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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휴 제가 또 남편을 건드렸나봐요.. ㅠㅠ

휴 .. 조회수 : 15,105
작성일 : 2014-10-17 14:46:14
방금 일어난 일인데요...
핸드폰이라 오타 양해드려요. ..조금 길 수도 있습니다.

아.. 20분 전으로 돌아갔음 좋겠네요 정말.

저는 요리를 하고 있었고 남편이 8개월 딸아이랑 같이 있었는데 남편이 어어어~ 하는 소리와 갑자기 쿵 하더니 2초후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알고보니 남편은 아이를 내려놓고 옆에 서 있었는데 애가 엎드려 있다가 매트 두개가 겹쳐 있는 곳에서 중심을 못 잡고 뒤로 쿵 머리를 부딪힌거였어요.
남편은 잡으려다 못잡았구요.

저는 괜찮다고 달래주고 남편은 애기 안고 달래주고 저는 주방으로 돌아와서 밥 준비를 하면서 "애들이 그렇다니까.. 거봐 내 심정을 알겠지 " 했어요.

여기서 제 심정이라는 건
제가 조금 덜렁 거리는 성격이긴 한데
애기가 뒤집기 막 하려고 할때 랑 더 애기때 한번 낮은 침대에서 떨어지고 문 닫다가 한번 콩 부딪힌 적 이 있어요.(질한 일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남편은 그때마다 집에 있었고
제 부주의라며 엄청나게 화를 냈었어요. 정말 엄청나게.
(나중에 ㅁ방 풀어주기는 했습니다)
남편은 평소 저와 자기 때문에 애가 다치는 일은 정말 싫다..
우리가 항상 신경써야 한다 주의고.
저도 그 말에 동의는 하고 제가 조금 더 신경쓰려고 노력 중이에요. 근데 남편처럼 미리 예민한 스타일은 아닌..

어쨌든
저도 내 심정 알겠지란 말 하기전이 사실 잠시 망설였어요.
저도 알고 있었나봐요 이 말을 하면 남편이 화를 낼것 같다는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네요.
정말 최고 레벨로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애는 아빠가 소리지르니 다시 울고..

자기도 잡으려다 못 잡아서 짜증나는데 네가 그 말을 지금 할 싱황이냐며. 애들은 다칠 수도 있으니 이제 나한테도 그러지 말란 뜻 아니냐며.. 그래서 네가 안되는 거라고. 네 맘 대로 애 키우라고. (평소 남편이 집안일 등 많이 도와주는 상황)

네 저도 솔직히 그런 뜻 없는거 아니였어요.
예전에 애기가 떨어졌거나 할때 그 순간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저는 애가 울고 머리가 어떻게 되었을까봐 덜덜 떨면서
달래고 같이 울고 있었는데. 옆에서 그러니 진짜 아무 말도 못하겠고..
전 오늘 그랬을때 남편이 저한테 한 것처럼 부주의 했다고 화도 못내고 큰 소리도 못 냈네요. 그렇게라도 하고 이랬음 덜 억울 하기나 하지..

에효..
저 너무 속상하고 후회 스럽고 ..
내 입이 방정이지.. 이러고 자책중이에요..
뭐 저렇게 화낼 일인가 싶고..입장 바꿔 놓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도 들겠다 싶다가도.. 만약 제가 그랬면
아마 또 저한테 화냈을거 생각하니 열도 좀 받고..


남편은 방에 들어가버리고..
이런 상황 정말 싫은데..
또 이러네요..ㅠㅠ

그냥 주절주절 해 봤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속상하네요..

IP : 118.92.xxx.18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14.10.17 2:53 PM (119.18.xxx.50)

    마누라가 동네북이네요...
    왜 짜증난데요?
    오히려 미안해해야지.....@@
    원글님 여린 분 같네요....
    힘내세요..

  • 2. 에휴~
    '14.10.17 2:55 PM (115.92.xxx.145)

    남편분 성질이 보통이 아니시네요.힘드시겠어요.

    그 한마디 했다고 그렇게 성질냅니까?

    원글님 오히려 한바탕 하셔야죠

    남편 분은 원글님이 암말 안하셨어도 화내셨을거에요.. 그런 성격이니까요

  • 3. 무시하고 아이나 살피셔요
    '14.10.17 2:57 PM (72.194.xxx.66)

    원글님 여린 분 같네요....
    힘내세요.. 222

    지금 남편은 본인실수에 화가 났는지도....
    본인이든 자식이든 아내든 실수를 용납 못하는 사람있어요.
    부모에게 칭찬 못받아 본 경우가 그런 것 같던데요?

