 동네에서 그냥 맘편하게 합니다...
사실 유명 체인점 다녀도 저는 나만의 방식이 있고 젊을때부터 제가 직접 드라이하고 구리쁘말고 손질하는걸 좋아해서 큰 차이도 없더군요..
긴머리의 젊은 처자들 아니면 솔직히 짧은 머리의 중년아줌마들 머리는 체인점보다는 솜씨좋은 전직 유명체인점 디자이너가 동네에 본인 가게 낸 데를 찾으면 딱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