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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령생 키우기 힘든가요?

... 조회수 : 2,814
작성일 : 2014-10-16 14:30:44

안녕하세요

 

지금 6개월된 아기 키우고 있는 중이에요

 

둘째를 계획하고있는데..... 남편은 첫째와 터울이 최초 2살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연령생이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상상을 하고 있어요

 

연령생이면, 둘이 크면서도 같이 놀면서 크고

좀 더 커서는 여행데리고 다닐때에도 교육과정 비슷하게 짜서

교육적인 여행도 많이하고,

둘이 대립토론도 시켜서 집에서 토론도 하며 크게하고 싶거든요 ;;;

 

저의 막연한 상상인데...

연령생 키우기가 힘들뿐더러, 연령생이더라도

집에서 저렇게 크는건 불가능할까요?

 

참고로 ;;;

 

저는 일나가서 첫째 아기 하루에 한두시간보면 많이보는 상황이고

(거의 애기데리고 잠만 같이 잔다고 보면 되요. 제가 바빠서 애기랑 잘 못놀아주고,

애기 이유식도 한 번 해준적이 없네요 )

 

둘째도 첫째도 모두 시어머니가 키우시게 될 것 같아요

 

저는 흔한 휴직..이런것도 없구요 ;;;

 

아기 키워보신 선배님들, 제 상상력이 얼마나 황당한건지에 대한

혜안과 조언부탁드립니다. ^^

IP : 122.153.xxx.34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촛농
    '14.10.16 2:32 PM (58.29.xxx.9)

    연년생이에요 ㅎ

  • 2. 죄송합니다
    '14.10.16 2:32 PM (223.62.xxx.94)

    연년생
    年年生

  • 3. ....
    '14.10.16 2:34 PM (183.109.xxx.150)

    본인이라면 추천하지만 시어머니시고 육아에 적극적이시지도 않으신 상황이라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아이 성향에 달렸지만 연년생이라고 다 힘든건 아니에요
    오히려 한번에 끝나니 쉬운것도 있어요
    애 유치원 다니는데 젖먹이 돌보려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거나 마찬가지라서요
    일단 돈은 좀 많이 들어요
    뭘해도 두개씩 준비해야하니까요

  • 4. ...
    '14.10.16 2:37 PM (122.153.xxx.34)

    이런. 맞춤법지적 감사합니다. ^^;;

    시어머니가 너무 힘드실까요? 제가 내년 10월즈음에 둘째를 출산하고 3.4개월 출산휴가 쓰면서 키우면
    첫 아이가 24개월되어서 어린이집을 갈 수있을 것 같아요

    첫째는 동네 어린이집 다니고, 둘째를 시어머니가 봐주시고

    저는 직장나가는 대신 도우미는전혀 부르지 않는다면...

    역시 어머니가 너무 힘드실까요 ;;;

  • 5. ..
    '14.10.16 2:38 PM (116.36.xxx.200)

    시어머니한테 물어보셔야죠. 님은 낳기만 하는 거고 키우는 건 시모잖아요.
    솔직히 전 자기가 키울 것도 아니면서 애를 더 낳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되게 신기하네요..

  • 6. 쉬워요
    '14.10.16 2:39 PM (203.226.xxx.21)

    어릴때나 힘들지 같이 크기 때문에 초등부터는 더 쉬워요

  • 7. ..
    '14.10.16 2:40 PM (58.29.xxx.7)

    시어머니 불쌍타

  • 8. ...
    '14.10.16 2:43 PM (122.153.xxx.34)

    그러게요.... 그래서 전 둘째 낳고싶지 않는데 남편과 시어머님이 너무 원해요

    에효..... 시어머니는 낳기만 하면 다 키워주신다고 했는데, 첫째 키우시는 요즘 힘드신지
    제가 연년생 키우는게 어떻겠냐는 질문에 답이 없으시네요 ^^;;

  • 9. 시엄니 등골 빠진다
    '14.10.16 2:47 PM (175.195.xxx.86)

    본인이 안키우니까 그리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한달만 키워보고 생각해 보시지..
    나라엔 애국하는 일이라 말릴 생각은 없는데여
    연연생 키우는 옆집 엄마보니 거의 자기 삶도 없고 날마다 전쟁통이라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밥도 제때 먹어 본적이 없다고.
    그 북새통에 남편이란 사람 도와줄 생각보다는 아예 피신해서
    자격증 공부한다고 도서실에 자리 깔고 있다 밤 12시나 들어오더군요.
    애기들 자고 평화로울때.