  • 4. ,,,,
    '14.10.17 3:00 PM (115.22.xxx.148)

    결혼초 우리 부부모습을 보는것같네요..
    그런 성질머리는 꼭 뜯어고치시길....절대 먼저 이해를 구하려하거나 사과하지 마세요
    지풀에 성질난걸 어디다 화풀이인지...별말도 아니구만...

  • 5. ....
    '14.10.17 3:03 PM (123.140.xxx.27)

    이게 그렇게 화 낼 일인가요?
    ㅡ.ㅡ

  • 6. 보나마나
    '14.10.17 3:04 PM (221.139.xxx.99)

    아니 그 말이 그렇게 화낼 상황인가요
    물론 기분 안좋은 상태에서 어떤 어감으로 말했느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그렇지
    남자가 속이 밴댕이에 분노로 가득찼네요
    남편분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토닥토닥

  • 7. ...
    '14.10.17 3:10 PM (113.216.xxx.158)

    성질 더러운 남자랑 살면서
    원글님은 어떤 상황에 반성과 후회를
    해야하는지 조차 판단이 안서네요.
    먼저 미안하다 하지 마세요..

  • 8. 부지깽이
    '14.10.17 3:10 PM (112.184.xxx.198)

    남편이 화내는건 당연한거고
    같은상황에서 아내가 한마디한건 그렇게 못참을 일인가요?
    절대 사과하지 마세요
    남편 성격 고치지않으면 아내는 늘 살얼음판입니다
    말한마디할때도 남편 눈치를 살펴야하고 전전긍긍하면 평생 아내는 마음고생합니다
    부부는 주종관계가 아닙니다

  • 9. ..............
    '14.10.17 3:15 PM (1.251.xxx.56)

    남편 성격 별로임..

    같이 있는 사람 피곤하게하고..
    남에게는 잘 해줄 듯.

  • 10. 이팝나무
    '14.10.17 3:17 PM (58.125.xxx.166)

    심각한 상황인데도 ,원글님은 자신을 탓하네요.
    저런 남자는요..화낼때 오히려 더 미친듯 화를 내버려야 ,기가 좀 꺽이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요.
    몇번 그러고 나면 바껴요.
    비위 살살 맞추고,그러다 보면 ,언제나 살얼음 처럼 남편 눈치 살피고 그래요.
    그게 어디 할짓인가요?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 겁니다..젊은시절 ,저나 애한테 미친듯이 화낸것에 겁먹고 주눅들었던거 ,
    아이들도 상처가 있고 저도 억울해요.
    지금이야 머...울남편 제 앞에서 숨소리도 커게 못내요. 미친척 더 소리 지르고 ,분노표출하세요.그래야 고쳐져요

  • 11. ...
    '14.10.17 3:18 PM (121.129.xxx.139)

    왜 님이 미안해할 상황인가요?
    님 남편 너무 이기적이에요.
    저는 이런글 볼때마다 결혼하기 싫어져요..ㅜ.ㅜ

  • 12. 염병할
    '14.10.17 3:20 PM (115.139.xxx.185) - 삭제된댓글

    지가 잘못해 놓고 찔리니까 만만한 마눌잡네
    찌질하기가 말로 다 못하겠구만
    평소에 화를 안낸 사람이라면
    굳이 그런말 하나 그렇지 않아도
    아이한테 미안하고 맘 아픈데
    하겠지만 이건 뭐

  • 13. 아아
    '14.10.17 3:21 PM (223.62.xxx.103)

    어떡해.. 저 원글님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 가요. 저도 비슷한 성격의 신랑 데리고 살거든요.
    아 이 말하면 저사람이 화낼 것 같은데.. 하는 순간적인 마음. 그리고 뱉었을때 반응 어쩜 이리 똑같은지 ㅠㅠ
    사실 그 말 할때 그냥 지나가는 말로 했다기보다 그동안 당한거에 대한 소심한 앙갚음? 약간의 뼈가 담긴 말로 하신거 아니었어요? 저는 제가 그런 느낌으로 말을하면 거의 100% 지금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 되거든요.
    저도 그런 상황이 너무 싫어서 최대한 안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가끔씩 빵 터지면 진짜.. 어휴.. ㅠㅠ
    근데 또 그럴때 아닌 평소때는 엄청 잘해주고 그 화 풀리고 나면 다시 또 금방 예전처럼 돌아오기는 하는데 신랑이 자기 동굴에서 나오기까지의 그 기간이 숨막히고 너무 싫고.. 아 정말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ㅠㅠ

  • 14. 산쵸
    '14.10.17 3:22 PM (117.111.xxx.121)

    위에 이팝나무님 말씀이 맞아요.
    님이 전전긍긍 기죽어 눈치보고 그러니깐 더 심해지죠. 저도 이혼하겠다,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 난리치고.. 저런 성질머리 다 꺽어놨어요.

