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망명 열풍, 정치권까지…與도 속속 가입
텔레그램을 쓰는 새누리당 한 의원의 경우, 본인을 포함해 보좌진들까지 모두 텔레그램 사용자다. 이 의원과 보좌진들이 카카오톡이 아닌 텔레그램으로 '비밀리에' 메시지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대목이다.
사정당국의 카카오톡 사찰 의혹이 제기된 후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이버 검열 국정조사·청문회"까지 거론하는 등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근거없는 악의적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여야 간 공방은 한층 격화했다.
16일 여야 의원들의 텔레그램 사용 현황을 보면, 새누리당에서는 강석훈·권은희·신의진·이인제·이재오·이철우·이자스민·진영 의원(가나다순) 등이 텔레그램에 가입해 있다.
텔레그램을 사용하는 여당 의원들은 "망명은 아니다"고 일축하지만 혹여라도 비밀과 정보가 새나가는 데 대한 위기감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여야의 추세를 볼 때 정치권 내 텔레그램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망명이 아니라 호기심에 ㅎ
텔레그램 이용자 전주까지 260만 돌파라는데
다음주초 5백만 돌파 속보가 뜨면 천만은 금방입니다.
제 생각엔 인터넷업계들 조만간 중대선언을 할듯..
"이대로는 회사 유지가 어렵다 본사와 서버 외국으로 옮기겠다 "
네이버 라인 이용자수 239만명 -> 132만명 급감 반토막 수준으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보면 카톡 뿐 아니라 국산 메신저가 다 같이 망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크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시 이용자들을 끌어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고민이 적지 않아 보인다. 국내 이용자들의 급격한 이탈 소식은 라인의 주무대라고 할 수 있는 해외에서의 이용자 관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