  • 10. 힘들어요
    '14.10.16 2:49 PM (183.98.xxx.46)

    14개월 터울 연년생 엄마인데요 생각보다 무지 힘듭니다.
    일단 출산하고 일년 이상 지나야 자궁이 충분히 회복되고 체력도 돌아오는데
    연년생 출산하려면 자궁이 회복 안 된 상태에서 또다시 임신하게 되는 거잖아요.
    엄마 체력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젖도 못 뗀 아이가 둘이 되면
    엄마도 힘들고 애도 힘들어요.
    전 작은애 포대기로 업고 큰애는 앞에 안고 돌아다녔는데
    그 때 나간 무릎이 지금도 낫지 않고 고질병으로 남았구요
    체력이 돌아오는데 정말 10년 이상 걸린 거 같아요.
    그리고 애 키우는 재미도 덜하고 확실히 둘째는 손해보는 일이 많아요.
    걸음마든 옹알이든 커서는 학교 진학하는 것도 그렇고
    첫째가 할 때는 신기하고 흐뭇했던 일도
    다음 해에 연달아 하려면 새로움이 덜하고 지겹기까지 하죠.
    한글도 올해 가르친 거 다음 해에 또 똑같이 가르치고
    학습지도 전 해에 풀린 거 또 다음 해에 풀리고..
    다른 사람들은 효율적이니 좋지 않냐는데
    같은 거 2년 연달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지루해서
    둘째에게는 관심이 덜 가게 돼요.
    둘 사이도 차라리 확실히 언니면 언니고 동생이면 동생이어야 하는데
    터울 있는 형제보다는 큰애 책임감도 부족해지고 동생도 언니에게 경쟁심 많이 느낄 것 같이요.
    전 이제 다 키워놨고 대학 3,2학년인데
    저 힘든 건 둘째 치고 키울 때 너무 힘들어 애들에게 그 월령, 연령마다 꼭 필요한 관심을 다 못 준 거 같아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에요.
    그리고 원글님이 직접 키우실 거 아니면 시어머니 생각도 넌지시 알아보세요.
    시어머님이 더 늙기 전에 얼른 키워 주고 싶어하실 수도 있지만
    도움 없이 혼자 손주 보시는 거라면 연년생은 무리예요.

  • 11. 키울땐
    '14.10.16 2:49 PM (61.83.xxx.77)

    힘들어도 조금 키워놓으면 훨 좋더라구요.

  • 12. ...
    '14.10.16 2:49 PM (122.153.xxx.34)

    지금 첫째는 워낙 순해서 돌보기편한데.....애기 둘이 있으면 집이 시끌시끌 시끄럽겠지요 ㅠ_ㅠ

  • 13. zz
    '14.10.16 2:50 PM (121.169.xxx.62)

    제가 6살 7살 남자애들 연년생키우는데...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잇으면 할만해요..되돌아보니 할만했다고생각하는건가..저도 시댁에서 도와주셨어요..그런데도 힘들긴했는데 ..정신병원도 다니고 ㅋㅋㅈ지금은 둘이 잘놀고 하니까 사람들도 다 부러워해요..시어머니가 적극적으로 권하신다니 낳아도 괜찮을것같긴한데..시어머니가 혹시 갑자기 편찮케되면............

  • 14. 맙소사
    '14.10.16 2:55 PM (223.62.xxx.121)

    시어머니께 원한 있으세요?