  • 15. ...
    '14.10.17 3:25 PM (112.214.xxx.43)

    어휴
    그걸 또 내가 잘못했네 하는걸 보니 남편의 폭력에 이미 길들여졌내요.
    지금 이라도 강하게 나가길 바랍니다. 폭력남편 이네요.

  • 16.
    '14.10.17 3:26 PM (118.92.xxx.18)

    네 제가 좀 덩치는 산만한데 소심하고 말 싸움 잘 못해요ㅠㅠ 말빨도 안되고 쓸데없이
    맘만 연약해가지고.. 기죽고..

    남편은 웃고 있었지만 애기 캐치를 못한거 , 애가 다칠뻔한거에 대해 짜증이 났었나봐요. 웃고 애 달래는 분위기에서 제가 좋게 말했던거구요.

    이렇게 냉전 상태로 있는 거 너무 싫어서
    후회되고 입방정이라고 한거에요..

    그렇게 길게 가는 사람은 아닌데..
    그냥 냅둬 보려구요.. ㅠㅠ
    제가 좀더 똑부러지고 당차게 대답했으면 좋았을텐데 막 큰 소리 내면서 말도 못하게 하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아직도 얼굴이 벌건 느낌이에요.

  • 17. 얼어죽을
    '14.10.17 3:31 PM (118.131.xxx.156)

    저도 원글님 남편과 비슷한 남편을 두었습니다
    지금 결혼 13년차구요
    전 저도 산만해요 덜렁거리구요 남편은 이런 제가 너무 싫구요
    그런데 님과 다른데 있다면 전 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결혼하고 나서 하루종일 욕먹다가 밤이 되면 너무 우울하게 내가 그렇게 못났나
    자괴감에 빠지고 ... 자존감이 높으 저 조차도요
    그런데
    어느날 남편에게 말했죠
    나도 그렇지만 넌 너에게만 관대하다
    남편이 실수할때 내가 그랬어봐 난리난리 났지..
    애 키우면서 누구는 애 안다치게 키울수 있을까요?
    요즘 남편이 나의 실수에 대해 한마디 하면 남편이 못한일 두가지 꺼내요 목소리 높여서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해봐 열마디 할라니깐..
    방법이 없어요 님이 님을 보호할 수 밖에

  • 18.
    '14.10.17 3:33 PM (118.92.xxx.18)

    아아님

    네 완전 똑같아요! 제 얘기 읽는 줄 알았어요.
    살짝 뼈가 담긴 말로 최대한 지나가듯이 했는데..


    제 남편 가족에게는 참 잘해요. 남보다는 내 가족이 먼저다 주의에요.
    평소에 저 배려 많이 해 주고 집안일 등 잘 해주는데
    가끔 저렇게 한번씩 제가 생각하기엔 아닌 걸로
    펑 터질때가 있어요.
    어쩔땐 황당.. 그런데 나중에 남편이 블라블라 하면 저는 또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구나..;;

    남편이랑 나중에 얘기하게 되면
    무ㅏ라고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요목조목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 19. 123
    '14.10.17 3:37 PM (125.133.xxx.31)

    가족에게 백날 잘하면 뭐합니까?
    남편은 ㅁㅊㄴ 입니다.
    폭력에 길들여져 있으신것 같아서...참 뭐라 말해야 할지.....
    부부사이에 그런말도 못하면 평생을 어찌 삽니까!

  • 20. 님 이해감
    '14.10.17 3:38 PM (110.11.xxx.43)

    예전에 사귀던 남친이 원글님 남편 같은 성격이었어요.

    잘지내나 어떤 포인트에서 갑자기 불같이 소리지르며 ( 장소 시간 안가지고 ) 얼굴 빨개지며
    소리소리 지르고 이 바득바득갈면서 분이 풀릴때 까지 난리 치는거요....

    물론 자세히 생각해 보면 제가 가만 있을때 그러는게 아니라 제 말 한마디나 행동 때문인데요...
    그냥 그런걸 못 넘기는 성격이 있는거 같애요...

    제 경험상 그런 성격의 남자에게 님이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논쟁은 가라앉지 않아요.
    저도 한성격하고 말도 잘하는 편이라 엑스 보이프렌이 그렇게 나오면 늘 말대꾸를 했는데요
    늘 엄청 크게 싸우고 헤어지는걸로 결론이 났었어요.

