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나혼자 산다 보셨어요?
야외 나들이 갔다가 노래 불러서 김광규가 소고기 세트를 탔거든요.
근데 부모 떨어져 혼자 산다, 어리다 이러면서 고기 세트 낚아채 가네요.
애가 그러는데 그 착한 사람이 어찌 안 주겠어요?
물론 그럴 수 있는데요
강남이 쟤가 은근히 남 뺏겨 먹는데 일가견이 있다 할까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도 남주혁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어서 돈 쓰게 만들어요.
심지어 남주혁 아버지랑 통화하면서도 돈 달라고 애원하더군요.
지금 이모들이랑 친척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민폐 끼치고..
물론 어찌 보면 애가 처세술이 좋고 명랑해서 좋다고 볼수도 있지만
저는 예전에 저런 남자 한 명 있었거든요.
남의 물건이 지 거고 남에게 빌붙고 얻어 내는 게 삶이에요.
남에게 옴짝달싹 못하게 돈 쓰게 만들어서 안 쓰면 안 되게 당황스럽게 해요.
그래서 돈 한푼 없어도 옷도 잘 얻어 입고 아무데서나 잘 살고 잘 먹고 하더라구요.
막내거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뻔뻔해지는 건 아니겠죠?
어쩜 저리 염치 없는 성격이 되는 지 저는 신기해요.
첨엔 너무 잘 생기고 케릭터가 재밌어서 좋았는데 하는 행동 보고 정말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