  • 15. 여기다
    '14.10.16 2:59 PM (115.139.xxx.121)

    물어보면 뭐해요. 당사자인 시어머니가 오케이를하면 된거고 아님 마는거죠.
    결과적으로보면 아이들한텐 좋아요. 님말대로 같이 놀기도좋고 학교도 비슷하게가고 키우는 양육자가 죽어나가 그렇지.

  • 16. 자기가 키우지도 않으면서
    '14.10.16 3:01 PM (126.36.xxx.133)

    애가 순하고 키우기 편하다니 ㅋㅋㅋ
    하긴 남이 키워주니 편하게 순풍순풍 낳을 생각만 하지 ㅉㅉㅉ

  • 17. 샤롱
    '14.10.16 3:02 PM (112.150.xxx.41)

    시어머니 쓰러지실지도 몰라요.

  • 18.
    '14.10.16 3:04 PM (112.150.xxx.41)

    애들이 돌지나면 돌아다니기 시작해서 두돌을 기점으로 세돌까지 말을 드럽게 안들어요. 그게 두명이라고 생각하면 미치지요.

  • 19. 제가
    '14.10.16 3:09 PM (163.239.xxx.50)

    16개월 차이 연년생 낳아서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키웠습니다..
    그런데 작은 애 24개월 될 때 까지 지옥에서 살았어요..
    큰 애는 저 혼자 잠깐 봐주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키웠는데..
    작은 애 낳고나니 그 시절이 천국이더군요..
    작은 애 세상에 나오고 남편이 저 살린다고 시간이 자유로운 직장으로 옮기더군요..
    뭐 덕택에 애들 아장거리고 다니면서부터 평일이고 휴일이고 시간만 나면 열심히 놀러다닐 수 있었어요..

  • 20. 우와
    '14.10.16 3:12 PM (112.72.xxx.180)

    정말 아가를 쉽게 숨풍 낳았나봐요 얼마되지 않아 또 낳을 생각을 하다니 ㄷㄷ
    그리고 넘손에 키우면서 놔놓기만 하려는 모습 안좋으네요

  • 21. .....
    '14.10.16 3:13 PM (122.153.xxx.34)

    아..... 애가 말을 하고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면 힘든건가봐요

    제가 첫째키우고 있는데다가, 주변친구들보다도 빨리키우는 편이고 ;;
    직장나와서 다른 엄마들과도 교류가 없다보니.....

    많이 부족하네요 ㅠ_ㅠ

  • 22. 이래서
    '14.10.16 3:18 PM (182.221.xxx.59)

    애를 어느정도 시기는 직접 키워봐야하나봐요.
    연년생은 말할것도 없고 2살 터울도 작은애 3~4살 되기 전까지 아주아주 힘들어요. 위험한 순간도 많구요.
    직접 키우실거 아님 애는 한명으로 끝내세요.

  • 23. qas
    '14.10.16 3:20 PM (175.200.xxx.175)

    자기가 안 키우니 연년생 생각도 하는군요.
    시어머니 죽어요.
    게다가 돌박이 아이도 아기에요. 어린 나이에 부모, 조부모 사랑을 한 몸에 받아도 모자랄 시기에 동생 때문에 관심에서 조금 비켜나 있어야 하는 것도 가혹하구요.

  • 24.
    '14.10.16 3:24 PM (14.35.xxx.193)

    1) 낳는 엄마 몸 힘들다
    2) 첫 아이=큰아이로 취급되어 완전 불쌍해짐
    라고 쓰려했더니만
    글 읽어보니 이건 뭐..
    무엇보다
    0순위>>>> 멀쩡하신 시어머니라도 애보다 힘들어서 돌아가시겠어요. ㅡ,.ㅡ

  • 25. 연년생
    '14.10.16 3:32 PM (116.121.xxx.225)

    쌍둥이보다 힘들다는 게 연년생이죠..

