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초등 두 딸들 미니어쳐 만들기에 빠져서
용돈 받으면 모두 미니어쳐 사서 만드네요.
토핑, 토핑함, 미니 그릇등등...
한 두개씩 사는게 아니다보니 한 번 살 때 한 달 용돈을
거의 다 쓰는거 같아요.
불량식품 사 먹는 것보다 나은거겠지 싶어 그냥 두었는데
이게 은근히 방을 어수선하게 하네요.
조그마한 것들이 책상 위에 책꽂이 위에 종종 바닥에도 떨어져
있네요.
나름 정리정돈을 하는 편인데도 워낙 조그마한 것들이 죽 늘어서
있으니 콘도같은 집을 꿈 꾸는 제게는 산만함에 기분이
안 좋아지네요.
그래서 못하게 하기에는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니 막지는
못하겠고요.
이거 정리정돈 하는 뭐 수납장이나 기발한 아이디어 없을까요?
언제쯤이면 아이들이 미니어쳐 만들기에 시들해질까요?
중학생 되면 안할까요?
지방에 사는데 서울 외가에 갈 때마다 외가 식구들에게 받은
용돈 들고 밀리오레가서 토핑을 왕창 사오네요.
이 번에는 한 아이당 5만원씩 사는거 보니 아이들이 돈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냐~ 싶어 은근히 걱정도 되고요.
초등 아이들 미니어쳐 만들기 많이들 하는건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