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의 '통일은 대박' 발언은 백번 옳은 말입니다.

포시즌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4-10-17 23:46:49

부부 싸움을 하다보면 마지막에는 옆에서 훌쩍거리고 있던 아이가 화살을 맞습니다.

 

'넌 거기서 왜 훌쩍 거리고 있어? 니 방으로 가'

 

조직에서 어떤 일로 분란이 일어나도 결론은 항상 가장 힘없고 착하고 말없는

 

누군가가 화살을 맞는 것을 많이 봅니다. 일종의 '희생양'인 거죠.

'이번엔 김대리가 회사를 나가 주는게 맞을것 같애'

 

국가간에 전쟁이 일어나도 최종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약한 노인이나 어린애들 그리고 여성들이 피해를 입습니다.

 

동네 막걸리집에서 술취한 장정 둘이 싸움이 나도 최종적으로 손해를 보는것은

 

힘없는 막걸리집 주인 아줌마죠. 테이블 부서져, 술값 못받아....

 

그래서 혹자들은 이런것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일부러 싸움를 벌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입지나 이익을 위해서 희생양을 만들고 자신의 잘못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서요.

 

 

지금 남북한 상황이 그렇습니다.

 

남북한 정권이 서로 으르렁 거리고 싸우면... (싸우는 척 하는것인지도..)

 

실상 가장 큰 피해는 남북한에 살고 있는 힘없는 국민들이 받고 있는 것이죠.

 

혹자는 남북한이 통일되고 시베리아 철도와 중국을 통한 내륙 철도가 연결되면

 

통일 한국은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정도(물론 과장이죠) 라고 합니다.

 

남한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는 것은 웬만한 외국인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런데 남북한 당국은 서로 통일만 경쟁적으로 떠벌이지 실제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남북한 통일되고 시베리아 철도 연결되면 부산은 아마도 초초대박이 터질겁니다.

 

그야말로 동북아 물류 허브가 될테니까요.

 

유럽에서 동북아로 오는 물류,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물류

미국 서부에서 유럽으로 가는 물류, 유럽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물류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입니다..

 

북한 땅에 묻혀있는 천연자원이 돈으로 따지면 경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통일을 못합니다. 왜일까요?

 

미.중.일.러. 주변 4개국이 한반도 통일을 찬성할리 없고 국내에서 이들과

연계된 세력들이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은 그것만 놓고보면 백번 천번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대박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데

 

박근혜를 떠받치는 권력을 가진 세력이 이를 반대하기 때문에 앞으로 한발자욱도 못나가는 것이죠.

 

지금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이고 이것이 지금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통일은 이것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보수 정권으로는 통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 정권을 떠받치는 사람들이 통일을 반대하니까요.

 

친일파가 득세하고 그들이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데 통일을 찬성할 리가 있겠습니까?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주변 4강을 설득해 내서 통일을 실현해 낼

 

정치 지도자는 정녕 없는 것일까요?

 

 

IP : 182.210.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일=대박???
    '14.10.18 12:12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이게 한 나라 최고 권력자 댓통의 입에서 나올 말투입니까? 어디 시정잡배의 여편네도 아니고....정말 싼티 줄줄~

  • 2. 브낰
    '14.10.18 1:05 AM (74.76.xxx.95)

    실현 가능성이 있는 로드맵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선 토론에서 했던,
    "제가 대통령이 되면 다 할겁니다." 식의 발언의 연장선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무새처럼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만 지껄이는 거죠.
    스스로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해야 그 목적에 가까이 갈 수 있는지 알기나 할까요?

    저 사람은, 대 중국 연합 결성하기 위해서 미국 대통령이 온 와중에, 합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도발에 어떻게 대처할 거냐니까 유엔과 '중국'에 의지하겠다 한 사람입니다.
    생각이 전혀 없어요.

  • 3. ..
    '14.10.18 1:05 AM (223.62.xxx.51)

    전 무서워요. 나라를 상대로 한을 품은게 아닌가하고요. 엄마아빠 돌려달라고요.