    울 애들 둘이 연년생 고딩인데..
    키울 때도 무척 힘들었지만 수험생 시즌 되니 진짜 정신없습니다.
    각자 소질 적성대로 자료수집.. 여기저기 입설..헉..
    본인은 낳고 중간 생략하고 여행다니고 토론 시키고 싶다구요

    근데 그러기위해 그 기초를 만들어야 하는 그 기간들.. 나머지는
    그걸 ... 시어머니께 맡긴다고요??

  • 26. 시어머니께 원한있냐는 댓글 ㅋ
    '14.10.16 3:32 PM (183.102.xxx.20)

    덕분에 혼자서 크게 웃었어요.

  • 27. ..
    '14.10.16 3:33 PM (115.178.xxx.253)

    원글님. 좀 심하게 말해서 제정신이신가요??
    젊은 엄마도 연년생 키우면 힘들어서 반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거의 쌍둥이급이라고들 하지요.

    하루에 1시간도 안본다면서 그런 생각을 하다니 놀랍네요.
    그리고 글 보면 도대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 같습니다. 미안하지만.

  • 28. 다들
    '14.10.16 3:34 PM (112.172.xxx.48)

    쌍둥이보다 힘든게 연년생이라고들..
    쌍둥이는 똑같은 육아를 2배하는건데, 연년생은 각기 다른 육아를 2가지 한꺼번에 하는거라서요.
    쌍둥이는 우유를 두병 탄다면, 연년생은 한명은 우유타고 한명은 이유식 해 먹여야하는..
    쌍둥이는 둘 다 누웠다 둘다 걷는데, 연년생은 한명은 누워있는데 한명은 막 걸어다니면서 누워있는 아이를 밟고 다닌다는..

  • 29. ,..
    '14.10.16 3:35 PM (115.178.xxx.253)

    그리고 순하다하시는 순해도 아기에요.
    다 돌봐줘야 하는.. 순하다고 안먹이고 안 입히고 안재웁니까??

  • 30. 아무리
    '14.10.16 3:4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잘키우려 노력해도 둘중하나는 피해의식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시어머니 노후가 너무 가엾네요.
    애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살텐데....

  • 31. 실례가 될 수도 있는 질문인데
    '14.10.16 3:44 PM (183.102.xxx.20)

    원글님 혹시 외국에서 거주하셨던 분인가요?
    맞춤법이 틀려서라기 보다는
    어순이나 어휘가
    묘하게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예요.
    비난하는 것 아니고 순수한 호기심입니다.
    결례라면 사과드릴게요.

  • 32. 만약
    '14.10.16 3:51 PM (223.62.xxx.105)

    님이 나홀로 육아를 하시는 분이라면
    연년생을 일부러 나을 생각은 꿈에도 못하겠죠.

    본인이 안키우니
    이런 고민도 하시는 거겠죠.

    시어머니 아마 제명에 못사실듯...

  • 33. ..
    '14.10.16 3:57 PM (182.226.xxx.149)

    제 상상력이 얼마나 황당한건지에 대한====> 알고 계시네요

  • 34. ...
    '14.10.16 3:57 PM (222.117.xxx.61)

    힘들긴 한데 나이차가 별로 안 나서 좋은 점도 있어요.
    전 15개월 차이인데 둘이 잘 노니 너무 좋네요.
    힘들더라도 한 번 고생하는 게 저는 더 낫더라구요.

  • 35. ..
    '14.10.16 4:00 PM (115.178.xxx.253)

    자기기 직접 키우면 연년생이든 뭐든 어떻겠어요??
    맡기면서 힘드냐고 물으니 그렇지..

  • 36. 더 이해거
    '14.10.16 4:21 PM (182.221.xxx.59)

    이해가 안가는건요. 지금 있는 애도 바빠서 하루 한시간이나 볼까 말까고 이유식 한번 만들어준적 없는 형편인데 왜 둘째 생각을 하시나요??

  • 37. 허걱
    '14.10.16 4:26 PM (223.62.xxx.108)

    아이 하나 키우는거랑 둘 키우는건 정말 천지차이에요 애를 직접 안 카워보시니 잘 모르시는것같아요 꼭 시어머니께 여쭤보시길...