    물론 님보고 그렇게 하라는건 아니고요...

    이런 상황에서 그냥 늘 님이 한마디 안보태고... 보탠다 하더라도 님이 쫄지 않고
    그냥 있는게 장땡이에요.
    아무리 길게 생각하든 어쨌든 남자는 자기 생각과 주관내에서 누가 그렇게 말한게 용서가 안되고
    이해 안될 정도로 독선적이거나 주장이 되게 강하고 성격이 불같은 성격이라 그런겁니다.

    그런경우 같이 열불내면 매번 부부싸움만 해요...

    저희 부모님도 약간 그런편이고요 60 넘으셔도 계속 아버진 사소한 걸로 불같이 화내고
    엄마는 똑같이 화내시고 엄청나게 부부싸움 ... 이런 패턴이 4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어요

    원래 그렇게 불같이 화내는 사람이 오래 가진 않는데 ... 화나면 또 예전 얘기 꺼내고 그러죠....

    그냥 님의 태도는 같이 맞대응 하지 말고 이미 한말은 주워 담기 힘드니 말대꾸 더이상 하지말고
    조용히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얘기 꺼낼 수 있음 꺼내 보세요

  • 21. ...
    '14.10.17 3:39 PM (14.52.xxx.60)

    원글님이 뭘 잘못했나 한참 찾았어요
    답은 "없다 " 입니다

  • 22.
    '14.10.17 3:40 PM (118.92.xxx.18)

    1얼어죽을

    공감이 많이 가요.
    남편은 뭐든 깔끔하게 처리하고 정리 정돈 미리미리 계획적 이런 스타일인데 거의 반대인(어지르기, 청소 정리 잘 못함) 저 못 미더워 할때가 많아요. 자괴감 빠지는거.. 저도 좀 그렇네요.
    저도 저를 많이 사랑했었는데..
    남편은 평소에 이해한다 잘 한다고 해줘도 가끔 치우다가 화난다고 저한테 얘기할때면.. ㅠㅠ

  • 23. 쥬디
    '14.10.17 3:43 PM (211.36.xxx.163)

    제남편이 거기 가서 또 승질부렸나요ㅜㅜ정말 저희부부 모습이랑 똑같아요..별거아닌걸로 갑자기 분노폭발해서 따다다다~~전 기가 약해서 쥐 죽은듯이 고개 숙이고 듣고 있어요.속도 좁아서 지가 화내고 오래가요..저 성질머리 고칠 수 있나요?당신때문에 가슴이 벌렁거려서 무슨말도 못하겠다고 하소연도 해보고..용기내서 화도 내봤지만 소용 없었어요 ㅠㅠ

  • 24.
    '14.10.17 3:45 PM (118.92.xxx.18)

    ... 님 감사해요 ㅠㅠ

    님 이해감
    네 맞아요. 스타일이 비슷해요.
    제가 화내봤자 더 북돋기만 하고 큰 싸움이 되는건
    알아요. 그때 딱 참고 넘어가면 되는데 저도 인간인지라 욱 하는 맘에 말 한마디 더 하게 되고 더 싸우고..
    님 말씀처럼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아요. 그냥 그 시간을 제가 못 견뎌하고 답답해 해서 그렇지..
    서로 좋은 시간만 보내도 모자란 인생인데 말이죠..

  • 25. ...
    '14.10.17 3:57 PM (175.195.xxx.187)

    같이 화내고 싸우지는 않아도 내가 잘못했다고 납작 업드리는 건 아닌 건 같아요. 같이 화내면 일이 커지니까 힘들어도 괜찮은 척 계시다가 남편이 혼자 화풀고 접근해도 내 화가 풀릴때까지 냉냉하게 대하세요. 조용히 화가 났음을 보여주세요.
    여기서 무서운 건 님 아이가 님남편같은 성격이 되거나 님같은 성격 둘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거의 99.9
    %거든요. 님 사랑하는 아이가 님처럼 기죽어 지내는 것도 싫고 님 남편처럼 돌변해서 님한테 소리지르는 것도 싫지 않나요?

