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터키시 앙고라 유기묘를 우리 가족으로 입양한지 28일 째 됩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산책을 너무 좋아 해요.
귀가 심한 난청이라 소리가 안들려서 그런지 거리를 떠돌던 습성 때문인지 오후 4시 쯤 되면 산책 시켜 달라고
중문 과 제 앞을 서성이며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며 야옹 거립니다.
중성화 수술후 상처가 걱정되 며칠을 안나갔을뿐 거의 매일 나갑니다.
걷다가 보면 경계 하는 시간 때문에 지체 할때도 있는데 거의 한시간 이상은 밖에서 보내고
옵니다.
고양이의 습성 때문인지 항상 인도와 화단 경계 맨 끝으로만 다녀서 발에 흙이 많이 묻어요.
저번엔 비 오고 다음날 까지 땅이 마르지 않아 축축한 곳이 많은데 그런곳을 맨발로 걷는 고양이가
너무 안쓰러워서 맘이 아팠어요.
안으면 내려달라고 버둥거려서 오래 안고 있지도 못해요.
처음 산책을 나갔을때부터 고양이 신발을 찾아 봤는데 도무지 찾을수가 없네요.
82에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니 혹시 고양이 신발에 대해 아는 분이 있을까 싶어 글을씁니다.
산책을 무지 좋아 하는 우리 냥이가 추워지는 날씨에도 산책을 나갈수 있도록 신발을 찾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