  • 38. ...
    '14.10.16 4:29 PM (112.167.xxx.247)

    계획대로면 원글님은 의무가 없으니
    원글님만 편한 상태에요.
    원글님에겐 원글님이 가장 좋겠네요. 남이야 어떻든지 상관없다면...그냥 낳는것도.

    키우는것도 힘들지만
    돌지나서 동생본 큰아이도 힘들어요.
    물론 크고나서 친하게 지내는것도 큰 장점이긴하죠.

    근데 엄마가 지금도 한두시간 보는데
    그나마 그시간도 형제랑 같이 나눈다고 생각하면
    아이들 마음이 어떻거 같아요?

    시어머니도 대답을 안하신다면서요.

    원글님은 이상적인 생각만 하는데
    둘이 저렇게 터울지면
    육아기 몇년빼곤 엄마가 힘을 덜들일수는 있죠.
    하지만 애는 애들대로 엄마손을 덜받고 크는것 뿐이에요.

    운나쁘면 형제간에 계속 경쟁관계로 쳐지는 한쪽에겐 상처가 많이 커요.

  • 39. 한마디
    '14.10.16 4:31 PM (222.235.xxx.135)

    자기가 애를 안키워보니...

  • 40. .....
    '14.10.16 4:40 PM (125.133.xxx.25)

    애들 만3세 전까지 정말 엄청, 엄청 힘들던데..
    만2세때 막 자기 주장 생기면.. 정말 최악..
    그 때 또 돌쟁이까지 있으면.. ㅠ
    직접 안 키워보셔서 그런 시어머니 말려죽일? 수도 있는 무서운 생각을 하시나 했는데,
    시어머니가 둘째를 바라신다고요?
    혹시 시어머니가 마조히스트신지.. ㅠ

  • 41. 나만이래
    '14.10.16 4:48 PM (218.52.xxx.186)

    연년생은 쌍둥이 키우는거나 마찬가지인듯...오히려 더 힘들 수 있던데요.
    첫째가 둘째 따라하느라고 기저귀도 엄청 늦게떼더라구요. 분유도 늦게떼고...
    연년생은 비추천...
    최소 2년 터울...그니까 24개월 이상 터울은 되야 좋은듯...

    전 남매 31개월터울이면서 나이로는 2살 터울인데요.
    딱 좋던데요.

  • 42. 본인이 돌보기 힘들면
    '14.10.16 5:11 PM (122.36.xxx.73)

    이제 둘째생각은 접으세요..도우미써서 육아할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르는 일을 왜 자꾸 계획하세요..연년생 학교입학까지 무지 힘들어요..

  • 43. ...
    '14.10.16 5:58 PM (122.32.xxx.12)

    근데 아무리 본인 자식인데..
    어찌 힘든지 어떤지도 감이 안온다고 하는... 이런 엄마는 살다 처음 보네요...


    시엄니랑 남편 둘다 낳길 원한다니..
    한번 낳아 보세요..
    시엄니 알아서 하시겠죠...
    근데 원글님은 정녕..
    정말 왜 둘째를 낳아야 하는지...
    그 이유가 알고 싶어요..
    아무리 남의 손을 빌려서 키운다 해도...
    그냥 원글님은 애만 낳는 사람 같아요...
    애한테 어떤 정도 그런것도 전혀 없는 사람 같아요..

    그만큼...
    원글이나 댓글이나..
    정말 맹하다 못해....
    이 사람이 엄마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그래요..
    제주변에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나 합가해서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근데...
    그 사람들 다..
    원글님처럼 맹한 소리는 안해요..
    애 보는거 힘들다라는...
    말은 빈말이라도 하고 삽니다....
    근데..이건 정녕...
    그냥 내 낳는 기계도 아니고...
    하도 황당해서 그래요.

