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82쿡 님들께 질문이 한 가지 있습니다!
똑똑하신 능력자님들ㅠㅠ 의사이시거나 의사를 남편으로 두신 분들이나 경험 있으신 분들 등등
어떤 말씀이라도 감사드리겠습니다^^
올해 2월, 기숙사 입사를 위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요,(일반 내과에서)
의사선생님이 되게 아무렇지 않게
"결핵이나, 아니면 과거에 감기가 심했을 때 기관지염이나.. 뭐 그런거 흔적이 조금 있네요."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딱히 기침을 한 적도 없고, 가래도 전혀 없었는데, 당황해서 무슨 말씀이냐고 물으니까
그냥 꽤 많은 사람들이 결핵에 걸렸다가 그냥 지나가는 경우 이럴 수 있고, 또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거나 목이 안좋은 적이 있었다면 그게 흔적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금시초문이고 놀라서
다른 병원에 찾아갔더니, 또 그 병원에서는 엑스레이까지 찍어보셨지만
"결핵 정도의 흔적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작다. 그냥 감기가 좀 심했던 것 같다."
라고 하시더라구요ㅠ
그리고 뭐든지 간에 기숙사 입사를 위해서는 아무 상관없다는 점을 두 의사분 모두 강조하셨구요.
그리고 오늘, 건강검진 차 엑스레이 촬영을 또 했다가
"결핵이나 폐질환 같은 게 살짝 지나간 흔적이 있는데, 지금은 아무 상관이 없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쯤 되니까 진짜 궁금해지더라구요ㅠㅠ
1. 엑스레이 상에 어떤 흔적이 결핵이 원인일 수도 있고, 다른 종류의 염증이 원인일 수도 있는 건가요?
의사선생님들은 이미 중요치 않다고 강조하셨지만, 저는 너무너무 궁금해서요ㅠㅠ 결핵이라니요ㅠㅠ 어떠한 증상도 없었는데 말이죠
2. 모든 의사선생님들이 아무 치료가 필요없다는 것을 강조하셨는데, 정말 그런가요?
저는 의학 쪽으로는 잘 몰라서, 만약 결핵이라면 결핵균을 보유하고 있는 게 아닌가 막 걱정도 되는데
또 알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균을 갖고 살고 예방접종 맞으면 균을 보유하게 되는 거라고ㅠ 발병 안하는게 중요한 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의사 분들이 다 아무렇지 않게 말해서 걱정이 크게 되는 건 아니지만,
호기심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여러분들께 고견 여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