  • 26. ,,,,
    '14.10.17 4:22 PM (115.22.xxx.148)

    애가 아프거나 다치면 화내는 남편...도대체 자기만 부모라고 생각하고 사는건지..
    엄마가 아빠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내가 계모냐 난들 속편한줄 아냐 애가 다쳐 나도 속상해 미치겠는데 당신 화까지 보태면 어쩌라는거냐고 화를 한번 크게 내보세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화내면 싸움이 커질것이다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계신것 같은데...
    우리남편도 결혼초에 그랬어요...근데 웃기게도 그렇게 화내고 하는게 다 유리멘탈이라 그래요.우리남편도 가정적이고 평상시에 저런 남편 없다 싶을정도로 잘하는데..그놈의 불뚝성질...
    화낼때마다 제가 이혼불사로 더 난리치고 냉각기를 좀 가졌더니 자기가 더 힘들어진다는걸 인식하고 부터 그짓을 못하더군요..저런남자들은 세심한면이 있기때문에 금방 캐치할수도 있으니 꼭 제가 한 방법대로 하라는 건 아니지만 님 마음 불편한걸 꼭 표현하시길 바래요.

  • 27. ㅇㅇㅇ
    '14.10.17 4:24 PM (211.237.xxx.35)

    할만한 얘기를 한건데 뭘 그리 아킬레스건 건들임 당한양 오바육바래요?
    오바하고 난리치는사람들 일반적으로 본인이 뜨끔한 부분 들켜서죠.

  • 28. 햇살
    '14.10.17 4:26 PM (203.152.xxx.194)

    남자 성격 더럽네.

  • 29. 어휴..
    '14.10.17 4:53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진짜 개놈의 새끼네요..
    쌍욕이 나온다 진짜

  • 30. 무리우리
    '14.10.17 4:58 PM (203.170.xxx.227)

    자책하지마세요.~ 갈등을 피하고자하면 한없이 자신만 자존감 떨어지더라고요~

    화내면 밥도 주지마세요.. 본인도 소리지르고 갈등상황이 결코 편하지 않구나 계속~ 계속 겪어봐야해요.

    그리고.. 남편 화낼것같다고 할말 참지 마세요.. 할말 다 해줘야합니다. 그래야 속병 안납니다.

    갈등상황 피하려고 혼자 참아내다가 홧병거릴던지 암덩어리 생겨요..

    현재 힘드시다고 다 참아내지 마시고요. 화나면 님도 화가 났다는걸 보여주세요.. 밥도주지마세요~

    반복 반복 하다보면 조금씩 모난구석이 둥그렇게 될거에요~~

  • 31. .....
    '14.10.17 5:51 PM (220.76.xxx.172)

    부부끼리 그 정도 말도 못하나요..
    원글님이 뭐 크게 잘못했다고는 여겨지지 않는데요.
    다음에 원글님이 아이를 놓치거나, 다칠 뻔 한다거나 해서 남편이 버럭버럭 하거든
    지난번에 당신이 애 놓쳤을 때는 되레 당신이 더 큰 소리 내고는..
    자기랑 나한테 대는 잣대가 달라 어떻게? 라고 항의해보세요 ㅠ
    그 남편 참 이기적일세..

  • 32.
    '14.10.17 6:21 PM (118.92.xxx.18)

    도움되는 조언들, 위로. 욕(?)들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 닿는 댓글들 계속 읽어보고 있어요.

    제가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건 사실이에요.
    다~ 설명하려면 너무 길죠..
    남편은 애랑 있을때 제가 못 미덥대요. 덜렁거리고 조심성 없으니까.. 세심하게 케어 못한다고..
    위에 어느 님이 그러셨는데 세심함 면이 있는 사람같다고.. 네 저희 남편 정말 세심한 편이에요.
    저는 완전 대충, 계획 별로 없음, 일이란 흘러가는대로 주의구요. 거기서 오는 충돌이 좀 있었죠.

    요즘은 제가 뭐 하기 전에 자꾸 물어보게 되고 남편은 뭐 그러것까지 나한테 묻냐 하는데
    제가 잘 못한다는 ? 타박? 그런게 계속 쌓여서
    자신감도 없고 주눅들어있는 것 같아요.
    저 원래 이렇지 않았거든요.. 잘하고 있다고 얘기도 해주긴 하지만..

    며칠 전에도 말투 이런것 때문에 다투었는데
    잘 화해하고 진지하게 얘기해서 잘 풀었지만
    금방 또 이런일이 생겨서 이번엔 글까지 올렸네요.

    참 밥은.. 혼자서도 엄청 잘 해먹는 스타일이라 ;;
    굳이 챙겨주지는 않을거니 뭐 배고프면 알아서 먹겠지요..

    댓글이 너무 길어졌나요..
    제 생각과 상황을 설명하려다보니.. ㅠㅠ

    조금 기분이 나아진것 같아요.
    후에 말하게 되면 조언들 참조해서 잘 말하도록 해볼게요.

