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화장실..
제가 결벽이 좀 있고 진짜 백번 예민한거 맞는데 보통사람한테도 더러운 정도 맞아요. 시댁에 갈일 생길 때마다 화장실 생각에 미리 걱정하고 지낼 때 고통받네요..
애기 낳기 전에는 깡이 없어서 감히 청소할 생각도 못하고 최소한으로 물마시고..아무튼 힘들었거든요..
저번 명절에 큰맘 먹고 미친 척하고 세제 사다가 청소했어요.. 정말 완벽하게 했지만 청소하면서 봤던 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또 화장실 갈 걱정이 돼요.ㅠㅠ
저희 시댁 좋은 동네 고급아파트 사세요...아........
1. ㅇㅇㅇ
'14.10.16 11:35 PM (211.237.xxx.35)남편보고 좀 하라 하세요.
자기가 살던 집이니 뭐 비위가 좀 좋을듯..
샤워하라고? 아니면 씻으라 들여보내면서 청소좀 해놓으라 하세요.
남자들 청소 기똥차게 잘합니다. 군대에서 이등병때 청소 많이 했을껄요?
힘도 좋아서 삐까뻔쩍하게 합니다.2. ㅇㅇ
'14.10.16 11:41 PM (110.70.xxx.21)빙고네요 저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눈치 좀 보여도 남편 시켜야겠어요~감사해요
3. ㅎㅎ
'14.10.16 11:55 PM (121.168.xxx.243)시어른들이 게으르고 더러운 게로군요. 갈때마다 청소해 주시길... 보고 좀 배우시라공!
4. ...
'14.10.16 11:55 PM (175.123.xxx.81)저는 그냥해요..제가..7살 딸아이가 기겁을해서 ㅠㅠ 가자마자 화장실 청소부터 해요..저희 쓸 것만...저희 시댁도 대리석 깔린 대형평수랍니다.도우미라도 좀 쓰시지 ....
5. 아이구..
'14.10.16 11:56 PM (118.38.xxx.202)고급 아파트 산다면서 노인네들이 가사도우미 좀 쓰지.
6. ..
'14.10.16 11:57 PM (124.55.xxx.123)저랑 비슷하시네요. 아버님댁가면 비위 엄청 약해서 눈물 쏙빠질정도로 구역질해요. 남편도 아버님닮아서 만성비염이라 후각이 워낙 둔해요. 지린내 진동해도 전혀 더럽다고생각않죠. 오히려 절 이상하게봐요. 그렇다고 화장실 안갈순없고.항균탈취스프레이 갖다놓고 지나갈때마다 변기와 그주변을 뿌리고 닦아요--; 할수없죠..뭐..
7. ..
'14.10.17 12:00 AM (1.235.xxx.157)저희 시댁은 옛날 양옥이라 집은 큰데 화장실은 1개.. 게다가 수압이 약해서 큰거 보면 따로 분리된 옆 욕실에서 물떠와 부어야됐어요. 명절때 가면 아주버님 비롯 최소 20명은 모이는데 정말 미쳐요.
매일 화장실 가야하는 저 같은 경우 사흘 꼬박 참고 변비 걸린적이 있을 정도...
시댁 가기 싫은 이유중 하나였어요.8. ..
'14.10.17 12:06 AM (219.255.xxx.111)대단들 하시네요
저희 시댁도 만만치않게 더러운데. .참고 볼일보고 대충
씻지,화장실 청소는 엄두도 안네요9. ㅇㅇㅇ
'14.10.17 1:14 AM (1.210.xxx.185)웬만하면 시댁가시기 이틀전 도우미 보내서 화장실뿐 아니라 집안청소좀 해주시죠.
그럼 기분 상쾌하죠, 부모님께 효도하죠 좋찮아요?
당신도 언젠가는 늙을거고 시어머니 됩니다.10. 저희시댁도ㅜㅜ
'14.10.17 1:35 AM (112.150.xxx.63)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임에도
드러워죽겠어요.
갈때마다 도착과 동시에 화장실 청소ㅠㅠ11. 존심
'14.10.17 9:00 AM (175.210.xxx.133)부모님 혹시 백내장있는 것 아닐까요?