  • 44. ㅇㅇ
    '14.10.16 6:02 P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6개월이면 순하다 보기 편하다 얘기하긴 아직 일러요. 걷고 자기주장 생기면 이제 죽음이죠. 근데 6개월 애기두고 일하시면서 둘째 계획이라니 강철체력이신가 봐요. 전 출산휴가 3개월에 육아휴직 열달하고도 복직하고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생각도 안나던데요.

  • 45. 연년생맘
    '14.10.16 6:03 PM (223.62.xxx.69)

    30대후반에 연년생 낳고 키우고 이제 6.7세 되어 자기네끼리 잘 놉니다만 몸과 마음이 다 피폐해졌어요.
    제가 정신병원 진료받거나 쓰려져 입원이라도 할 정신이 있 이었다면 그렇게 했을 거예요. 그것도 반나절은 일도하며 7년 그렇게 하고나니 팍삭 늙은 표정없는 여자가 되어 있네요.
    시엄니 원한있냔 말씀에 저도 픽 웃네요.
    자기 손으로 애 키워보지 않으면 어려움 모르나봐요. ㅜㅜ

  • 46. 연년생맘
    '14.10.16 6:05 PM (223.62.xxx.69)

    그나마 크게 나대지 않는 딸 둘이라 견딘 것 같아요. 성별로는 젤 양호한 케이스이죠. 애정을 골고루 주기에 체력이 안되니. 맘과는 다르게 냉담한 척 하느라 괴롭습니다.

  • 47. ㅎㅎㅎ
    '14.10.16 6:19 PM (203.234.xxx.2)

    낳아놓고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구나...

    그런데 정말로 이런 상황이어서 쓴 글 맞나요?
    아이 엄마라면 6개월 된 아기 하루에 한두 시간밖에 못 본다는 게
    그것만으로도 너무나 힘들고 속상하고, 아기에게 미안하고 그럴텐데...
    (저도 맞벌이 엄마예요. 전 그랬어요. 제 주변 일하는 엄마들도 다들 그랬고)

    일 안하는 휴일만이라도 아기 이유식 내 손으로 만들어 먹이고 싶을텐데...
    시어머니께 죄송하기도 할 것이고, 내 아기 이유식 다만 몇 번이라도 만들어 먹이고 싶어서...

    시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아기 맡기고 있으면, 죄송하고 부담스럽고 또 나름 불편함도 있을 텐데...
    둘째도 첫째도 모두 시어머니가 키우시게 될 것 같다고 맘 편히 생각할 수는 없을텐데...

    만일 진짜로 아기 엄마가 이렇게 글 올리셨다면, 멘탈이 수퍼울트라하이퍼갑인 엄마이신 듯.

  • 48. .....
    '14.10.16 6:26 PM (175.207.xxx.227)

    뭘 모르실때 낳아버리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네요

  • 49.
    '14.10.16 7:02 PM (112.155.xxx.95)

    솔직히 연령생이라 쓴거보구 놀랬네요
    그런데 애들은 서로 토론하길바란다니..
    진짜 맹한건지 무식한건지

  • 50. happydd
    '14.10.16 9:11 PM (112.150.xxx.194)

    저 덧글에 심한말 써본적없는데. 님은 좀 너무하시네요.
    시어머니한테 원한 있냐는 말이 맞네요.
    저도 나홀로육아 연년생 키우는데요.
    둘째낳고는 남편하고도 많이 싸웠어요. 너무 힘드니까 그게 남편한테 다 가더라구요. 정신적 육체적 피폐. 맞구요.
    시어머니도 안되셨네요.
    이렇게 생각이 없으시다니...

  • 51. 리기
    '14.10.17 1:43 AM (221.156.xxx.199)

    아이고 아기가 순해봤자 손 갈거 다 갑니다.ㅠ 어린이집 다녀봤자 손 갈거 다 갑니다.ㅠㅜ 원글님이 맡아서 한달만 키워보면 연년생 얘기 쏙 들어갈걸요. 제가 연년생 키우고있는 데요, 하루4시간 시터 쓰니 그나마 살만했지만 시터 쓸 상황이 안된다면 애도 엄마도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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