  • 33. ㅜㅜ
    '14.10.17 7:10 PM (124.53.xxx.131)

    이 글 진짜예요? 넘 슬프네요 ㅜㅜ
    알아서 기는 부인 짠하기도 하고, 솔직히 이해도 좀 안가고
    부인 기죽이고 뭐 잘났다고 기세등등 넘 이상한 남편
    님, 세심한거랑 못된거랑 달라요!!! 남편분은 아주아주 못됬어요!

  • 34. 미래소녀
    '14.10.17 7:14 PM (180.70.xxx.178)

    제 분신같아 한마디 합니다.

    1. 생존에 관한 덜렁거림- 아이 챙기기, 가스불, 문잠그기 등-은 신경써서 반드시 잡으세요.
    2. 그리고 잘난척 할 거리를 만드세요. 스스로를 존중하고 주위에서 원글님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봐야 남편이 달라집니다.
    3. 남편이 실수했을때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남편이 하듯이 똑같이 화내세요. 그런다음 애가다쳐 속상한데 이러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 35. ddd
    '14.10.17 7:16 PM (121.130.xxx.145)

    딱 예전의 저희 집 모습이네요.
    구구절절 쓸 상황은 못 되지만.
    남편이 유하지 못한 건 어찌보면 그 사람이 열등감이 내재되어 있어서예요.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뛰어나다해도 자랄 때 부모한테 인정 못 받고
    야단 많이 맞고 큰 사람일 겁니다.

    저는 굉장히 사랑 받고 커서 유한 성격이었는데
    모난 남편 만나서 마음 고생은 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 아이 낳고 20년을 살았네요.

    저희도 따지고 보면 남편이 더 꼼꼼한 듯
    아이한테도 저렇게 끔찍했구요.
    근데 엄마는 아이와 24시간 붙어지내니
    안전 사고도 발생할 확률이 좀 더 높지요.
    어느 순간 애가 내 눈앞에서 넘어지는데 어쩌라는 건지!
    냉면집에서 남편 실수로 유모차에 누운 아이 발에 뜨거운 육수 쏟은 적도 있었는데
    전 조용히 있거든요.
    아이 응급 처치 해주는 게 급하지 남편 탓하고 화낼 일은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속으론 내가 그랬음 지금쯤 난리 난리 쳤겠다 싶었어요. ㅎㅎ

    부부 간에 가만 보면 성질 드런 사람은 자기가 잘못하고도
    뭐라 한 마디 하면 더 난리치더라고요.

    자라면서 친구들 하고 싸움 한 번 안하고 컸으니
    남편이랑 별 거 아닌 걸로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화낼 때 무섭게(저 여자 돌았나 싶게) 화냈더니
    그 다음부터는 조금 조심하더군요.
    정말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봅니다. 슬프게도요. ㅜ ㅜ

  • 36. 미래소녀
    '14.10.17 7:25 PM (180.70.xxx.178)

    그리고 원글님, 참으면 없어지는게 아니에요. 차곡차곡 적립되었다가 약한구석 - 예를 들면 아이한테- 에서 갑자기 터져버려요.
    기운내시고 남편과 잘 상의해보시길 바래요..

  • 37. 82쿡 댓글들은
    '14.10.17 7:31 PM (205.164.xxx.26)

    우선 배쩨라로 나가라 >> 그런데 상대방이 우리말데로 안하면, 그건 인간도 아니니
    >> 이혼해 버려라...

    이게 기본 뼈대입니다. 물론 자신들은 댓글로 부채질만 할 뿐 어떤 책임도 같이 져주지 않습니다.
    뭐 다 아시겠지만, 간혹 보면 이런식의 무책임한 82 댓글의 조언처럼 행동하는 희안한 분들도 있나보더라고요....

