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동료때문에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4-10-17 14:21:22
아침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옆자리 동료가 커피를 들고 오다가 저한테 엎었어요.
뽑은지 얼마안된 아메리카노를 팔에 부어서 손목이 지금 난리네요.
사과를 받기는 했는데.. 사실 그동안 사이가 좀 안 좋았던 동료라 짜증나요.
병원비도 그렇고 팔에 흉이 질까 걱정도 되는데..
이런 경우 진단서 떼서 그사람 줘도 될까요?

근데 진단서떼줬는데 병원비 안주면 어떡해요? ㅠㅠ
자동차 사고같은건 100% 상대방 과실이면 그냥 보험회사에 사고처리해놓고 정비소에 차 맡기면 알아서 상대방 보험사에서 수리비 지급하잖아요.
사람대 사람은 그런 게 없는지....

계속 봐야하는데 치료비 얘기하기도 그렇고 안하고 넘어가자니 짜증나고 그러네요.
먼저 얘기해주면 좋겠구만 어머 미안해요 어떡해요 한마디하고 끝이네요.
가뜩이나 평소 얄미운 짓을 많이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런 일 생기니까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23.62.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7 2:25 PM (112.220.xxx.100)

    이게 사과로 끝날 일인가요..
    치료비얘기는 안하던가요? ;;
    웃긴여자일세..
    병원가서 치료받고 치료비도 다 청구하세요
    안주면 법대로 하는거죠
    좀 강하게 나가세요..뭘 이렇게 우물쭈물하는건지...ㅉ

  • 2. ..
    '14.10.17 2:35 PM (1.225.xxx.163)

    저희 남편 회식때 옆사람 실수로 얼굴에 상처난적 있는데, 실수한 사람이 그날 바로 약국에서 소독약, 바르는 약이랑 습윤밴드 2만원 어치 정도 사다주었어요. 말만하고 끝나면 못된 사람.

  • 3. ..
    '14.10.17 2:36 PM (175.196.xxx.222)

    일단 후처치는 잘하셨어요? 흐르는 찬물에 화기 빼고 병원은 꼭 다녀오시구요

  • 4. 원글
    '14.10.17 2:48 PM (223.62.xxx.103)

    회사 근처에 내과밖에 없어서 일단가서 약바르고 응급처치는 했는데 보이는 부분이라 흉질까봐 걱정돼서 주말에 피부과 가보려구요.
    싸운 게 아니라 실수로 그런건데 경찰을 부르기는 좀 그렇고.. 그냥 주말에 피부과 다녀오고 진단서와 병원비를 책상위에 올려놓을까요?

  • 5. ..
    '14.10.17 2:55 PM (175.196.xxx.222)

    근데 진단서 받는데도 만원이 들더라구요(얼마 전 화상 유경험자...ㅠㅠ) 병원비는 전부 청구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는 갈 때마다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고 하는 정도였는데 만원 미만으로 나오더라구요. 중요한건 병원비가 아니라 상대방 태도인데.. 참 깝깝하시겠어요. ㅠㅠ

  • 6. 지나가는사람2
    '14.10.17 3:33 PM (210.104.xxx.130)

    진단서 놓고 얼굴 보고 말씀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실제로 아프시겠지만 정말 힘든다는 투로 말씀하시고 너의 실수니 너가 처리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 7. 뇌가 없나
    '14.10.17 3:54 PM (222.119.xxx.240)

    지때문에 다치면 괜찮다는 사람도 몇번 더 챙겨야 정상이죠
    저같음 원글님 모시고 병원 제가 갑니다;;
    커피 들고 다니는 사람들만 보면 아슬아슬 합니다 ㅠㅠ
    당당하게 진단서 끊어서 보여주시고 돈 다 받으세요 올려놓지말고 사람들 다 보는데서
    말을 하세요 그냥 담담하게 당연히 니가 줄꺼잖아? 이런식으로요

  • 8. 에구
    '14.10.17 5:21 PM (122.32.xxx.167)

    붕대 칭칭감고 그앞에 나타나면 무슨말이 있지않을까요?
    진짜 뜨거운 커피 들고다니는 사람들 진짜 조심좀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322 한국에서 운전할때 이상한점 13 33 2015/01/10 3,418
454321 이사온 아파트에서 만난 아이엄마.. 이상한거 맞죠? 19 참이상 2015/01/10 14,051
454320 미국 언니네 두달있는데 생활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24 톡톡 2015/01/10 5,089
454319 소머리국밥이랑 설렁탕이 뭐가 달라요? 2 크하하하 2015/01/10 1,441
454318 맛있는 식빵 찾아요ㅠㅠ 17 즐겨 2015/01/10 4,017
454317 책 추천부탁드려요. 3 선물 2015/01/10 912
454316 한의대에서 방사선학을 의대보다 많이 배운다고 하네요. 41 김앤당 2015/01/10 3,711
454315 막달임산부인데 상태가안좋아서 담주에 수술하는데요 10 막달 2015/01/10 1,661
454314 의정부화재 무섭네요 4 글쎄 2015/01/10 4,218
454313 서현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소요시간.. 1 행복 2015/01/10 1,953
454312 사기범 몰리고, 월급 떼먹고…변호사도 먹고살기 힘들다 불황시대 2015/01/10 1,383
454311 용감한기자들 보셨나요? 8 x 2015/01/10 28,849
454310 인터넷쇼핑 1 joonym.. 2015/01/10 904
454309 송씨 부인 페북글도 거짓말인가? 39 qq 2015/01/10 15,839
454308 스마트폰 구입 시 정보 좀 주세요. 스마트폰. 2015/01/10 899
454307 한국에서 미국 방송 실시간 보려면?? eng 2015/01/10 2,388
454306 입학 성적 장학금 하니 예전 생각나네요. 1 ....... 2015/01/10 1,442
454305 이런얘기..재산..들으면 어떠세요? 4 ~~ 2015/01/10 2,568
454304 망원동 시장 가보셨나요? 12 +++ 2015/01/10 4,535
454303 화창한 토요일 아이들이 친구랑 놀러들 가네요 1 슬픔 2015/01/10 854
454302 비싸게 산 옷 얼마나 입으세요? 12 반성 2015/01/10 3,942
454301 호란 귀걸이 어디껀가요? 동갑내기 과외하기 자유의종 2015/01/10 749
454300 살기 팍팍해… 연초부터 자살 잇따라 4 마음속별 2015/01/10 1,742
454299 “나라가 개판이다” 부산서 박근혜 정권 규탄 거리시위 4 강쥐 2015/01/10 2,183
454298 일본 우익을 화나게 한 영화 '언브로큰' 2 샬랄라 2015/01/10 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