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는 수의사구요
우리집 개가 물려서 병원갔는데
제가 우니까 눈물을 닦아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손도 잡으면서 얘기를 하고.
또 눈물을 닦아주려고 하길래 그 때는
몸을 뒤로 뺐어요.
물렸지만 피가 나진 않았는데요
귀청소해주고 치아상태점검하고 해줬어요
진료비 얼마드리냐고 하니까
얼굴본것 만으로 좋다. 사례안해도 된다더라구요.
그런데 그 상황에 적반하장으로
문 개 주인이 큰소리 치던 상황이였는데
개랑 주인이 둘다 많이 놀랏다고
얘기를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맛있는거라도 사드리겠다.
좋죠.
한 상황이 된건데.
톡으로 얘기하다보니 여친이 있다기에.
식사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근처 지나는 길에 들러서 얘기했는데
식사하자고 차갖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커피를 갖고 있었는데
안먹을거면 달라. 하면서 제 커피를
달라고 하더니 마시고는
간접키스한거네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그러셨어요
그랬고.
여튼 폰이라. 아까 이런 얘기는 자세히
못썼네요.
에효.
그냥 약속날 빵이나 샌드위치 사다가
드시라고 주고와야되는지
이제와서 식사 안하는게 더 진짜
사심있어보이고.
아 진짜. 그날 개는 왜 물려가지고.
ㅠ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 밑에 이 남자의 심리 물어본 글이요
에고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4-10-18 00:17:46
IP : 223.62.xxx.1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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