  • 38. 우리집과 비슷
    '14.10.17 7:36 PM (182.228.xxx.250)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우리 남편도 화내는 포인트가 당황스럽거든요.
    화내는 정도도 오버스럽구요.
    분노조절장애 맞아요. 본인은 인정안하지만요.
    강하게 대응하란 댓글도 많은데 저흰 그럼 더 크게 싸우게되더라구요.
    물건도 집어던지고 심한말도 오고가고 상처만 남습디다.
    아직 애가 어려서 고쳐지지 않을까 기대로 많은 노력하실텐데, 저흰 그거 잘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12년 살다보니 전 포기했어요.
    화낼땐 내가 홧병날거 같아도 다른 생각하려 노력하시고, 좀 풀리면 내용은 지적마시고, 화낸 거는 싫다, 좋게 말해달라 그것만 전달하세요.
    남편도 내가 싫어하는게 뭔지는 알아야죠.
    말안하면 몰라요.
    매번 그렇게하는데도 화내는건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아는분이 같은 증세로 약드시니 호전되긴하더만요.
    울남편은 자긴 정상이라며 약은 싫대요.
    평상시 좋은 모습만 간직하고 기분좋게 사세요.
    쌓아놓음 홧병됩니다.
    본인잘못 아니에요. 자신을 사랑하시고 남편도 많이 감싸주세요.
    분노가 많은 예민한 성격.. 본인은 더 힘들겠지 안쓰럽게 보듬어주세요. 그런 성격이 속에 완벽하려는 자아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격이거든요.

  • 39. 운전 중
    '14.10.17 8:37 PM (112.152.xxx.52)

    제가 운전할 때 남편에게 이렇게 많이 당하네요

    너 잘났다 하고 무시하면

    자기가 알아서 꼬랑지 내려요

    항상 한사람만 이기게 상황을 두지. 말고

    들었다놨다 해주세요

    버릇 고약하네요

  • 40. 엥?
    '14.10.17 9:27 PM (122.37.xxx.75)

    ?남편을 이해못하겠어요, 화가나요"라는 제목이라면 차라리 같이 욕해주고 말겠구만

    "남편을 또 건드렸다"는 자책을 하시다니

    그점이 더 의아해요.

    제가볼때 님은 어떤 실수도 하지 않은걸로 보이는데요..?

    님이 한말이 어떠세요??

    길길이 날뛰고 노발대발한 님 남편이 정말 이상해요..

    그런 남편을 건드린?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다니..

    죄송하지만 이해가..ㅡㅡ;;;;;;;;;;;;;;;;;

  • 41. 엥?
    '14.10.17 9:28 PM (122.37.xxx.75)

    어떠세요?------------>어때서요? 오타수정합니다

  • 42. 엥?
    '14.10.17 9:30 PM (122.37.xxx.75)

    아기가 어리시다고 하는것 보니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되신듯 한데

    초장부터 잘 길들?여서 더이상 저리 날뛰게 놔두면 안되실듯..

    앞으로 저런일 부지기수로 겪을텐데

    그때마다 남편 잘못건드렸다며 자책하고 사시겠어요??

    홧병나 죽어요..

    당신 정상아니고 분노조절장애다.화내는 포인트가 이상하다.고치지않으면 못산다

    못박으시던지 대화로 푸시던지 치료를 받게하던지.하셔야할듯~

    장담하는데 이런일 십수년 반복되면 님 같이 못살아요

    정신적으로 피폐해질듯..

    남편이 이상한분이라는걸 자각하지 못한다는게 더 놀라울뿐

  • 43. 찬란
    '14.10.17 10:32 PM (175.117.xxx.53)

    피곤한 남편이네요.ㅈㅈㅈ

  • 44. ....
    '14.10.17 10:36 PM (112.155.xxx.72)

    앞뒤 맥락이 어쨌건 저쨌건
    원글님 남편 성격 더러운 건 확실하네요.
    원글님이 마음이 약하고 남의 눈치 잘 보는 분이고.
    저렇게 인성이 개판인 사람이 꼭 마음 약한 사람 골라서
    결혼해서 괴롭히면서 살지요.

  • 45. 나무
    '14.10.18 2:51 AM (121.169.xxx.139)

    아기 몸이 다치는 건 그리 신경을 쓰면서
    마음 다치는 건 왜그리 무신경 할까요?

    아기 보는 앞에서 소리 지르고 화내는 거
    아기가 쿵 하고 넘어진 것보다 백배 이상 아프고
    상처 남기는 행동입니다.

  • 46. ㅁㄴㅇㄹ
    '14.10.18 4:38 AM (182.226.xxx.10)

    냉전 상태..
    어색한 분위기..
    그런거 그냥 괜찮게 넘겨보세요.

    분위기 어색한거. 모임에 모인 사람들이 다들 아무말 없어서 썰렁한거
    그런거 못 참고 분위기 풀려고..
    나도 내 마음 다스려가면 말하고 풀고.. 우스개소리도 하고.

