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꼭 아들 며느리가 번갈아가며
시어머니가 잠깐 몸이 불편하긴 하셨었지만
남편이 제 앞에서 통화하는거 여러번 봤었고
남편이 통화하는걸 들었으니 저는 시어머니께 궁금한게
없고 시어머니도 남편이랑 통화 하셨으니 저희가 잘 살고
있다는거 아실것이고요. 근데 좀 전에 남편이 저에게
전화와서 하는 말이.. 시누이가 전화 했더라면서 (여동생)
어머니께 전화 좀 하라고 하는거예요.
어머님이 시누이한테 저희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셨다면서..
아들이 가끔 전화 드리는데 우리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다는게
무슨 뜻인지..
오빠한테 전화해서 훈수뒀을 시누이 말 듣고
시키는대로 전화 드리기도 싫어서
남편한테 당신이 통화 자주 하잖아? 했더니
알았어! 그리고 끊어버리네요
1. 가장
'14.10.16 7:27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손쉽게 할수있는 효도가 전화 아닐까 싶어요
나이가 들면 애가 된다 잖아요
여긴 시집에 전화하는것에 대해
치를 떠는 분들이 많아서 말하기 뭐하지만
오라가라 하는거 아니고 돈문제 아니고
오로지 자주 안부전화 바라시는거라면
그 얼마나 좋은가요~
더구나 아프셨다면서요
아플땐 전화받는것도 귀찮지 않을까요??
또 요로고 댓글이 올라올거 같지만
자식이 하는 전화에 안 반가울 사람없지요 뭐
가끔 전화 드리세요
큰돈 드는거 아니고 언변 필요한거 아니고
그냥 날이 더우면 덥다 추우면 춥다
점심은 드셨나 저녁은 드셨나
아프신덴 없나
그러다 애들도 바꿔주고
그냥 부담 갖지말고
남편이 했으면 됐지
뭘 나까지 하라 그러나 하지말고
걍 한번씩 전화 넣어 드리세요2. ㅡ
'14.10.16 7:29 PM (223.62.xxx.104)저는 전화하기 싫어요.
평소에도 진짜 친한사람 한두명 외엔 통화하는것도
싫어하구요.
장모가 사위 전화 기다리고 처제가 자기 아내한테 전화해서
형부더러 엄마한테 전화 좀 하라고 해 이러진 않잖아요3. ...
'14.10.16 7:30 PM (14.91.xxx.122) - 삭제된댓글상사한테 전화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나요?
돈 안들고 쉬운 거라고요?
차라리 돈 쓰는게 나아요4. ㅇㅇㅇ
'14.10.16 7:31 PM (211.237.xxx.35)제발 전화가지고 괴롭히지좀 마세요.
그냥 잘 있는거 확인하면 됩니다. 아들이 하든 며느리가 하든 둘중 한사람이 하면
잘있는거 확인 됐짢아요.
하실 말씀 있으면 당신이 직접 아들이든 며느리에게든 전화하시라 하세요.
참... 괴롭히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이건 뭐 비단 시어머님 문제가 아님
친정어머니 아버지, 시어머니 아버지, 다 마찬가지임..5. 그럼
'14.10.16 7:33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시누이에게 난 전화하기 싫으니
오빠에게 그런 전화는 하지말아 달라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상사라는건 또 뭔말인지
그럼 님은 돈을 쓰시면 되시겠습니다~~~~6. 안그래도
'14.10.16 7:37 PM (223.62.xxx.104)한번 시간내서 찾아뵈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시누이가 쪼르르 오빠한테 전화해서 한소리 했단거랑
또 그소리 듣고 저한테 뭐라고 하는 남편 보니 괜히 더
가보려던 마음도 사라졌어요. 시누이 말 듣고 냉큼 행동하는것 같아서.. 시누이야 친정엄마라 할말도 많아서 하루가 멀다하고 통화하고 살고 자기 시어머니께도 전화 자주 하는지
모르겠지만 왜 나서서 훈수 두는지 모르겠어요 정말7. 저도
'14.10.16 8:08 PM (46.103.xxx.80)며느리에게 전화바라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심리 정말 궁금한데, 이유가 뭔가요?
혹시 연애시절 남친이 전화 자주 안하면 불안하고 화나는 그런 심리와 비슷한건가요?
유난히 전화 연락 집착하는 사람들 있던데, 혹시 그런 사람들이 시부모 되면 전화 요구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8. 전화 하지 마세요.
'14.10.16 8:17 PM (211.110.xxx.248)안 하는 며느리로 인식되면 포기하십니다.
9. ....
'14.10.16 8:35 PM (1.241.xxx.162)다른때는 안하더라도 몸이 불편하실때는 남편이 할때 옆에서 바뀌달라고 하셔요
이상하게 몸 아플때는 아들이 해도 며느리가 안하면 걱정 안하나 하시네요
늘 하라는건 아니지만....몸이 불편할때나 아프실때는 하시는것이.....
저도 전화 불편해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이나 저를 위해 더울때 추울때 아프실때 몸 불편하실때는 꼭해요
그러니 분란이 적어요
나는 못하는 사람인데 왜 ??
이러면 한이 없죠......그냥 남편 이랑 사이좋게 분란없이 지내기 위해서라도
지혜롭게 해요
다만 남편도 때 되면 친정에 하구요 저 있을때....결혼은 정말 하기싫은것도
해야하는 일인것 같아요
무조건 안하는 며느리로 인식되여지는 것보다
아프실때 계절 바뀔때 명절때 이렇때는 하셔요
찾아뵙는것보다 전화를 더 좋아하시네요 어른들이....10. ....
'14.10.16 9:55 PM (180.69.xxx.122)왜 이렇게 바라죠? 며느리에게는.. 사위에게는 그저 대접해주기 바쁘면서..
좀 자식처럼 대해주고나 바라든가.. 결정적일땐 남의 자식이면서 ..
대접은 부모처럼 해달라니 참...
왜 자꾸 못하겟다는걸 억지로 당연하게 시키는지 진짜 웃겨요..
저같은 손아래시누도 괘씸하지만 그말 전하는 같은 생각인 남편이 더 꼴보기 싫을듯요..
지가 그런맘이니 그런말 전하고 다니는거죠.. 어따대구 효도 강요하는건지...
저라면 남편과 한판 햇을듯 싶네요.. 당신은 처가에 몇번이나 전화하고 그런말 하는거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