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달콤한 나의 도시? 일반인 여성분들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 봤거든요.
현성인가, 하는 여자분이 결혼 준비하는 거 보는데,
시어머니 여간 아니시겠더라고요 ㅎㅎㅎ
"우리 아들은 책을 굉장히 많이 읽잖아요."
"우리 아들은 실물이 진짜 잘생겼는데 화면발이 너무 안받아요."
"우리 아들 정말 잘생겼잖아요."
"너는 우리 아들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살거야."
등등등등...
그러면서 자기는 새로운 식구 하나 들여서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아니, 둘이 결혼하는 거지 무슨 시댁에 식구가 하나 들이는건가요? 여자가 뭐 침대, 소파 들이듯 하는건지..
저 혼자 보면서 열폭했는데...(남편이 옆에 없어서 망정이지 괜히 남편한테 성질냈을듯 ㅎㅎ) 왠지 그 여자분 시집 가서 맘고생 좀 하겠다 싶더라고요..ㅠㅠ