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들...
힘들때건 좋을때건 82를 제일먼저 찾는 죽순이예요.
다른게 아니라
제가 얼마전 회사에 입사를 했어요.
반도체 사업부와 카페사업부를 같이 경영하는 회사였구요.
저는 카페사업부에 베이커리를 추가하고 싶다는 사장의 포부때문에
충원된 직원이었습니다.
면접때 얘기한 주된 업무는 카페에 판매용으로 놓을 제품개발 및 생산이구요.
그렇게 입사한 회사를 2주다니고 그만뒀는데
이유는
카페사업부에 당장 빵을 풍성하게 진열하라며
제품개발도 안한상태에서 무조건 대량 생산을 요청하여서
저는 혼자서 완전 멘붕
(카페에 소속된 베이커리 담당은 오로지 저 하나/저는 이 프로젝트 계획후 두번째 채용된 직원
처음 채용된 직원은 한달만에 나갔고 그직원이 발주한 기계들때문에 베이커리 생산 기계는 이미 설치된 상태)
3~4일 정도 미친듯이 제품을 혼자 생산하다가
숨이 막혀서
메일로 퇴사의사를 밝히고
바로 회사를 나왔습니다.
그렇게 나오니 2주동안 소처럼 일한게 억울해서
임금을 요청하였구요.
수차례 대답이 없다가 오늘 사장으로부터 온 대답은
임금은 주겠으나
저의 무단퇴사로 인한 회사의 손해배상을 요청할꺼라며
민사소송을 걸겠다네요.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온 저는 소송이란 말에 지급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근로계약서는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안쓰고 그냥 2주 다니다 나왔어요.
제가 이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약 소송으로 가면 제가 많이 불리할까요?
법 아시는분 계세요? ㅠㅠ 아님 위로라고..부탁드려요. 너무 걱정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