    결국엔 그렇게 애쓴 사람만 우스워지고.. 을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썰렁해도.. 흥. 뭐 어때? 이렇게 여기는 사람은 아쉬울 게 없어지고요

  • 47. ㅏㅏ
    '14.10.18 5:25 AM (116.41.xxx.161)

    님이 뭘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요. 저런걸로 화낸다고요?저 같으면 같이 못 살듯 하네요..성격도 지랄맞는 남편이네

  • 48. ㅇㅇ
    '14.10.18 5:35 AM (175.114.xxx.195)

    남편 성격 어휴.......
    님 그대로 사시면 수명 짧아지세요. 한번 크게 뒤집어서 남편성격 한번 잡으셔야 할듯.

  • 49. 우리집얘기
    '14.10.18 9:02 AM (110.14.xxx.191)

    인줄 알았네요. 두려운 건 점점 더 남편이 싫어지고..정이 떨어지고.. 그래요..
    아들 저렇게 키운 시모 시부 얼굴도 보기 싫고요.
    평소엔 나쁘지 않고 애들 잘 데리고 다니고 능력도 책임감도 있어요.
    하지만 매너 나쁘고. 말 툭툭 하고, 무뚝뚝한 태도에 지쳐가요.
    분노폭발은 많진 않지만 전에 겪어서 충격받은 게 트라우마로 남아 좋을떄도 냉냉하게 대하게 하네요
    윗댓글님들 말 구구절절히 다 맞는듯해요..

  • 50. 우리집얘기
    '14.10.18 9:04 AM (110.14.xxx.191)

    특히나 우리집 남의 ㅣ편은 이해할수 없을 정도로 부모에게 집착해요
    옆에서 보면 무슨 김일성 숭배 하는 북한 주민 모드,...
    부모가 팥이라 하면 콩도 팥으로 변하는 정도..
    전 이거 너무 비정상이라 생각해요.
    웃긴건 그 부모가 그리 좋은 사람도 아니라는 점.
    고압적이고 자기합리화 쩔고...
    뭐 아들 성격 보면 당연한 거지만..

  • 51. ㅇㅇ
    '14.10.18 9:41 AM (116.37.xxx.215)

    그런 남편과 몇십년 살고 맞춰주다 후회하는 선배가 조언할께요
    빼째라가 정답입니다
    아내가 애다치게 하면 난리 지랄떠는 남편이
    자기가 그럴때는 이해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어야 한다구요?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고 무시하는 거예요
    물론 인간은 다 자기 잘못에는 너그럽고 남 잘못은 야박한 법이지만
    자기가 한 짓이 있는데 어디서 난리인지?
    그버릇 떠 받들며 살면 님 나중에 큰병 걸립니다
    막나가세요 큰소리치고 누구는 다치게 하고싶었겠냐고 뻔뻔하게 구는 연습하세요

  • 52. ㄱㄱ
    '14.10.18 10:37 AM (1.224.xxx.46)

    공감능력 없이
    자기 중심적인 남자의 전형이죠

    물론 그 상황에 원글님 말이 짜증날수도 있지만
    애보는 일이 아무리 집중을 해도 다칠수도 있다는걸 얘기하는건데
    부부끼리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무조건 지말만 옳고 자기만 절대적인 인간
    찌질한 남편들은 끊임없이 생산되는듯

    원글님 탓 아닌데 왜 지금 스스로 자책하고 있는건가요?
    내가 왜 그런말도 못하냐고 세게 나가세요
    당신은 실수 할수 있고 내 실수는 용납이 안돼는 이유가 뭔데? 왜 말못해요
    하다 보면 늘어요
    평생 그리 살거에요?
    당장은 시끄러워도 남편을 변화시킬수 있는 방법은 이것뿐

  • 53. 답답
    '14.10.18 12:07 PM (14.0.xxx.59)

    남자가 와이프 무시하는거로밖에 안보이는데요
    얼마나 우스우면 별것도 아닌 말로 지랄지랄 하나요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기운 좀 내세요 뭘 잘못하셨다고요 당당하게 나가세요

  • 54. ..
    '14.10.18 12:44 PM (125.185.xxx.160)

    원글님이 뭘 잘못했나요? 왜 혼자 반성하고 그러세요?
    남편분 정말 성격이상하네요..
    정말 웃기는 남자예요..

  • 55.
    '14.10.18 1:24 PM (118.92.xxx.18)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셨네요..
    별로 좋지도 않은 일인데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고요.

    아직 냉전중, 밥은 저만 먹었어요 ..
    제가 먼저 풀어주곤 하는데 이번엔 안그러니 버티기 하는건지.

    뭐, 타박같은거 안들어 그런건 좋네요.
    웃픈 상황..

  • 56. 속담
    '14.10.18 1:28 PM (220.75.xxx.137)

    똥뀐놈이 성낸다.
    딱 들어맞네요, 이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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