12. 저희
'14.10.17 9:40 AM (211.192.xxx.230)친정 지은지 얼마안된 주택인데 갈때마다 물때 껴있어요.
그렇다 보니 제가 먼저도착하던 여동생이 먼저 도착하던
먼저 도착한사람이 변기에 락스부터 좀 붓고 청소해둬요.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노인들은 눈도 잘 안보이고 청결에 둔감해지니
친정이다 생각하고 남편시키던 내가하던 그냥 해주시라구요.
나도 늙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13. ㅈ
'14.10.17 10:38 AM (211.58.xxx.49)그런 분들은 건강이 안 좋아서 청소를 못하거나 뭐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원래 생활이 그래요.
우리 옆집... 그집에서 현관문 열면 아파트 복도에 냄새가 가득찹니다. 청국장이 썩는 냄새도 아니고 완전 이상한 집냄새요.
집이 오래되서 그런것도 아니예요. 10년된 아파트예요. 두 노인분이 사시는데... 거의 환기도 안시키고 씼지도 않으세요. 겨울에도 가스요금이 우리집의 10%수준이예요. 난방안해도 씻기라도 하면 절대나올수 수준이거든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6435 | 허세는 허세를 부른다. 29 | Vendet.. | 2014/10/17 | 16,833 |
426434 | 일드 노다메 칸타빌레 재미있네요. 4 | 간만 | 2014/10/17 | 1,310 |
426433 | 저 ADHD일까요? 33 | 산만 | 2014/10/17 | 7,552 |
426432 | 아이만 생각하면 도와주고 싶기도 한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25 | 오지랖일까 | 2014/10/17 | 4,023 |
426431 | 텔레그램 = 훔쳐볼 수 있는 제3자로부터 개인 대화를 보호 10 | 카레라이스 | 2014/10/17 | 2,313 |
426430 | 고양이 털이 자꾸 빠집니다 4 | 냥이 | 2014/10/17 | 1,480 |
426429 | 태몽이 뱀이면 아이 성향이 어떤가요? 20 | 궁금 | 2014/10/17 | 12,058 |
426428 | 조선족이 또 사람을 죽였네요 6 | Vendet.. | 2014/10/17 | 3,044 |
426427 | 이케아는 어디서 사든 가격차 없나요? | 카드할인도없.. | 2014/10/17 | 387 |
426426 | 일본 고다츠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5 | 그네세월호책.. | 2014/10/17 | 1,464 |
426425 | 4억으로 전세구하기... 2 | 귀국 | 2014/10/17 | 1,991 |
426424 | 업체 관리자는 카페나 소모임 내용 다 볼수있죠? | 카레라이스 | 2014/10/17 | 289 |
426423 | 고양이 신발을 사고 싶어요. 10 | 은현이 | 2014/10/17 | 1,644 |
426422 | 새누리도 텔레그램에 속속 가입 ㅎ 4 | 닥시러 | 2014/10/17 | 1,433 |
426421 | 82 분위기 원래 이랬나요? 6 | 밤호박 | 2014/10/17 | 1,422 |
426420 | 평지에 지하철가깝고,공원도서관있는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5 | ,,, | 2014/10/17 | 1,168 |
426419 | 바디 피부관리기 추천해주세요~~ | 84 | 2014/10/17 | 695 |
426418 | 저 호텔 업글됐어요 6 | 빵빵부 | 2014/10/17 | 2,243 |
426417 | 한국인 유방암 급증하는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15 | 급속도로 증.. | 2014/10/17 | 6,537 |
426416 | '해외직구 막아야' 새누리당 규제 추진 13 | 반가운창조경.. | 2014/10/17 | 3,028 |
426415 | 지난주 무한도전, 유재석 하하 정형돈 저는 정말 뭐가 문젠건지 .. 94 | 앙코우 | 2014/10/17 | 15,677 |
426414 | 82는 믿음이 강한사람이 많은거같아요 9 | Vendet.. | 2014/10/17 | 1,050 |
426413 | 외국인한테 애 더 낳으란 소리 들었네요. 12 | 전화영어 | 2014/10/17 | 2,640 |
426412 | 팔순 엄마 모시고 갈 해외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2 | 해외여행 | 2014/10/17 | 2,431 |
426411 | 인간관계에서 5 | ... | 2014/10/17 | 1,9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