  • 4. 산사랑
    '14.10.18 6:14 AM (1.246.xxx.114)

    쪽박이 될지도 모릅니다 머리속에 박힌 사상이 다른데 동화되기 어렵고 혼란만 가중시킬지도 모릅니다
    기반시설도 전무인데 그돈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 5. ....
    '14.10.18 7:21 AM (74.101.xxx.22)

    말만 통일을 원하는 거지요. 다 서로 남북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있는 거 아닌지요.
    주변 강대국 뿐이 아니라 남북 정권은 각자 서로를 이용하는 겁니다.

    그리고 통일은 대박이란 시정잡배나 할만한 말은 박근혜가 처음 쓴 게 아니고
    이름은 기억을 못하는데 한국 경제학자가 처음 썼다고 했습니다.

  • 6. 그네가
    '14.10.18 10:39 AM (61.99.xxx.210)

    명박이 뒤를 이어서 지금 엄청나게 이 나라 망쳐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드러나겠죠 제2 imf 도 올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모두 장사치 명박이와 바뀐 애 덕택으로요
    한 나라의 댓통 입에서 대박!이라는 표현 정말 있을수 없는일이죠
    지가 너무 모르니 할게 없고 밑에선 대통령 발표해야 한다니 겨우 생각해 낸 것이 통일은 대박~이나 지껄여 대고 정말 기막힐 노릇입니다
    개한민국 국민들 수준이 딱 현 댓통 수준인거죠
    지금도 입에 거품물고 찬양하고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094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시리즈 어디서부터 읽어야 재밌나요? 6 1권에서 몇.. 2014/12/11 663
444093 인바디측정 했는데요 15 로즈 2014/12/11 2,832
444092 3단 벽걸이 달력 3 구입처 2014/12/11 1,312
444091 14개월 아기가 걸으니 육아가 훨씬 편해졌어요 12 사과 2014/12/11 1,929
444090 곧 출산하러 병원 갈거같아요!! 마무리 뭘 해야할까요~ 4 .. 2014/12/11 652
444089 중학교때 현명하게 공부하는 법 4 DN 2014/12/11 1,727
444088 하숙하는 딸이 쓸만한 난로 추천해주세요 6 추워요 2014/12/11 1,004
444087 "오너 일가, 우리 비행기 타지 말아달라" 조.. 5 샬랄라 2014/12/11 4,167
444086 전업맘이 공부방 보내면 눈총받거나 학교생활에 지장있을까요? 20 /// 2014/12/11 2,368
444085 아이 낳기전부터 스트레스네요 1 학벌 2014/12/11 447
444084 일베에 “신은미 폭사 당하면 난 줄 알아라” 범행 예고글 10 참맛 2014/12/11 1,124
444083 초등맘님들,,애들 학원 뭐뭐 다니는지 공개좀 해봐요~~~~ 25 초등맘들 2014/12/11 2,575
444082 위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 어디서 하세요? 1 선택 2014/12/11 1,074
444081 도배하고 몇일 지나서 봐야 제대로 알수 있나요? 3 SJSJS 2014/12/11 1,027
444080 온수매트 추천 부탁 드려요. 2 2014/12/11 938
444079 요실금 수술하신분 계신가요? (약간19금) 2 sooyan.. 2014/12/11 1,719
444078 중1 딸아이 기말평균97.8점이 나왔어요 32 불안... 2014/12/11 7,873
444077 목동 하이페리온1 vs 부영그린타운 어디가 좋을까요? 4 전세고민 2014/12/11 5,806
444076 신은미 토크콘서트에 '로켓캔디' 투척 고교생, 5개월 전 재료 .. 2 세우실 2014/12/11 1,093
444075 땅콩리턴 사건이 뭔지 줄거리 좀 부탁드려요 7 .. 2014/12/11 1,751
444074 경주에 다녀온 이야기 4 경주 2014/12/11 2,248
444073 마늘 찧어 놓은거 질문 드립니다 2 해태 2014/12/11 447
444072 결혼 9년차에 임신 입니다. 46 .. 2014/12/11 6,404
444071 도서관사서선생님 선물 고민입니다. 12 ... 2014/12/11 1,257
444070 같은 브랜드 할인폭이 다른데 환불하시겠어요? 1 ... 2014/12/11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